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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尹, 맹추격 洪…골든크로스 현실화, 오차범위 첫 1위배후 인물로 윤석열 지목하고 나선 홍준표 “묵시적 지시 없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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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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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06  10:25:36
수정 2021.09.06  11: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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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 고발사건 추이를 보니 자칫하면 당도 말려들 것 같은 느낌도 받습니다.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의 텔레그램 내용을 보니 총장의 묵시적 지시 없이 그게 가능 했겠느냐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들고 그런 내밀한 것이 서로 오갔다면 사전교감 없이 불쑥 보낼 수가 있었을까요?

받아 놓고 방을 폭파하라고 했다는 것도 위법의 중대성을 인지했다고 보지 않을 수 없지요. 관련 당사자들은 더 이상 당에 누를 끼치지 말고 공작정치 운운 하시지도 말고 겸허하게 대국민 고백을 하고 수습절차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전모가 드러나면 후보보다 당이 입을 상처가 더 클 수도 있습니다.” (6일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윤석열’이란 이름 석 자는 없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을 겨냥한 것이 명백했다. 홍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뇌관을 흔들 것으로 예상되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윤 전 총장을 배후 인물로 지목하고 나섰다. 당내 강력한 경쟁 후보인 윤 전 총장을 향해 홍 의원은 전모가 드러날 경우 “후보보다 당이 입을 상처가 더 클 수도 있다”며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경고를 날린 셈이다. 

   
▲ 왼쪽부터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윤석열 예비후보 <사진제공=뉴시스>

앞서 5일 홍 의원은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룰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느냐를 두고 갈등봉합에 나서기 전 “윤석열 후보 한사람만 남았다는데 그래도 미련이 남아 역선택 운운 하는 것은 오직 한사람만을 위한 룰 개정을 하겠다는 겁니까?”라며 각을 세우기도 했다. 

4일에도 홍 의원은 ‘고발 사주’ 의혹을 윤 전 총장을 향해 “박근혜·이재용은 묵시적 청탁설로 엮었고 박근혜·최순실은 경제공동체론으로 엮었지 않았습니까?”라며 진실 규명을 요구했다. 

“청부 고발사건을 대응하는 윤 후보 측을 보니 참 보기 딱합니다. 소위 국회의원을 했거나 현역 국회의원들이 떼지어 나서 실체도 모르면서 여권 공작이라고 한 목소리로 대응하고 있는데 이진동 기자는 제보자는 여권이 아닌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 통합당 관계자라고 합니다. 

또 추가로 폭로한 기사를 보면 총장 지시로 총장 부인, 가족 정보를 집중적으로 대검 범죄정보수집관들이 수집했다고도 하는데 이건 검찰 조직을 자기 가족 비호 수단으로 악용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운 것 아닙니까?  뉴스버스 보도를 보니 앞으로 이 사건 실체를 계속 밝힌다고 하는데 이쯤되면 윤 후보께서 국민 앞에  나와서 선제적으로 정직하게 사안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정도로 보입니다.” (4일 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실제 ‘홍준표 골든 크로스’ 이뤄진 첫 번째 여론조사 결과 나와 

이 같은 공세가 여론을 흔들었던 걸까. 어제(5일) 홍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윤 전 총장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일 뉴스버스 단독 보도 직후 이뤄진 여론조사였다. 

경기신문-알앤써치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7명을 대상 조사,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홍 의원이 32.5%를 기록, 윤 전 총장(29.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번 대선 경선들어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앞선 첫 번째 여론조사였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이 9.6%,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1%,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2.3%, 하태경 의원이 1.5%, 장성민 전 의원이 1.4%, 박진 의원이 0.6% 순을 기록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3.2%를 기록, 홍 의원(27.2%)보다 두 배 가까이 앞섰다. 반면 홍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37.4%, 열린민주당 지지층 49.4%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광주·전라지역에선 홍 의원이 42.7%를 기록, 윤 전 총장(14.9%)을 3배 가까이 앞섰다. 아울러 홍 의원은 서울(30.3%), 경기·인천(30.8%), 강원·제주(38.8%), 부산·울산·경남(33%), 대구·경북(35.3%) 등 대전·충청·세종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윤 전 총장보다 우세했다. 

한편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범(凡)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6%.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홍 의원(26.3%)이 윤 전 총장(28.2%)을 1.9%p 차이로 압박하며 오차범위 내 2위를 유지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0.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0%), 최재형 전 감사원장(4.6%) 순이었다. 추석 전 골든 크로스를 예고했던 홍 의원의 자신만만한 예측이 윤 전 총장을 향해 제기된 ‘고발 사주’ 의혹 파문으로 인해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올 수밖에 없는 조사결과가 아닐 수 없었다. 

   
▲ <이미지 출처=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홍준표의 골든 크로스, 꿈이 아니다 

“드디어 골든크로스 이루었습니다. 3.4% 차이로 1위 했습니다. 처음으로 골든크로스를 이룬 여론 조사입니다. 20대, 30대, 40대에서 상대후보보다 평균 14%나 앞서고 호남에서도 앞서고 전국 골고루 앞서고 충청지역과 60대에서만 지고 있지만 확장성 면에서는 상대를 압도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충청과 60대도 곧 바로 돌아올 것으로 봅니다.” 

5일 알앤써치 조사 결과를 전한 경기신문 보도를 공유하며 홍 의원이 페이스북에 적은 글이다. 홍 의원은 이 같은 분석과 함께 “지지율 50%를 목표로 뛰겠습니다. 질풍같이 달려 나가겠습니다. 이재명 당할 사람은 홍준표밖에 없습니다”라고 공언했다. 

일찌감치 추석 전 골든크로스를 예고했던 홍 의원이 실제 윤 전 총장을 앞선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워 기세를 올리는 것과 달리 윤 전 총장은 연이은 의혹 보도 앞에 사면초가에 빠진 모양새다. 본인은 “증거를 대라”며 기자들 앞에서 호통을 친 이후 별다른 반박을 내놓지 않았고, 윤석열 캠프 측은 “추미애 측 공작”이란 논리를 내세우는 중이다. 이에 대해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택도 없는 소리”라 일축하며 이렇게 평했다. 

“제가 이 정도 모르면 더불어민주당 쪽의 일이 아니고 저쪽 식구들 일인데 어쨌든 윤석열 총장이 그래서 우리한테 화를 낼 문제가 아닙니다. 적어도 이 문제를 가지고 추미애 후보를 끌어들일 문제도 아니고요. 

(추미애 사단의 공작설은) 아이고. 제가 볼 때 택도 없는 소리고, 그쪽 경선에서 누가 이런 결과를 영향을 미치게 해서 그러고 있는지 좀 잘 좀 찾아보시라 그랬어요. 제가 볼 때 정치, 그쪽 당 정치가 얼마나 심각한데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쪽.”

홍 의원이 대세론을 이어나갈지, 윤 전 총장이 굳건한 보수층 지지세를 수성할 지는 이번주 ‘고발 사주’ 의혹 보도가 어디까지 구체화될 지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오늘(6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관련 현안 질의를 중심으로 범여권이 얼마만큼 적극적으로 나서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최소한 ‘사면초가 윤석열’을 맹추격 중인 ‘홍준표의 골든 크로스’가 홍 의원만의 꿈은 아닌 것은 확실해졌다.  

하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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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마포 성유 형님 2021-09-06 16:16:05

    【사진】 윤석열에 악담 퍼부은 최강욱 “정치검사 두목, 수괴라 할 수있는 ‘석열이 형’” 탄식 !!
    v.daum.net/v/20210802192420671

    ‘쥴리의 일곱남자’와 바람나고... ‘김중배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그리도 좋더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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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절한 건자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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