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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초’ 이상호, 두 번째 개인전.. <그래도 꽃은 핀다>10일부터~15일까지 삼청동 아트나인갤러리… 한층 대담해진 작품 선보여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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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10  16:21:06
수정 2022.06.10  16: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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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초’ 이상호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그래도 꽃은 핀다>라는 주제로 오늘(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청동 아트나인갤러리(정수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이상호 작가는 2년 전 <봉초 이상호, 새싹을 키우다>라는 이름의 첫 개인전을 통해 40년간 닦아온 서예 기법을 토대로 완성한 ‘새싹체’를 새롭게 선보였고, 거리의 외침을 회화적으로 담아낸 ‘희망이 자라는 콩시루’ 연작은 큰 호평을 받았다.

첫 개인전은 주로 화선지와 먹물 작품을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캔버스에 아크릴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표현 방식도 단단한 ‘돌멩이’나 한껏 피어나는 ‘꽃다발’ 등으로 다양해져 한층 대담하고 유려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봉초’ 이상호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그래도 꽃은 핀다>가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청동 아트나인갤러니(정수아트센터)에서 진행중이다.

개인전 오픈 전날인 9일 이상호 작가는 페이스북에 “팽목항 천막 스튜디오에서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고 외치던 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아무런 성과없이 시간만 흘러갔다”며 “왜 침몰했는지, 왜 구하지 않았는지, 아직도 국가는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바닷속에 진실을 방치하고서, 대한민국은 문명사회로 발전할 수 있을까. 최루액 흘러넘치던 광장은 벌써 외침을 잊은 것일까. 거리는 조용하고 언론은 입을 닫았다”고 꼬집었다.

이상호 작가는 “침몰하는 진실을 떠받치는 절박함으로 밤낮없이 캔버스에 적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진실에 대한 염원이 콩시루의 콩나물처럼 자라나고 있었다”며 작품들의 탄생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의 캔버스 넓이만큼 진실의 영역이 확장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쓰고 또 쓸거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호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그래도 꽃은 핀다>의 입장료는 무료로, 누구나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원화 소장이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한 다양한 에디션 작품과 에코백도 판매 중이다. 첫 개인전에 이어 이번에도 작품의 판매 수익은 고발뉴스 소송 비용으로 지원된다.

☞ ‘봉초’ 이상호, <그래도 꽃은 핀다> 작품 미리 보기
https://www.instagram.com/bongcho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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