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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김근태 말 입에 올릴 자격 없어” 사과·삭제 요구“‘무릎 꿇고 살기보다 차라리 서서 죽겠다?’… 尹, 이 말의 무게 알고 있나?”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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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30  12:30:53
수정 2021.12.30  12: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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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0일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는 차라리 서서 죽겠다”는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여당 의원들이 “윤 후보는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말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 <이미지 출처=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페이스북 캡처>

앞서 이날 오전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야당 대선후보까지 사찰하는 ‘문재명’ 집권세력에 맞서 정권 교체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는 차라리 서서 죽겠다”고 썼다.

이에 기동민, 김원이, 허영, 박상혁 등 ‘민주주의자 김근태와 함께 했던 의원회관 328호 보좌진 출신 국회의원’ 일동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윤 후보가 인용한 해당 발언은 “故 김근태 의장이 1985년 12월19일 서울지법 118호 법정에서 ‘짐승의 시간’을 증언하며, 한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김 의장은 1985년 9월4일 서울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 515호로 끌려가 23일간 불법 감금돼 매일 저녁 5시간씩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번갈아 당했다”고 되짚고는 “‘무릎을 꿇고 사느니보다 서서 죽기를 원한다’는 그렇게 김근태의 유산을 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윤석열 후보가 페이스북에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는 차라리 서서 죽겠다’라는 글을 올렸다”며 “윤 후보는 자신이 쓴 말의 무게를 알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념을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용기는 말을 따라 한다고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 故김근태 상임고문은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며 5년 6개월간 옥고를 치렀고, 이후 전기고문과 물고문으로 인한 각종 후유증을 겪었다. 사진은 홍성교도소 출소 직후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들은 “어제(29일)는 김근태 의장의 10주기였다. 그에 대한 추모의 글, 한 글자도 쓰지 않는 윤 후보가 함부로 입에 올릴 수 있는 말이 아니”라며 “사과와 글의 삭제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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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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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장에겐 넘 무리한 주문 2021-12-31 08:05:23

    묻고 또 물어도 답 없는 윤석열.. "정책이 없는지, 관심이 없는지"

    정책질의·간담회 초청 대부분 묵묵무답, 시민사회단체들 부글부글

    한두 군데가 아니다... 윤 후보 측만 유독

    "대통령 돼서 어떤 정책 편다는 건가"

    https://news.v.daum.net/v/20211231060905612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337530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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