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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부서장 전원 대기발령 보도에 박지원 “깜짝 놀랐다”“尹정부 권력기관 인사, 군사혁명보다 더 전광석화처럼 해”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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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5  19:00:14
수정 2022.06.25  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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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1급 부서장 27명 전원이 대기 발령됐다는 한겨레 보도와 관련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제가 국정원 물러간 지 잉크도 안 말랐다”며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24일 MBC <뉴스외전>에서 “저는 개혁된 국정원을 존경한다. 우리 국정원 직원들은 퀄리티가 굉장히 좋으신 분들이다. 그리고 이 분들은 애국심과 헌신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그렇게 부서장들 27명을 일거에 교육원으로 발령 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제가 아직 안의 사정을 모르면서 친정에 침을 뱉는 일은 안 해야죠”라면서도 “사실 1급들은 임기가 없다. 그러니까 어느 부처에서나 1급들은 1년 내지 2년하고 순환이 된다. 그런 차원인지 모르지만 저렇게 일거에 전원을 (대기발령) 해버리면 단장들이 직무대행을 맡는다고는 하지만 혹시라도 안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원장과 차장, 기조실장들이 잘 챙겨주기를 바랄 뿐”이라며 재차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박지원 전 원장은 25일 KBC광주방송의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서는 “검찰, 경찰, 국정원을 일거에 인사를 하는 걸 보니까 물론 정권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군사혁명보다도 더 빨리 전광석화처럼 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KBC 광주방송 영상 캡처>

국정원 1급 부서장 27명을 전원 대기발령 한 것과 관련해 진행자가 “윤 대통령의 의중이 실렸거나 적어도 재가는 받았다고 보는 게 통상적인 해석으로 봐야하죠?”라고 묻자, 그는 “지금 현재의 시스템은 모르지만 제가 국정원장으로 있을 때는 특히 1급 고공단이라고 해서 3급 이상은 청와대의 재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잘못된 안보관과 절연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규모 인사 조치는 안보기조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정부의 잘못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특히 국정원과 관련해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정부 들어 국정원은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초대 원혼을 복원했다”며 “이것은 국정원 정상화의 시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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