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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열린공감TV 방송 영상 캡처>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에 대해 9일 “헛소리”라고 일축했다. 반면 ‘그분’ 발언에 대해선 “맞다”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만배씨의 “윤석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 등의 언급에 대해 “헛소리 한 것까지 일일이 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국민의힘이 ‘그분’ 단어 하나로 몇 달간 이재명 후보를 공세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김 최고위원은 “그건 맞다”고 답했다. “이건 맞고 그건 틀린가”라고 재차 묻자, 김 최고위원은 “그 사람이 저지른 범죄를 생각해 보라”며 선별적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예를 들어서 상대방을 안심시키기 위해 소위 뻥을 칠 수도 있다”며 윤 후보 발언 부분은 허풍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9일 동아일보는 <김만배 “천화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이란 제목의 단독 기사에서 녹취록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정영학 회계사와 남욱 변호사가 “천화동인 1호 배당금(약 1208억 원)에서 일부를 부담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자 김만배 씨는 “그(천화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이다. 너희도 알지 않느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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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한국일보 홈페이지 캡처> |
논란이 일자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10월 14일 국정감사에서 “녹취록에 ‘그분’ 표현이 한 번 나오지만 배당금 분배와 관련 없고 이재명 후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지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녹취록에도 ‘그분’ 표현이 다른 한군데 있긴 하지만 세간에서 얘기하는 걸 특정한 건 아니고 (이재명 후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지칭해서 얘기한 것”이라며 “지금 정치인 그분을 얘기하는 부분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만배씨 누나의 윤석열 후보 부친 집 매입 의혹에 대해서도 김재원 최고위원은 “싸게 판 것을 우연히(샀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수요와 공급이 맞아서 산 것 아닐까”, “집을 사는데 (서로)꼭 알아야 되는가”라고 거듭 ‘우연’을 주장했다.
전날 윤석열 후보는 채널A ‘뉴스A’와의 인터뷰에서 ‘김만배 녹취록’과 김씨와의 친분설에 대한 질문에 “완전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일축했다.
윤 후보는 “만약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었다면 경선 때 벌써 터트려서 문제를 다 삼지 않았겠느냐”며 “무슨 친분이 어쨌다는 이야기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대검찰청을 떠난 지가 10년 이상 된다, 거의 얼굴도 보지 못한 사람을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건지”라며 “자기들끼리 그냥 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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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채널A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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