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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 표절 의혹 조사를 마무리한 국민대가 오는 25일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대 측은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에게 보낸 답변서에서 김건희 씨 논문 조사 결과에 대한 승인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25일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연구윤리위원회에서 재조사위원회의 결과보고를 승인한 이후 연구윤리위원회 규정(학칙)에 따른 총장의 판정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총장의 최종 결재까지는 대학 측도 “구체적인 경과를 예상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국민대가 조사를 마무리 해놓고도 구체적인 판정 일정조차 밝히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논문을 목판에 새겨도 국민대 검증속도보다 빠르겠다(오**)”, “소위 대학이라는 곳이 논문 심사를 진즉 해놓고 발표를 늦춰가며 눈치를 봐? 이것이 학문을 연구하는 상아탑이 맞냐?(whdd********)”, “조사 끝났으면 결과 발표하면 되지, 뭘 또 소집해? 실익 따지려고? 에라이~~(혹성**)”, “이번 국민대 발표에 따라 국민대가 쓰레기통인지 아닌지 국민들 앞에 밝혀진다. 양심껏 정확히 발표해라(항상**)”, “국민대 몸 사리지 말고 학생들에게 정의로움이 뭔지 보여주길 촉구합니다(박**)”, “조국 딸은 표창장 하나로 그리 했으면서.. 어디 지켜보겠어. 국민대 어찌 결과 발표하는지..(선*)” 등의 비판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 씨의 입학 허가를 취소한 부산대와 고려대에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는 임지연 강사(홍익대 대학원 미학과)는 국민대를 향해 연구전문기관으로서의 대학의 임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임 강사는 같은 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학은) 전문적으로 연구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그러면 ‘빨리 구성원들을 조직해서 결정을 좀 빨리 내리자, 거를 건 좀 거르자’라고 하는 판단을 얼마든지 내릴 수 있을 텐데, 이 이야기가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지 수개월이 지났다. 그 정도의 시간을 보낼만한 논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도 결정 내지는 정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시간을 계속 끌고 있다는 것은 정말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산대와 고려대가 조민 씨의 입학 허가를 취소한) 그 연장선상 안에서 이것도 역시 (권력의) 눈치를 좀 보고 있는 것 아닌가(하는) 의심이 아주 강하게 든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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