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한겨레, 고발장 전문 입수.. “논리구성·서술형식 檢 공소장 뺨쳐”피고발인 조사 시기 ‘총선 전’으로 특정.. “고발 사건, 총선용 이슈화 목적 의심”
  • 17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9.06  10:21:04
수정 2021.09.06  10:35:12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한겨레가 지난해 총선을 코앞에 두고 당시 대검의 수사정보정책관을 맡고 있던 손준성 검사가 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이던 김웅 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고발장 전문을 입수해 보도했다. 

매체는 6일 <“여권 총선 이기려…윤석열 헐뜯어” 검찰 공소장 뺨치는 ‘고발장 20장’>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고발장에 대해 “윤 총장 부인 및 장모 범죄 의혹 보도, 검-언 유착 의혹 보도 등에 대해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단언하며 ‘자신의 역할과 본분을 충실히 수행하는 윤 총장과 검사들을 헐뜯고 비난’ ‘범여권‧범진보 세력 총선 승리를 목적으로 한 계획적 언론플레이’를 신속하고 엄하게 처벌해 달라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고발장은 ①고발인 ②피고발인 ③범죄사실 ④고발이유 ⑤결론 ⑥증거자료 ⑦별지 등 20장으로 구성됐으며, 공직선거법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가 담긴 범죄사실, 고발이유, 결론 등 본문만 13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미지 출처=한겨레 온라인 기사 캡처>

관련해 한겨레는 “범죄 혐의에 관한 논리 구성이나 서술 형식은 검찰의 공소장과 매우 유사한 형태였다”고 짚었다.

특히 고발장은 “총선에 앞서 신속한 수사를 진행하여 엄히 처벌함으로써 국가와 사회, 피해자 개인들에게 미치는 중대한 해악을 신속히 중단시켜 주시기 바란다”며 “피고발인 조사 시기를 ‘총선 전’으로 구체적으로 특정하기도 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고발장에서 피고발인 조사 시기를 ‘총선 전’으로 특정한 대목에서 한겨레는 “고발사건 수사를 총선 이슈로 만들려고 했던 게 아니냐는 의심을 갖게 하기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한겨레는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 엄정 수사 불가피하다”>는 제하의 사설에서 “고발장에는 윤 전 총장과 아내 김건희씨,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명예훼손 범죄사실도 담겨 있지만, 분량이 1장에 불과하다. 피고발인들이 공직선거법 수사를 받게 하는 게 고발의 주요 목적이었음을 보여준다”며 이 같이 짚었다.

사설은 윤 전 총장이 해당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이쯤 되면 수사기관이 나서 실체를 규명하는 건 불가피하다”며 “의혹에 타당성이 있다면, 이 사건은 ‘정치적 책임’ 추궁이 아닌 ‘범죄수사’의 대상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설은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은 ‘공방’ 대신 ‘진실’이 필요한 시간”이라며 “섣부르게 ‘정치 공작’ 프레임을 앞세워 진상 규명을 회피하거나 수사에 소극적‧방어적인 태도로 일관해선 국민 불신만 키울 뿐이란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편, 같은 날 ‘고발 사주’ 의혹을 특종 보도한 <뉴스버스>는 후속보도를 통해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피해자로 적시된 고발장과 관련해 “윤(석열) 총장 쪽 입장에서 그 부분을 문제 삼고 싶었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이미지 출처=뉴스버스 기사 캡처>

매체에 따르면, 반론을 받는 과정에서 김 의원은 처음에는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의 공익제보일 수 있고,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장의 초안을 자신이 작성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그러다 피해 사실로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 보도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는 취지로 질문하자 “제가 봤었을 때 검찰 측 입장에서 들어왔던 것 같다”며 “김건희 건을 집어넣었다고 하면 그건 그쪽(검찰) 문제인 것이지, 제가 그거를 뭐 요구하거나 그랬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동훈 검사장이 ‘검언유착’ 의혹 보도의 피해자라는 내용도 들어있다고 묻자, 김 의원은 “그건 제가 보기에는 그쪽(검찰)의 입장을 (저한테) 전달해준 것 같다”며 “그래서 저는 그걸 받아서 그냥 그대로 패스만 해준 것 같고, 어차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김웅 의원은 “저는 최강욱이 분명히 그랬다는 것(공직선거법 위반)이고 나머지는, 예를 들어 검찰 쪽이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되니까 그거를 검찰 안에서 해결하기 어렵다고 해서 보내줬을 수는 있고, 저는 그냥 전달만 한 것 같은데 그 내용은 기억이 안 난다. 거기에 맞춰서 행동한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7
전체보기
  • 잘 기억해 봐 2021-09-07 10:09:25

    김웅...텔레그램 메시지 공개된 당일에도 모르쇠, 기억 안나..,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
    손준성에게 받은 파일 전달한 메시지 나왔지만
    "확인할 방법 없다" 입장 반복하며 의혹 키워

    <한겨레>

    https://news.v.daum.net/v/kbKyl1rPYD

    : 클리앙 (clien.net)신고 | 삭제

    • 범행자백도 리얼하게 2021-09-07 10:07:16

      김남국 "김웅 녹취 공개한 장제원, 바보같은 자백"

      <노컷뉴스>

      '기억 안난다'는 김웅, 책임회피
      檢에 법리검토 의뢰? 심각한 문제
      尹 관련 없다? 말이 안되는 해명
      판결문 열람기록 밝히는 게 중요
      관련자 고발하고 공수처 수사해야신고 | 삭제

      • 이제 결단의 시간이다 2021-09-07 09:54:10

        【[단독] ‘고발 사주’ 넉달 뒤 실제 고발장과 판박이】

        [딴지일보]

        틀린 주민번호 앞자리 기재 이어 내용도 동일한 수준

        실제 주민번호는 680505 임

        피고발인 최강욱 680324로 기재함

        피고발인인 최의원의 실제와 다른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가
        두 고발장에 똑같았던 이어
        고발장 내용도 판박이 인 점이 확인된겁니다

        미래통합당의 고발로 최강욱 의원은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 받았음

        손준성이 김웅한테 보낸 고발사주 문건과신고 | 삭제

        • 아침부터 웃기는 코메디.. 2021-09-07 09:52:28

          아니 벌써 윤석열은?? 어디로 보내버리고
          이미 손놔버려 내놓은 자식 끝나버린 인생이고
          가야할 곳은 감옥뿐이라

          이제 더이상의 여론조사는 의미없다 이건가?
          지들 스스로도 도말갈 구멍 전혀없는
          완전 빼박 외통수에 걸려버렸음을
          인정해 버리는거네

          혹시나 행여나하며
          볼썽사납게 괜시리 질질끌며 더 험한꼴 보지말고
          이쯤에서 모든걸 내려놓고
          조용히 무대위에서 내려가거라

          〔데일리안여론조사〕양자대결 홍준표46.4% vs 이재명37.7%
          오차범위 밖 우세
          홍준표 43.3% vs 이낙연 40.0%
          이낙연 상대로도 오차범위내 우세신고 | 삭제

          • 룸싸롱 쥴리의 애인 용팔이 2021-09-07 08:35:03

            【여론조사】 양자대결 : 홍준표 46.4% - 이재명 37.7%
            v.daum.net/v/20210907070001359

            이정미 “정치쇼는 홍준표 전문분야”
            goo.gl/ZQ6BsG

            홍준표의 “친구에게 돼지흥분제 구해주고 강간미수 모의 事件”
            lr.cx/12KRI

            【사진】 “홍준표, 돼지발정제로 친구 性폭행 도운게 자랑이냐 ?”
            blog.daum.net/s723433/7829914

            대한애국당 조원진 “홍준표 잡놈”
            makgori.net/2960

            이거 한방이면, 뿅- 가 ~
            vop.co.kr/A00001150733.html신고 | 삭제

            • ▶ 서울마포 성유 형님 2021-09-07 00:23:01

              쥴리와 동거한 남자
              vop.co.kr/A00001595798.html

              【매우 충격적】 “쥴리 목격자 나타났다”... ‘볼케이노 나이트클럽’ 고객 인터뷰 공개 !!
              - “쥴리가 과거 나이트에서 손님들에게 접대 했다는 무성한 소문, 루머가 아니라는 결정적 증거”
              - 목격자 “볼케이노에서 자주 만난 쥴리, 수술하기 前 얼굴 분명히 기억한다...
              과거 쥴리와 ‘볼케이노’에서 술을 같이 마셨다. 팁 20만원”
              amn.kr/39720

              앙큼스런 친절한 건자씨
              news.zum.com/articles/69189166신고 | 삭제

              • 게임 끝 2021-09-06 21:49:51

                ◀[KBS] 윤석열 고발 사주 실제 고발장과 거의 같아.jpg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272304

                틀린 주민번호 앞자리 기재 이어 내용도 동일한 수준

                ====
                컨닝한 오답을 컨닝한 것이니 완전 빼박이죠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은 전혀 없어요

                이건 뭐 후보고 뭐고 그냥 감옥가야겠네요신고 | 삭제

                • 시선집중 2021-09-06 17:53:17

                  [시선집중] 뉴스버스 "윤석열, 증거 대라? 우린 댔으니 이젠 尹 해명 차례"

                  ◀MBC▶

                  - 고발 사주, 尹 관계있냐 없냐는 尹이 해명할 부분
                  - 제보자는 국민의힘 인사.. 제보자 찾는 것 자체가 문제
                  - 당무감사 하려면 고발장이 접수됐는지부터 확인해야
                  - 고발장, 접수 안 됐다? 추후 보도에 상황 다를 수도..
                  - 메시지에서 '검사의 솜씨' 의심한 결정적 이유 있다
                  - 김웅, 첫 확인취재에서 '손준성' 이름 듣고 당황
                  - 김웅, '김건희 건은 尹쪽에서 문제제기하고 싶었을 수도..'신고 | 삭제

                  • 윤캠프 국짐당 것들은 2021-09-06 17:47:19

                    '윤석열 사주 의혹' 법사위 최강욱 퇴장..野 "이해관계자, 자리 피해달라"

                    https://news.v.daum.net/v/20210906163530633?x_trkm=t

                    [아시아경제]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으로 6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사위원인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퇴장했다
                    최 의원은 해당 의혹과 관련한 문제의 고발장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함께 피고발자로 나와 있다

                    =====
                    윤석열 캠프에 있는 법사위원은 이해관계자 아님?ㅋ신고 | 삭제

                    • 송악산 의적 임꺽정 2021-09-06 17:02:01

                      서욱 국방장관, (병역면제)윤석열에 직격탄... “軍 사기 큰 영향 미치는 부적절 발언”
                      - 윤석열 “현 정권은 우리 軍을 적이 없는 군대... 훈련하지 않는 군대로 만들었다”
                      amn.kr/39794

                      누깔이 확- 돌아가도록 양주 위스키 폭탄주 마셔~ !!
                      vop.co.kr/A00001530947.html신고 | 삭제

                      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
                      1
                      “‘尹-한동훈’ 통화내역, ‘고발사주’ 관점서 재조사시 법적증거 충분”
                      2
                      ‘신뢰도 2위’ 유재석, 텃새 부리는 언론인들 안 부끄럽나
                      3
                      秋 “대장동 논란으로 ‘부동산 카르텔’ 단면 드러났다”
                      4
                      장제원 아들, ‘집유’ 기간 또 음주운전.. “민주진영 자제였어도?”
                      5
                      조성은 “총선개입 범죄 공익신고에 ‘제보사주’ 조합, 기가 막혀”
                      6
                      비호감도, KBS는 윤석열, 갤럽은 이낙연 1위…이-이 격차 더 커져
                      7
                      ‘한미FTA 주역’ 김현종이 본 이재명의 ‘리더십’
                      8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없는 코로나 시대 병원 이야기
                      9
                      “대장동, 다스는 누구것? 데자뷰” vs “SK도 이재명 것인가”
                      10
                      SBS·집사부일체의 위험한 ‘尹 미화’, 진면목이 알고 싶다면..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