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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외교사절단이 참석하는 취임식 만찬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비판 목소리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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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
22일 헤럴드경제는 “윤 당선인 측은 (내달) 10일 외빈 초청 만찬을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하기로 하고 외교부와 협의중”이라며, 이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따라 10일부터 청와대를 완전 개방하기로 하면서 외빈 만찬 장소가 청와대 밖의 한 호텔로 정해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총 558대의 외빈 의전 차량 대여를 위한 계획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 18일 ‘20대 대통령 취임식 의전 차량 임차’ 입찰공고를 냈다. 소요 예산은 2억 3753만 원 수준으로, 벤츠 S 클래스 세단 24대, 현대 제네시스 G90급 237대, G80급 세단 184대 등 총 558대다.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예산으로 역대 최고인 약 33억원이 쓰일 전망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9일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마감한 ‘제20대 대통령 취임행사 대행’ 공고의 입찰 금액은 33억원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2013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취임식 이후 9년 정도 지난 시점으로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해 예산을 편성한 것”이라며 “추후 과업에 따라 액수가 가감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0대 대통령 취임식과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국민들은 물가상승과 대출이자 상승으로 하루하루 허리띠 졸라매며 힘들게 살고 있고, 자영업자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지금 뭣들 하는 짓이냐!!(kd***)”, “세금이 줄줄 세는 구나. 청와대에서 하면 될 것을 왜이리 민폐를 주시나(w***)”, “국민의 세금을 자기 돈처럼.. 도대체 어느 누가 청와대 돌려달라했나(혜선**)”, “청와대 안 가더니 세금을 물쓰듯 하는 구나. 청와대 안 들어가서 더 쓰게 되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네. 이게 국민을 위한 거냐?(디*)”, “멀쩡한 청와대 두고 뭐하는 낭비인지..(너를****)” 등의 성토가 쏟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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