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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빈 “언론, ‘이태원 참사’ 개인 탓으로 몰아가선 안 돼”김용민 “애도와 추모가 책임 있는 자들에게 면죄부 줘선 안 돼”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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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31  16:50:17
수정 2022.10.31  16: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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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빈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이 “언론은 이번 참사의 책임을 세대의 잘못이라거나 개인의 잘못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전 행정관은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벌써 일부 언론에서 ‘핼러윈 탓’으로 분노의 화살을 돌리려 하고, ‘누가 밀었나’로 마녀사냥의 희생양을 찾으려 한다. 매년 좁은 공간에 수십만 명이 운집하는 핼러윈 주간, 지난 10년간 꾸준히 대처해왔고 올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대형참사의 책임이 어찌 개인의 잘못으로 무마될 수 있느냐”며 이같이 꼬집었다.

그는 “대한민국 땅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주체는 바로 국가임을 상기시키고 정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희생자들에게 약속한 사항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재발방지 대책은 무엇인지 실효성이 있을지를 기사화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라며 언론에 정론직필을 당부했다.

   
▲ 30일 새벽 경찰 및 소방구급 대원들이 '이태원 참사'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나신하 KBS 기자도 전날 “이게 나라인가? 이게 언론인가?”라는 제목의 SNS 글에서 “이태원 좁은 골목에 너무 많은 인파 탓 타령만 종일 해댄다”며 “희생자 숫자 중계방송에 막연한 애도 타령만 나불나불. 시민의식 탓, 불운 탓, 죽은 사람들 탓으로만 들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축제 인파 하루 이틀도 아닌데 경찰은 서울시는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는다”며 “이게 나라냐. 이게 언론이냐”고 질타했다.

그는 “尹대통령부터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일인데, 마치 불가피 자연재해 대하듯. 언론도 尹이 사고 수습 지휘한다며 홍보하기에 급급(하다)”며 “이게 제대로 된 나라인가? 이게 정상적인 언론인가? 이게 수신료 받는 공영방송인가?”라고 개탄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이태원에 있던 사람들은 죄인이 아니”라며 “당연히 즐거워야 할 국민이고 자유로운 시민이다. 국민에게 죄책감을 심어주는 발언들을 거부한다”고 SNS에 썼다.

김 의원은 또 “애도와 추모가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 된다”며 “멀쩡한 날, 멀쩡한 거리에서 대형참사가 일어났는데 반드시 원인이 규명되어야 하고, 책임이 있다면 끝까지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반복되는 대형참사와 위험 앞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은 국가의 존재 이유이자 정치와 행정의 본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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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9
전체보기
  • R.I.P 2022-11-01 23:52:34

    아끼고 사랑했던 사람들이 고통을 나누지 못한 슬픔으로 '미안하다' '내 탓이다' 하는 거지,

    범인들은 잘못을 숨기거나 책임을 부인하거나 사과를 피하기에 급급하다.신고 | 삭제

    • 제정신 이냐? 2022-11-01 09:09:10

      ‘근조’ 글씨 없는 검은 리본 달아라? ···
      공무원들, 리본 뒤집어달며 “이런 일 처음”[이태원 핼러윈 참사]

      “오전엔 근조 글씨 쪽으로, 오후엔 뒤집어서”
      오세훈은 ‘근조’ 리본, 한덕수는 ‘그냥’ 리본
      행안부, 이유 설명 않고 각 지자체에 공문만 하달
      인사혁신처, 명확한 이유 없이 “그냥 통일성 위해”

      https://v.daum.net/v/20221101063004214신고 | 삭제

      • 尹 또 사고쳤다 2022-11-01 08:52:04

        尹, '유품(遺品)' 밟고 지나갔나?... "고인 모독하는 잔인한 행위”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78837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태원 참사' 사고현장인 골목길을 지나면서
        현장에 널브러져 있는 '유품(遺品)'으로 보이는 물건들을
        밟고 지나간 행위를 두고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MBC/굿모닝충청 〉신고 | 삭제

        • 과연 어디서 뭣하고 있었나 2022-10-31 22:10:28

          이태원 찾았던 인도인 "대규모 인파 통제 경찰 4명 봤다"

          NYT "인파 쓰나미처럼 쓰러졌다…통제 전무"

          https://v.daum.net/v/20221030191525479신고 | 삭제

          • 아주 오함마를 부르는구나 2022-10-31 21:56:35

            용산구청장 자신과의 싸움

            용산구청장 "역할 다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676106?od=

            그래서 니가 한게뭔데
            모든 것은 결과가 말해준다신고 | 삭제

            • 외신이 공정하게 보도하네 2022-10-31 21:51:25

              "지하철부터 겁 났어요"‥외신들, 어떻게 대비가 없을 수 있었나

              https://v.daum.net/v/20221031212516583신고 | 삭제

              • 사후약방문 2022-10-31 21:36:44

                [단독] "인파 몰려 사고 우려" 일선 경찰서의 보고…왜 누락됐나

                https://v.daum.net/v/20221031202708954

                소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치는 수고라도 있어야하는데
                엄한곳들만 쳐다보느라 정신이 팔려있으니
                뭣하나 지대로 돌아가는 구석이없다신고 | 삭제

                • 외신들은 정확히 알고있다 2022-10-31 21:30:20

                  외신들 "이태원 참사는 한국 정부 잘못... 국가 이미지 실추"

                  WSJ "경찰이 클럽 경비원처럼 관리 했어야"
                  요미우리 "경찰과 지자체가 허술하게 준비"

                  CNN "한국 정부, 이태원 인파 전혀 예상 못해"
                  아사히 "한국 경찰, 군중 움직임 정보 파악 못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05031?sid=104

                  이렇게 단시간에 대한민국을 바닥까지 침몰 시킬 줄은 몰랐다
                  우리언론은 못하는 이야기 외국언론은 정확히 보고 판단하고있다신고 | 삭제

                  • 진정한 애도는 진상규명 2022-10-31 20:57:06

                    '이태원 참사' 와중에 본인 홍보물 올린 용산구청장.."이게 제정신인가?"

                    황희두 "이게 당신들이 말한 '용산시대'?..
                    최소한의 상식, 개념, 공감 능력조차 결여된 사람한테 뭘 믿고 맡길 수 있겠나"
                    손놨다..박희영 18시간 만에 “사고 수습 전력”

                    "CCTV로 용산구청과 경찰, 참사 현장 지켜 보고서도 손놨다"

                    https://www.amn.kr/42650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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