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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뉴스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대선에서 김건희 씨 허위경력 의혹을 거짓 해명했다며 고발당한 사건에 대해서는 전원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했다. (☞관련기사: 尹정부 ‘사정정국’ 본격화…檢, 이재명에 소환 통보)
2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2월 고발당한 윤 대통령 부부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총 6명에 대해 지난달 25일 불송치 결정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는 허위경력이 아니’라고 주장해 고발됐는데, 경찰은 “김 여사 이력의 위조를 확인할 객관적 증거 확인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
또 김건희 씨가 같은 달 선대위 자료에서 ‘일부 과장된 표현은 있었으나 허위는 아니다’라고 한 데 대해서는 “‘오기’와 ‘부정확한 기재’ 등의 표현을 사용해 해명했다”며 “해명을 위한 표현만으로 허위사실 공표를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경찰의 이 같은 결정에 고발인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윤석열 세력에 장악된 경찰의 화끈하고 노골적인 편들기이자 김건희·윤석열 집단 대변인이라도 되는 듯한 비호이고, 계속되는 권력 아첨이요, 실로 비굴한 봐주기”라고 성토했다.
그는 “참으로 심각한 불공정”이라 비판하고는 “다음 주 초 바로 이의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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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서울의소리 유튜브 영상 캡처> |
안 소장은 특히 “경기남부경찰청 수사 책임 경찰이 취임식에 콕찝어 초청·참석했고, 그들이 이재명을 기다렸다는 듯이 당대표 당선 다음 날 허위사실로 기소의견 송치하고 또 역시 기다리고 짠 듯이 전광석화처럼 정치검찰이 소환 통보한 것과 너무 대비된다”며 “지금 당장 이상민 장관 등은 탄핵하고 김건희 세력에 대한 총체적 특검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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