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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회복자금 1조원 증액과 전국민 재난위로금 100% 지급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출처=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13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100조원 지원 필요성’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며 즉각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진성준 위원장 등 민주당 선대위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윤석열 후보가 코로나 지원 예산 50조원을 공약한 데 이어 김 위원장의 100조원 지원 필요성 제기를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가 제안한 바와 같이 즉각적인 논의에 착수해 금번 12월 임시국회 내에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지체 없이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7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피해 보상과 관련해 “새 정부 출범 100일 동안 50조원을 투입해 정부의 영업 제한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7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50조원 투입을 공약했는데 그것으로는 부족할 것”이라며 “집권하면 100조원대 투입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지난 9일 김대중도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즉각적으로 피해보상하고 대출하는 데 들어가는 보증기금 수수료, 그게 5조라면 50조 정도 대출 자원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그런 것과 재창업 지원 등을 포함한 50조를 공약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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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홈페이지 캡처> |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윤석열 후보 측은 손실보상 ‘50조, 100조’를 먼저 꺼낸 만큼 구체적인 재원대책과 지원계획안을 들고 협상에 응해달라”며 “실상은 재원대책이 전무한 빈말이 아니기를 충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대선후보와 지도부는 3대 원칙을 중심으로 논의해달라며 △‘영업 손실 100% 보상’ 원칙 △‘선지원 후정산’ 원칙 △‘지체된 민생입법 완료’ 원칙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민생 현장에 불이 났다, 불이 활활 타고 있는데, 대선 이후에 불을 끄겠다는 것은 불을 끄지 않겠다는 말과 하등 다를 게 없다”며 즉각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히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의 당헌당규에 의해 당무우선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윤 후보 본인이 직접 나서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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