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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천 “‘고발사주 사건’ 흐름, ‘정윤회 문건’ 때와 판박이”“그 추운 겨울에” 촛불시민 떠올리며 ‘울컥’.. “국민들은 어리석지 않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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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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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5  11:11:08
수정 2021.09.15  11: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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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천 전 경정(前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은 ‘고발 사주’ 의혹 관련해 2014년 ‘정윤회 문건’ 때와 판박이처럼 흘러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전 경정은 1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을 ‘고발 사주’가 아닌 ‘고발 청부 수사’라 규정하고는 “정작 중요한 것은 놔두고 본질을 흐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4년) 당시에 비선실세들, 국정농단 문건이 외부에 공개됐을 때 ‘지라시다’ ‘국기문란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면서 그 문건의 내용 자체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형사부 검사 달랑 한 명만 배정되고 (문건 유출 경위에 대해서는) 우수 인력인 특수부 1개부 검사 6명이 모두 붙어 밤을 새우며 조사를 했다”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당시 우수한 특수 인력 검사들이 이 문건(정윤회 문건)이 진짜 사실인가, 최순실과 정윤회나 문고리 3인방이 국정농단에 개입한 것이 맞는가를 (수사)했다면 우리 국민들이 한겨울에 촛불을 들고 나올 필요도 없었고,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과 지금 현재 그러한 불행이 연속되고 있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던 박관천 경정이 2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지난 2016년 4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박 전 경정은 “검찰이 고발을 사주하는 문건을 작성해서 고발을 사주 했냐, 안 했냐”, 또 “제보자가 어떤 경위를 통해서 그것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느냐 이건데, 앞이 1번이고 뒤가 2번이라면 1번이 정작 국민에게는 중요한 것 아니겠냐”며 “그런데 지금 2번과 1번을 섞어서 물타기를 해버리는 것”이라고 현 상황을 짚었다.

그는 “이게 점점 더 정치적으로 이용되면 2번이 1번을 앞서게 되는 것”이라며 “(지금 상황은) 과거에 제보자가 외제차를 탔네, 안 탔네, 국정원장을 만났네, 안 만났네, 음습한 냄새를 풍겨가지고 원래 향기를 없애 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14년 당시 상황과 비교해 오버랩 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박관천 전 경정은 2014년 1월 조응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게 문건에 대해 처음 보고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문건을 보고 드리니까 당시에 보고받은 조 비서관도 담배 잡은 손을 약간 떠시면서 ‘이건 할매에 대한 역린을 건드리는 것 알지?’ 그러더라. 그래서 제가 ‘그럼 그냥 문건 넘어가서 다 망하자는 거냐’(했더니) ‘내용이 너무 세다. 강도를 조정하자’ 해서 검찰 수사기록에 나온 것처럼 버전 1부터 8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경정은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손준성 검사가 그걸(고발장) 보내준 건 거의 나오고 있지 않나. 손준성 검사가 작성 했느냐, 안 했느냐가 저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며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검찰이 검찰력을 이용해서 정치에 개입했느냐, 안 했느냐(가 사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발 사주’ 건에 대해 ‘정치 공작’이라며 물타기 하는 이들을 향해 “지금 그것을 획책하는 분들이 우리 국민을 2014년의 수준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박관천 전 경정은 2016년 촛불집회 당시를 떠올리다 울컥해 한참 말을 잊지 못하다가 “그 추운 겨울에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나갔다. 국민들은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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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자갈마당 친절한 쥴리 2021-09-17 07:42:59

    【사진】 박관천 “권력서열, 1위 최순실 → 2위 정윤회 → 3위 박근혜”
    amn.kr/24828

    권력 서열 : 1위 순실 → 2위 윤회 → 3위 칠푼이
    vop.co.kr/A00001070399.html

    박근혜의 밤의 그림자 정윤회, '머리부터 발끝까지' 대해부
    silverstone77.tistory.com/376

    인명진 목사 “박근혜와 정윤회 관계, 평생지고 가는 무거운 그림자이자 짐”
    news.zum.com/articles/18449910

    무거운 그림자이자 짐
    i.imgur.com/scmGGjH.jpg신고 | 삭제

    • 송악산 의적 임꺽정 2021-09-17 06:46:58

      “정윤회…국정 지휘했다”
      goo.gl/1N313k

      박근혜 “정윤회, 능력-실력이 있는 사람”
      t.co/y8ueGV4V

      【美 선데이저널USA】 박근혜, 세월호 침몰中에 7시간 뭘~ 했나 ?
      - 당일 정윤회가 最小限의 수행원과 함께 극비리에 롯데호텔에...
      fb.me/1NEKXcQRt

      정윤회, 밤의 비서실장... 박지만 “피보다 진한 물도 있다더니”
      - “2013년 박근혜 인도네시아 순방기간에 정윤회도 인도네시아 극비 방문”
      amn.kr/17656

      “피보다 진한 게 있다”
      vop.co.kr/A00000834113.html신고 | 삭제

      • ★ 서울마포 성유 형님 2021-09-17 06:22:58

        국정농단의 정윤회 ‘밤의 비서실장’
        vop.co.kr/A00000819981.html

        정윤회, 유령처럼 청와대 出入
        news.zum.com/articles/34926489

        박근혜 “실세는 청와대 진돗개”
        goo.gl/XMeCgf

        청와대 진돗개냐 ?
        vop.co.kr/A00000824089.html

        비아그라 먹은 듯 !!
        vop.co.kr/A00000824505.html

        “자기야, 서로 모든 걸 잊어버리자”
        blog.naver.com/pulibse/100004089479신고 | 삭제

        • yuji 하고 싶겠지. 2021-09-16 10:56:14

          국민대가 Kukmin Yujiverstiy 라고들 하던데 이게 맞는건가요?

          결국엔 피해자는 학생 당사자들 인데
          자기네들 학교 명예가
          악취나는 시궁창에 처박혀버려도

          당사자들부터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먼산 불구경하며 입도 뻥긋하지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거참 총학생회에서 공식적으로 말한마디 못하는게 좀 엄청 웃기다

          재학생, 동문, 교직원들 모두 단체로 들고 일어나도 부족할판에

          그학교 수준에 맞는 사람들만 모인곳이라 그런가?

          자기네들의 미래가 전혀 걱정도 되지안ㄹ는 모양신고 | 삭제

          • 선택적 분노인가요? 2021-09-16 10:44:05

            **[시선집중] 국민대 교수 "김건희 논문 검증 포기? 남편 고려한 듯..
            규정엔 '시효 없다' 명시"**

            <MBC 라디오김종배의 시선집중>

            <국민대 교수 (익명)>
            - 검증 포기는 예측 못 해.. 본 규정에는 시효 관계없이 검증하는 게 원칙

            - 국민대, 김 씨 남편이 대통령 될 경우를 고려해 내린 결정인 듯

            - 교수와 학생들, 분노와 자괴감 느끼지만.. 아직 공식 입장 표명 안해

            - 김건희 논문 지도 교수, 학내에서 입장 표명한 것 없었다

            - 교내에서 정치적으로 보는 분들 많아.. 학문적 입장에서 접근해야신고 | 삭제

            • 이런 망할넘의 시키들!!! 2021-09-16 08:21:04

              ◀"김건희 논문 시효 핑계 댄 국민대, 시효 지나도 검증한 적 있다"▶

              서동용 의원, 교육부 자료 토대로 주장

              【한겨레신문】신고 | 삭제

              • 해인사 털어먹은 의적 홍길동 2021-09-15 23:59:59

                윤석열 ‘청부고발 의혹’ 일파만파 “검사였나, 깡패였나 ?”
                - 역대급 前 검찰수장, “고발하라”는 의혹... <국민의힘>도 “가볍지 않은 사안”
                v.daum.net/v/20210903052100354

                前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윤석열 저분 검사입니까, 깡패입니까 ?” 질문에
                自由韓國黨 일부 의원들 “깡패입니다”
                tadream.tistory.com/31176

                10원 짜리 깡패 !!
                t1.daumcdn.net/news/202106/22/hani/20210622185603702wwvv.jpg신고 | 삭제

                • 죽장에 삿갓 쓴 방랑시인 김삿가 2021-09-15 23:14:59

                  노무현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t.co/Of4fjdT012

                  전우용 교수 “自由韓國黨이 망해야 한반도가 산다”
                  insight.co.kr/news/15281

                  “自由韓國黨은 촛불 市民의 이름으로 사망선고 받은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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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박근혜’ 두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고도 정신 못차리는 自由韓國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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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를 떠받고 있는 者들이 이명박을 밀었던 놈들”
                  amn.kr/6143

                  ‘이명박근혜’ 9년간 짓밟혀온 민중들 !!
                  news.zum.com/articles/38615137신고 | 삭제

                  • 배꼽다방 황진이 마담 2021-09-15 22:39:00

                    쥴리, 일곱남자와 바람나고... ‘김중배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그리도 좋더냐 ?
                    bytest1.tistory.com/85

                    친절한 건자씨 !!
                    news.zum.com/articles/69189166

                    【U.S.A NEWS 美駐조선】 순댓국 먹을땐 이런 생각... ‘쥴리’를 버리고, 새 장가를 가야 하나 ?
                    chosunus.com/society/130082신고 | 삭제

                    • ★ 룸싸롱 쥴리를 따 먹은 용팔 2021-09-15 22:29:00

                      홍준표 “나는 알고 있다... 윤석열 캠프가 퍼뜨린 헛-소문”
                      - 홍준표 의원의 캠프 人士가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성은’ 식사 자리에 동석(同席)했다
                      v.daum.net/v/20210914204650895

                      윤석열 “박지원과 술 마신 적 없다, 다 까봐라”... 박지원 “잠자는 호랑이 꼬리 밟았다” v.daum.net/v/20210914214547811

                      고발사주 의혹에 장모 문건 까지, 연이어 오-로지 죽을 맛.... “난 폭탄주냐 ?”
                      - 사이다 맛... 콜라 맛 !!
                      news.zum.com/articles/70759118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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