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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녹취’ 공개되나…尹측 “자의적 보도”, 조성은 “정보공개 청구”‘김웅 녹취록’에도 尹측 “‘윤석열’ 단어 여부 확인 안돼…제보사주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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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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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07  11:33:52
수정 2021.10.07  14: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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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김웅, 권성동,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고소장 접수를 하기에 앞서 고소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측은 ‘김웅 녹취록’과 관련 7일 “확인이 안된 상태에서 자의적으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넣었다”며 MBC 보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윤석열 캠프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녹취록을 실제로 재생을 시키면서 나온 자막이 아니고 그냥 기자가 리포트를 하면서 나온 것”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그 때문에 실제로 그 복원된 녹취록 녹취 파일을 틀어봤을 때 그 단어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 안 됐다”며 “MBC 보도는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자의적으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넣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기자가 확인했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윤 대변인은 “그러면 다른 기자들은 뭔가, 다 검찰이라고 했다”며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윤 대변인은 “고발 사주가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고발 사주의 주체를 밝혀주면 좋겠다”며 “고발 사주가 아니라 제보 사주에 가깝다”고 말했다. 

관련해 제보자 조성은씨는 검찰이 디지털포렌식으로 복구한 ‘김웅-조성은 통화’ 파일에 대해 자신도 들을 권리가 있다며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조성은씨는 7일 페이스북에서 “정말 음성으로 들어보고 싶다. 내 목소리가 부활했다는 데 들어볼 수가 없네”라고 당사자의 권리를 강조했다. 

또 수사 상황에 대해 조 씨는 “이거 다 듣고 계셨으면서 한 달 넘도록 김웅은 왜 소환하지 않았지?”라며 “‘손준성 보냄’을 밝혀도 손준성을 소환하지도 않고 김웅은 음성 녹취까지 다 나와도 방송하게 두고 은근 속상하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날 조 씨는 “(휴대폰)용량부족으로 불필요한 것들은 삭제들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인터뷰 즈음에서 녹취가 있느냐는 질문에 확답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4월 3일인지 8일인지 대략적인 기억만 할 수 있었는데 핸드폰 포렌식이라는 것 정말 대단한 기술”이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조 씨는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며 “저도 원본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MBC가 6일 보도한 ‘김웅-조성은 녹취록’에 따르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4월 3일 조 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고발장은 ‘우리’가 만든다”, “(대검)공공수사부에 전화해놓겠다”, “제가 대검을 찾아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온 게 되니까 전 쏙 빠져야 된다”, “검찰이 받기 싫은데 억지로 받은 것처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MBC 보도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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