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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손가락 위주로 씻어” 꼬이는 해명에 뿔난 아크로비스타 주민?아크로비스타 관련 제보들 쏟아져…‘왕뚜껑 라면’은 또 무슨 잘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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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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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05  09:57:39
수정 2021.10.05  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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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동네 할머니가 설령 (‘王’자를) 새겨줬다 하더라도 성의를 생각해서 ‘일회성’에 그쳐야 합니다. 그런데 3, 4, 5회라ㅜㅜ 그래도 ‘해프닝’이자 ‘가십’거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복잡한 대장동 비리보다 손바닥 ‘王’자에 더 빨리 반응합니다. 

가십이나 해프닝으로 대응해야 했는데 캠프 대변인들 초기 대응 한심했습니다. 그런데 급기야 오늘, 김용남 대변인 ‘씻을 때 주로 손가락만 씻는다’, ‘왕뚜껑 라면도 안 먹을 정도’ 이게 말이 됩니까? 설득력 제로지요. 그리고 왕뚜껑라면이 무슨 죕니까?”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본인 블로그에 쓴 <우리는 ‘빠’가 돼선 안 됩니다!>란 글 중 일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부적’ 논란에 대해 이날 윤석열 캠프가 오락가락 상식 이하의 해명을 내놓은데 대한 일침이었다. 

전 전 의원은 글의 대부분을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이재명 경기지사 등 여권 인사들을 비판하는데 할애했지만 이렇게 ‘손바닥 부적’ 논란의 핵심을 짚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만큼 윤석열 캠프의 해명이 어이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논란에 기름을 부었던 ‘윤석열 캠프 대변인’ 김용남 전 의원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진행자가 나눈 실제 발언은 이랬다. 

“그 다음에 어디 가면 보통 방역 때문에 손소독제 바르게 돼 있잖아요. 닦잖아요. 웬만한 거 지워지잖아요. 사실.” (진행자)

“주로 손가락 위주로 씻으신 것 같아요.(...). 해프닝인데 너무 완전히 뭐 한 건 잡았다는 식으로 너무 계속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하루정도. 오늘이 벌써 3일째잖아요. 토요일 일요일 오늘 월요일 3일 내내 이거 갖고 하는데 더 이상 드릴 말씀 없어요. 王자 썼어요. 맞아요. 그게 다예요. 그래서 이제 저희 캠프는 왕뚜껑 라면은 이제 다 먹었어요. 이제, 앞으로.” (김용남 전 의원)

그러면서 ‘손바닥 부적’을 두고 “윤석열 후보가 주변에 사시는 할머니들께서 이렇게 기운 내라고 적어준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던 김용남 전 의원. 이날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애꿎은 ‘왕뚜껑 라면’을 자꾸 들먹이며 핵심과 어긋난 발언을 이어간 김 전 의원과 또 다른 해명을 내놓는 엇박자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헌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날 오후 인터넷 커뮤니티 및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윤 전 총장의 거주지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거주자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이 회자됐다. 윤석열 캠프의 해명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라 추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여옥의 일침과 확인 필요해 보이는 아크로비스타 관련 제보들

“윤캠프!! 거짓말 좀 그만 하세요! 보자보자 하니까 정말 끝도 없네. 내가 윤석열이랑 같은 아파트 같은 동 사는 사람이에요. 여기 윤 따라 다니는 할머니들 같은 존재 1도 없어요! 1층 주차된 차에서 할머니들이 기다린다구? 윤석열 사람 눈 피하느라 1층으로 나오지도 않아요. 지하 주차장에서 타고 간다구요(?) 비속어 좀 쓸게요. 혼자 썼다고 말하기는 쪽팔린 건 알겠는데~ 세상눈이 두렵지도 않나요? 그렇게 끊임없이 지어대는 게?”

   
▲ <이미지 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자신을 아크로비스타 주민이라 밝힌 댓글 작성자의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옮긴 게시자 또한 “예전에 지인 집이어서 가본 적 있는데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는 동 입구에 양복입은 경비원도 있고 해서 접근이 불가능한 곳임”이라며 “지하로도 외부인은 못 들어 감”이란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자, 지인들이 아크로비스타에 거주한다는 커뮤니티 사용자들의 제보가 쏟아졌다. 이를 테면 이런 식이었다. “서초 아크로비스타는 배달하는 분들에게 악명이 높은 곳”이라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용자는 이런 구체적인 내용의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1. 배달하는 사람은 입구에서 모두 개인정보 전화번호 이름 주소를 수기로 적어야 합니다.
2. 일반 엘베(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계단도 출입 불가입니다.
3. 화물 엘베는 1개이며 에어콘을 작동하지 않습니다. (7~9월에도)
4. 배달 오토바이 및 차량 주차가능 공간이 매우 협소하며, 주민 주차장 진입은 불가합니다.
5. 옛 삼풍백화점이 있던 자리입니다.
6. 이곳은 원래 추모를 위한 공간이 되었어야 하지만, 땅이 아깝다는 이유로 추모공간은 양재동에 마련되고 이곳은 아파트가 지어졌습니다.
7. 배달 정보 커뮤니티인 배달세상 등에서 서초·강남 천룡인아파트라는 별칭이 붙어 있습니다.

해당 댓글을 게시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용자는 그러면서 “이곳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부대는 과연 누구일까요? 주민이 아닌 사람이 1층에 있으면 경비원이 왜 왔는지 묻고 용무가 없다면 내쫒기는 곳입니다”라는 의문을 표시했다. 

이 정도 의문이 상식이고 국민적 눈높이일 수밖에 없었다. 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과 함께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또한 “그러면 조해진 의원님한테 동네 할머니가 왕 자 써 줬어요. TV 토론 갈 때 지우고 가요, 안 지우고 가요?”라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장폐천에 이은 허전장령, 한심하다 

“그리고 손 이렇게 하다 보면 당연히 지워지죠. 코로나 시대고 방역하고 그러면 다 세정제 가지고 하면 금방 지워지는데 그걸 안 지워지게 하려고 손가락 위주로 씻는 그 모습이 얼마나 코미디 같습니까? 덩치는 크신 분이.” (정청래 의원)

결국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는 법이다. 말이 꼬이기 시작한다. 이장폐천(以掌蔽天),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기식 해명이 난무한다. 그 거짓에 가까워 보이는 해명으로 난국을 타개하려 드니 첩첩산중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윤 전 총장 본인이 캠프 인사들과 소통을 등한시한다는 보도도 잇따른다. 그러다보니 윤 전 총장이 저지른 돌발행동을 수습하기 위해 캠프 인사들이 동분서주하기 바쁘다. 그럴 때 출몰하는 것이 바로 허전장령(虛傳將令), 즉 윗사람의 명령을 거짓으로 꾸며서 전하는 일일 것이다. 

이러한 논란에 이은 이어지는 어이상실 해명으로 지지율이 하락하거나 말거나 하는 실질적 영향은 윤 전 총장과 캠프 본인들이 책임질 일이다. 그런데 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아니고 애먼 ‘왕뚜껑 라면’은 무슨 날벼락인가.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지하상가를 방문,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하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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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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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장 최대 적은 짜장 캠프 2021-10-05 19:28:35

    “尹, 손가락 위주로 씻어”?

    지대로 씻지도 않고 고양이 세수 하냐?
    그 나이대면 하루만 안씻어도
    그 나이대 사람들 본인만 모르는 특유의 역겹고 독한 냄새로
    냄새에 예민한 사람들은 엄청 불쾌감을 느끼는데
    손가락만 씻는다고
    캠프에서
    아주 짜장은 상대못할 드러운 종자라고 광고해버리는구나신고 | 삭제

    • 아 놔 진짜 드러워서 2021-10-05 19:15:57

      "할머니가 또 王 써주면 안 지운다"는 윤석열..참모들은 답답

      “손바닥에 왕(王)자를 또 써주면 이번에도 지우지 않겠다고 해 한참을 말렸다.”

      https://news.v.daum.net/v/20211005181621675

      =====
      어지간한 사람들은 매일 세수할때나 퇴근후 집에와서 씻을때
      기본으로 샤워하며 온몸에 바디워시 바르고 비누칠하며
      몸에 배인 냄새 제거하는데
      얼마나 평소에 위생관념이 없으면
      그런 기본적인 것들도 생략해버린다는건지 원

      어쩐지 항상 머리가 기름기 좔좔흐르고
      떡이져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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