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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이 연일 김정숙 여사 ‘공식행사 의상비’를 문제 삼자, ‘고발사주’ 공익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퇴임하는 대통령보다 지지율 낮은 당선인 옹호하려고 불필요한 논란 타령을 보니 공해다. 공해”라고 일갈했다.
조 씨는 29일 페이스북에 “G10 국가 행사, 외교 행사 등에 참여하는 의전비용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만 아니면 무슨 상관(이냐)”며 “줄 서서 천만 원 샤넬백 사려고 런 한다는 나라에서 진짜 고깝고 우습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10년이 훨씬 넘은 논두렁 시계가 피아제니 어쩌니 하는 것 보다도 훨씬 더 수준이 낮다”고 지적하고는 “어째 주가 조작하는 김건희 기사는 본 것이 없고 김건희 일가 부동산 범죄, 허위경력과 업무방해 범죄, 그걸 덮기 위해 대검찰청에서 장모 문건이나 작성하고 김건희 범죄 덮기 위해 고발 사주나 하는 건 기사가 하나도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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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 발표 후 당사를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
조 씨는 또 “대통령 관저 새로 짓는데 ‘김건희 스타일’로 갤러리처럼 짓는다는 것에 왜 아무도 관심이 없냐”며 “윤석열 사용이 5년이 될지 3년, 2년이 될지도 모를 임시 사무실에 국방부 쫓아내고 매달리는 것, 그 뒤에 관저 짓겠다는데 (왜 관심이 없냐)”고 질타했다.
윤석열 당선자 취임 이후 집무실이 마련될 예정인 서울 용산 국방부 부지 안에 대통령 관저를 신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윤 당선자 직속 기구인 ‘청와대 이전 TF’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취임 이후 관저를 국방부 청사 내에 새로 작게라도 짓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윤 당선인에게 보고됐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관저와 관련해 조선일보는 지난 26일 “관저도 미술관처럼? 尹 당선인 부부의 아트피스 인테리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용산 시대를 선언하면서, 차기 대통령 부부의 관저는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이 가장 유력하다”면서도 “경호 문제로 국방부 경내에 대통령 관저를 신축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조선일보는 이어 “그러나 어느 쪽이든 인테리어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윤 당선인 부부의 인테리어 취향은, 기존 공간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그림과 가구를 돋보이게 배치해 집을 미술관처럼 보이게 하는 ‘아트피스(예술품) 인테리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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