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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시간 동안 뭐했나” 警 질책...“침수 보고 퇴근은?”대통령실 ‘尹 호통’ 영상·전문 이례적 공개…SNS “폭우 때 尹 향한 국민들 심정”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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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08  11:20:31
수정 2022.11.08  11: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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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4시간 동안 뭐했나’라며 경찰을 강하게 질타하는 비공개 회의 영상이 공개됐다.

윤 대통령은 7일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이번에 이태원 참사를 보면서 저는 대통령이 아니라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점이 있다”며 경찰을 매섭게 질타했다. 

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 윤 대통령의 발언 영상과 전문을 공개했다. 5분여 분량의 모두 발언 공개에 이어 오후 들어 29분짜리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200자 원고지로는 50장 분량의 발언이다. 당시 윤희근 경찰청장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6시 34분에 첫 112신고가 들어올 정도되면 거의 아비규환의 상황이 아니었겠나”라며 “그 상황에서 경찰이 권한이 없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 현장에 나가 있었지 않은가”라며 “112 신고 안 들어와도 조치를 했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거세게 나무랐다. 

윤 대통령은 “이걸 제도가 미비해서 여기에 대응 못 했다고 하는 말이 나올 수 있냐”라며 “이태원 참사가 제도가 미비해서 생긴 것인가.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 전 대통령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을 옹호하면서 ‘제도의 미비로 선제적 대응이 어렵다’고 했다. 

이상민 장관은 참사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해 ‘책임 회피’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31일 브리핑에서 “지금 현재 경찰에 부여된 권한이나 제도로는 이태원 사고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이해한다”고 방어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경찰은 집회나 시위 같은 상황이 아니면 일반 국민을 통제할 법적·제도적 권한이 없다”며 “이런 문제를 앞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31일 오전 열린 확대 주례회동에서 “이번 사고와 같이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사고 예방안전 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면서 “주최자가 없는 경우 선제적 안전 관리가 쉽지 않다”고 했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8일 SNS에서 “윤석열이 호통치는 영상을 대통령실이 내보냈다”며 “문제 의식도 없고 반성도 없다”고 비판했다. 

황 씨는 “참사가 예견되었음에도 아무 일 안 한 그 경찰은 문재인 정부 때의 그 경찰이고 문재인 정부 때에 일 잘한 그 경찰”이라며 “바뀐 게 있다면 대통령이 윤석열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종필 건국대 교수는 지난 8월 집중호우 당시 윤 대통령이 참사 현장을 방문해 한 발언을 떠올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9일 침수 피해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서초동에 제가 사는 아파트가 전체적으로는 좀 언덕에 있는 아파트인데도 거기가 1층에 물이 들어와 가지고 침수될 정도니…”라며 “내가 퇴근하면서 보니까 벌써 다른 아파트들이, 아래쪽에 있는 아파트들이 벌써 침수가 시작되더라”고 말했다. 

이종필 교수는 “8월 폭우 때부터 석 달이 지난 뒤에야 “(대통령은) 왜 쳐다만 보고 있었나, 납득 안 돼”라며 국민들이 답답해했던 심정을 이제 이해하신 모양”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경찰에 권한이 없다’고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누굴까라며 “어제 발언을 염두에 둔다면, 윤 대통령께서 그 ‘관계자’에게 ‘격노’했다는 뉴스가 나와야 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

   
▲ <이미지 출처=YT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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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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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Xxx들이 정말 2022-11-08 19:20:49

    [단독]이태원 참사 지적 중 대통령실 참모 '웃기고 있네' 메모 논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수첩에 적힌 것 단독 포착
    옆에 앉은 김은혜 홍보수석 황급히 지워
    野 강득구 의원 '이태원 참사' 관련 대통령실 책임 지적

    https://v.daum.net/v/20221108181150869신고 | 삭제

    • 윤총장 2022-11-08 13:30:00

      상부에서 마약단속반 투입하라 지시했고 경찰분들 작자 부여 받은 업무가 있는데 그럼 근무지 이탈해서 투입하면 나중에 근무지 이탈했다고 징계 할건데 그건 윤도리가 책임지나... 아님 윤도리 경비에 투입되었던 인원 보고도 않하고 다른곳으로 투입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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