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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정치편향 논란 CJ는 ‘침묵’…“유재석에 책임 떠넘긴 꼴”정치인 출연 거절하더니 尹만 섭외…조승래 “CJ ENM, 국민에 설명하라”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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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29  15:14:11
수정 2022.04.29  15: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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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이 정치편향 논란에 휩싸였지만 CJ ENM 측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간사 조승래 의원은 28일  성명을 내고 “설명해야 할 CJ ENM이 손 놓고 있는 사이, 방송을 진행했던 유재석 씨만 애꿎게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미디어 시장의 공룡 CJ가 섭외와 아무 관련 없는 MC에게 비겁하게 책임만 떠넘긴 꼴”이라고 비판했다. 

   
▲ <이미지 출처=tvN '유퀴즈 온 더 블록' 방송 영상 캡처>

조 의원은 이번 논란에 대해 윤석열 당선자 출연 자체보다 유독 윤석열 당선인 ‘만’ 출연했다는 게 문제라고 짚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총리, 이재명 전 경기지사까지 문재인 정부에서도 다양한 공직자들의 프로그램 출연 협의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정치인 출연을 거절했다고 한다”며 “그랬던 CJ ENM이 유독 윤석열 당선인만 방송에 내보냈다. 무슨 연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프로그램 성격이 바뀐 것인가, 출연자의 섭외 기준이 바뀐 것인가. 아니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압력을 받은 것인가, 스스로 고개를 숙인 것인가”라고 따져 묻고는 “국민들은 계속 묻고 있지만, CJ ENM은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호성 CJ ENM 대표가 과거 성남지청 검사로 윤 당선인과 같이 근무한 인연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도 할 말이 없다”며 “유구무언”이라고 꼬집었다. 

조승래 의원은 “CJ ENM은 윤석열 당선인의 출연 결정과 섭외 과정, 그리고 그 이유를 국민 앞에 설명하라. 항간의 의혹처럼 대표가 편성이나 제작에 개입한 것인지, 아니면 제작진의 자체 책임으로 결정을 한 것인지 국민 질문에 답해야 한다”며 “그것이 책임있는 방송 대기업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인수위에서 간담회로 포장했지만 공영방송을 비롯한 방송사와 방심위까지 소환하며 방송장악 의도를 의심받은 바 있다”고 상기시키고는, 윤석열 당선자 측에 “이번 유퀴즈 출연 또한 방송장악 시도의 일환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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