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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딸 ‘스펙 논란’에 “습작 수준 글로 수사는 과해”김용민 “조국 수사 지휘 이후 벌어져…그간 강조한 공정 기준, 수사 대상”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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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09  16:55:21
수정 2022.05.09  17: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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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딸의 논문 표절‧대필 등 ‘허위 스펙 쌓기’ 의혹과 관련 9일 “습작 수준의 글을 올린 것을 가지고 수사까지 말하는 건 과하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업무방해죄 등 수사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용민 의원은 “후보자의 자녀가 굉장히 뛰어나서 (스펙에 기재된) 활동들을 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언론에서는 ‘자녀 혼자 하기가 매우 어렵다’ ‘가족이 총동원됐다’ ‘스펙 쌓기에 허위가 개입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혹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열거했다.

김 의원은 “복지관에 노트북 50대를 기부한 것에 대해 한 후보자는 ‘기업에서 한 것이다, 잘 모른다’는 취지로 얘기했다”며 “오늘자 보도를 보니 딸의 동아리명이 기념사진에 그대로 찍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우에 따라서는 제3자 뇌물죄, 배임증재죄가 성립될 수 있다”며 “이미 고발이 진행됐다. 수사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노트북을 기부했던)해당 기업이 후원한 논문대회에서 후보자의 딸이 금상을 수상한다”며 “대필 의혹이 나오고 있는 논문”이라고 했다. 이어 “업무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다”며 “후보자가 그동안 강조했던 공정, 정의, 상식에 비추어보면 당연히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타인 자료를 무단으로 베낀 표절 전자책 출판, 국제학술대회 논문도 표절, 돈만 내면 실어주는 약탈적 학술지에 논문이 다수 게재됐다는 보도도 있다”며 “업무방해죄나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닐까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기와 관련해 김 의원은 “2019년 (한 후보자가)대검 반부패 부장으로서 조국 당시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는데 그 이후 벌어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추상같이 수사하고 70군데 압수수색 해서 기소까지 했다”며 “막상 후보자의 자녀는 2019년 이후 이런 일들을 벌였다. 이게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준비한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에 대해 한동훈 후보자는 “논문 수준은 아니다”며 “고등학생이 연습용으로 한 리포트 수준의 짧으면 2~3페이지, 많으면 6페이지 정도 그런 영문 글들을 모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실제로 입시에 사용된 사실이 전혀 없고 그리고 그 글이 입시에 사용될 계획도 없다”며 “학교에도 제출한 사실이 없는 글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 딸이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자기가 학습하는 아카이브 같은 것을 쌓은 것이라고 설명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딸의 봉사활동에 대해 한 후보자는 “일회성이 아니라 3년 가까이 하고 있다”며 “그런 과정에서 아동시설에서 노트북이 부족해 자기 노트북을 주다가 기업에서 폐기 처분할 불용용도를 기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한 후보자는 “크게 문제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장려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각종 관련 자료가 삭제된 것에 대해 한 후보자는 “제 딸이 미성년 상태”라며 “좌표 찍기를 당한 이후에 이메일이나 사이트로 욕설과 감당하기 어려운 공격을 당해서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했다. 

이어 “다른 봉사활동 가담자들도 다 미성년자인데 이 상황으로 인해 큰 공격을 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자료를 내리는 것을 뭐라고 욕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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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8
전체보기
  • 박선희 2022-05-12 12:00:16

    zz 지랄 습작을 기사에 내냐??? 습작을 스펙에 넣으면 그게 습작요
    조작이지 난 그렇게 사료됩니다요신고 | 삭제

    • 콜부인 2022-05-11 17:20:53

      딸애 이름은 왜 공개를 못하나 ?
      남의 딸은 조직적으로 공개를 하면서...신고 | 삭제

      • 와 천재네얼굴 한번 보고싶다 2022-05-10 19:21:30

        한동훈, '딸 스펙' 논란에 "고1 단독 저자 논문 가능"

        학계 "내용·형식상 비상식적".. 후보자 인식과 괴리
        한동훈 "딸이 직접 했다".. 지도교수 없이 논문 2건
        '약탈적 학술지 게재' 의문엔 "학계 문제" 답변 회피

        https://news.v.daum.net/v/20220509210050917신고 | 삭제

        • 선택적 분노맨들은 다 어디로 2022-05-10 19:13:04

          한동훈 장녀, '약탈적 학술지에 표절논문 투고' 또 확인.. 외사촌과 동일 패턴

          고 1 재학 중 철강산업 관련 논문 약탈적 학술지에 게재
          단어와 문장구조만 바꾸는 '교활한 표절'
          외사촌도 약탈적 저널에 표절 의심 논문 게재... '스펙쌓기' 방법 전수받은 듯
          공동으로 '스펙 쌓기'하며 방법 전수한 듯

          https://news.v.daum.net/v/20220509212502288신고 | 삭제

          • 돈놓고 스펙 따먹기 2022-05-10 19:08:53

            한동훈 딸 논문 게재 '오픈 액세스 저널'..학계 "돈 내면 실어주는 약탈적 학술지"

            학회·동료 연구자 검증 절차 없어
            "학문 생태계 교란 주범" 비판

            https://news.v.daum.net/v/20220510172602505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할 계획도 없는데
            굳이 돈을내고....???
            부모 찬스 스펙 쌓기 돈으로 다해결 대단해요신고 | 삭제

            •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대 위기! 2022-05-10 09:52:32

              윤석열 '격분'한 이유?.."책상 발 올린채 '쇼하지 말라' 했다"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한동훈 인사청문회 증언
              "尹, 채널A 감찰 얘기에 매우 격분"

              https://news.v.daum.net/v/20220510073920510신고 | 삭제

              • ㅁㅊㅅㄲ 2022-05-10 08:10:53

                당연히 수사하여 그책임을 물어야지..
                조국에 비하면 10년 이상인데?신고 | 삭제

                • 이제야 다 나오는구나 2022-05-10 06:44:55

                  한동수 "윤석열이 한동훈 감찰 방해..'쇼하지 말라' 격분"

                  https://news.v.daum.net/v/20220510003748236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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