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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법적조치’ 예고에 우상호 “CCTV 틀면 다 나올 것…고발하라”“대통령 관저를 일반 살림집 보듯?…인수위 시스템 지적한 것”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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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05  10:22:00
수정 2022.05.05  10: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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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우나이퍼TV' 유튜브 영상 캡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측이 김건희 씨 외교공관 방문 논란 관련해 법적대응을 예고하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수위의 법적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우 의원은 4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우나이퍼TV>를 통해 “CCTV를 틀면 입구부터 김건희 여사가 개 안고 들어가는 모습과 외교부 장관 사모님이 정원 일대를 배회하는 모습이 다 나올 것”이라며 “나를 고발하면 그 CCTV를 증거물로 압수해야 할테니 고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개를 안고 온 김건희 씨가 외교부장관 공관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70대의 장관 부인에게 ‘잠시 나가달라 했다’는 우상호 의원의 주장에 대해, 지난 2일 청와대이전TF는 사실무근이라고 하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우상호 의원은 인수위 측에서 “김건희 여사가 강아지를 데리고 공관에 간 건 부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분들이 허위 사실이라 하는 것은 딱 하나, 김 여사가 외교부 장관(부인)한테 직접 비켜달라고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내가 언제 마주쳤다고 했나. 비켜달라고 했으니 마주치진 못했을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가 혼자 갔겠나. 같이 간 그 쪽 관계자가 피해달라고 해서 (외교부장관 부인이) 피해줬고 마주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켜달라고 한 것은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았다”며, 다만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가 개 끌고 가서 둘러보고 ‘여기 쓸게’ 그러면 바꾸는 게 대통령 관저라면 인수위 시스템이 크게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저가 김건희 여사가 둘러보고 난 다음 결정됐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쓴다고 했다가 비가 새서 바꿨다고 했다. 비새면 고치면 된다. 부인이 일반 살림집을 보듯이 정하는 게 아니다. 국가시스템으로 정하는 거다. 난 이걸 지적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가 찾아간 것과 윤석열 당선인이 외교 공관을 찾아간 게 다른 날짜다. 정의용 장관이 거기서 외교 미팅을 하고 있는데 당선인이 방문을 했다”며 “그런 것 정도는 알아보고 외교부 장관이 없을 때나 국가 행사가 없을 때 가야지 당선인이 그 정도 프로토콜도 안 지키나”라고 비판했다.

우상호 의원은 “대통령 관저 결정부터 관여했다면 청와대 들어가지 말자고 한 것도 김건희 여사라고 추론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국가 사무에 당선인 배우자가 관련되는 게 맞나. 저는 이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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