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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입시’ 의혹을 반박했던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가 “(김건희 씨가) 본인 입으로 범죄사실을 전국민에게 시인했는데 민주당은 왜 구속하라고 안하는 거냐”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10년 전의 사문서 위조로(심지어는 위조여부도 확실하지 않은데) 구속되어 4년형을 살고, 그 딸은 전국민의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는데 왜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 닫고 있는 거냐”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조국 일가에 대해서는) 그 정의심으로 핏대 올리더니, 왜 이제는 벙어리가 되었냐”고도 따져 물었다.
김호창 대표는 특히 사실관계를 확인해주고 사안의 본질을 지적하는 제보자들을 오히려 조롱했던 세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그 성적으로 충분히 고대 갈 수 있다. 봉사활동은 확인서 없어도 되니 봉사활동 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한 죄로, 나는 입시도 모르는 대깨문이 되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 사람 보았다’고 했더니 치매 걸린 노친네로 조롱 받았”고 “실명을 걸고 이야기한 공익제보자는 전혀 보호받지 못했고, 추미애 아들과 같은 부대에 있었다는 익명의 병사는 국힘당을 등에 업고 고소고발까지 했다”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도대체 언제까지 무능할 것인가?”라며 “민주당 관계자라고 페북 친구신청한 이들 글을 보니, 김건희 사과에 낄낄거리고 있으니 참 어처구니가 없다. 울화가 치민다”고 분개했다.
김 대표는 “10년 전 표창장으로 4년형을 받은 것을 뻔히 보고도, 알고 있으면서도, 얼마나 검찰 백이 든든하면, 얼마나 대통령 후보 백이 든든하면 저렇게 뻔뻔하게 그보다 더한 범죄사실을 ‘돋보이려고 했다’라고 전국민에게 공표할 수 있냐”며 “그런데도, 민주당도, 검찰도, 언론도, 어느 누구도 분노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한편,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돼 수감 중인 정경심 교수가 구치소에서 쓰려져 뇌진탕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정 교수는 지난 24일 재판을 마치고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거실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쓰러지면서 머리 등이 복도 바닥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병원 전문의는 입원 후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고 정경심 교수는 당일 오후 8시30분쯤 입원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정 교수는 가족 등 외부에 알리기를 원치 않아 입원 이틀이 지난 26일에서야 가족에게 입원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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