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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웅에 따박따박 반박’ 이진동 “확보 자료로 후속 보도”“尹, 언론재갈법 안된다더니 법적대응 모순…제보자 김웅 아냐, 해명 너무 참담”
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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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03  08:32:56
수정 2021.09.03  09: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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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총선을 코앞에 두고 나서 이루어진 일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시가 법정 선거운동 기간이었습니다. 법정 선거운동 기간에 특정 정치인에 대해서 고발을 이렇게 야당 측에 사주해서 고발을 해 달라, 이렇게 했다면 특정 정치인의 어떤 선거 당락이라든가 이런 것에 영향을 충분히 미치는 일이라고 보입니다. 

그래서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그 당시에 검찰이 그런 식의 개입을 했다라는 건 과거 어떤 국정원의 그런 정치 공작, 이런 어떤 걸 떠올리게 하는 구태나 악습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어떤 공작적 행위라고 이렇게 볼 수 있고요.”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핵폭탄급’ 특종을 터트린 장본인은 꽤나 단호했다. 2일 tbs라디오 <신장개업>에 출연한 탐사보도 전문 매체 뉴스버스 발행인 이진동 기자는 “공작적 행위”와 같은 단정적인 표현을 쓰며 윤석열 검찰의 ‘청부고발’ 의혹을 비판했다. 

앞서 이날 뉴스버스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이었던 작년 4월 총선 직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김웅 후보를 통해 범여권 정치인과 기자들 11명을 고발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청부 고발 의혹을 제기했다(☞관련기사 : 뉴스버스 “‘윤석열檢’, 총선직전 野에 범여 정치인 형사고발 사주”). 

이날 침묵을 지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제외하고 당시 피고발인으로 지목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황희석 같은 당 최고위원이 즉각 반발했고, 뉴스타파와 함께 기자들이 피고발인에 포함된 MBC 역시 <뉴스데스크>를 통해 해당 의혹을 적극 보도했다. 후속 보도를 준비 중이라는 이 기자는 당시 윤 전 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손준성 검사와 검찰 출신 김웅 의원이 연루된 해당 의혹의 의미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었다. 

“그래서 명백한 정치 공작으로 하나 규정이 될 수 있겠고, 또 하나는 아까 피해사실 적시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피해자로 이렇게 나온 분들이 윤석열 검찰총장, 김건희 씨, 한동훈 검사장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본인들이 직접 피해가 있었으면 직접 뭐 고발을 한다든가 이래야 되는데 대검의 어떤 중요한 어떤 기능을 이용해 가지고 야당에 사주를 했지 않습니까? 이렇게 본다면 어떤 검찰권의 사유화, 이렇게 해서 갈 수도 있는 거죠.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앞으로도 공론화가 되어서 충분히 충분히 논의가 되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특종 뉴스버스 이진동 발행인, 따박따박 윤석열·김웅 해명 반박  

이렇게 해당 의혹을 명백한 정치공작이라 규정한 이 기자. 그는 이날 “기억이 안 난다”거나 “공익제보” 운운하는 변명을 내놓은 김웅 의원을 향해서 “상황적으로 말이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 김웅 의원에게 당시 고발장 및 관련 자료를 건넨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은 법무연수원 동기요, 손 검사의 장인은 자유한국당에서 3선을 지낸 김광림 전 의원으로 알려졌다. 

“김웅 의원의 그 공익제보라는 건 좀 어폐가 있는 듯 합니다. 당시 김웅 의원은 국회의원 신분도 아니었고 미래통합당 후보 신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공익제보자도 하필 그 공익제보를 한 사람이 검사 그리고 대검에 그 당시에 총장의 오른팔 그리고 복심, 이렇게 불리던 그런 어떤 직책을 갖고 있던 수사정보정책관이었고.” (이진동 기자)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대검의 각종 수사 정보를 수집하는 직책에 있는 현직 검사가 야당 총선 출마자에게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한동훈 검사장’이 고발인으로 명시된 고발장 및 증거자료를 넘긴 것을 ‘공익제보’라는 얼토당토 않은 수사를 들먹이며 변명한 김웅 의원. 

그런 김 의원을 향해 이 기자는 “공익제보냐, 소위 청부 고발이냐인데 저희들한테 증거가 있습니다”라며 실제 김웅 의원에게 건네진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대해 이 기자는 “충분히 믿을 만합니다”라며 이렇게 부연했다. 

“저희들이 팩트 검증도 하지만 취재원의 신뢰 검증도 하고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듯이 김웅 의원이 위법성을 인식하에 받았다는 걸 명확히 입증하게 될 것입니다. 저희 취재된 내용을 보도하면서 그런 부분들이 입증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후속보도가 남아 있을까. 이 기자는 2일 공개된 고발장 표지 외에 나머지 내용 및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실명 판결문 등 증거 자료로 넘겨진 취재자료 다수를 거론했다. 김웅 의원이 해당 자료를 건네받는 것 자체가 위법하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는 자료라는 부연과 함께. 한편 의혹을 전면 부인한 윤 전 총장 측은 향후 뉴스버스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도 이 기자는 단호한 대처를 예고했다.  

“그 법적 대응을 하는 거야 저희하고 뭐 상관이 없지 않습니까? 그쪽에서 하게 되면 하는 거고 뭐 그런 건데 저희 입장에서는 윤 총장의 어떤 반론을 직접 듣기 위해서 어제, 오늘 이렇게 네 차례 전화 연락을 시도했고요. 그리고 충분히 전달했습니다. 반론을 받겠다, 해명을 듣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총장 측에서는 여러 번 전화했지만 전화를, 저희 기자의 전화를 차단했었어요. 

그리고 뒤늦게 이제 오늘 거의 오늘 한 나절이죠. 한 나절 지나가지고야 논평이 나왔는데 그 논평이 상당히 황당합니다. 그 비판 보도가 나왔던, 그러니까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란하고 관련해서 윤 총장이 직접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법을 만들면 안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비판 보도가 나왔다는 이유로 법적 대응을 한다는 건 좀 모순되지 않습니까?”

후속보도 예고한 뉴스버스 이진동 발행인  

윤 전 총장의 대응과 상관없이 방대한 취재 자료들을 하나하나 보도할 것이라고 예고한 이 기자. 그는 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김웅 의원 및 윤 전 총장 측 해명을 조목조목 반박하기도 했다. 

특히 ‘유승민 캠프’ 측 김웅 의원이 뉴스버스에 직접 제보한 것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에 대해선 “김웅 의원은 절대 아니다”라며 “그랬다면 그렇게 해명이나 변명을 참담하거나 허술하게 하지 않았을 것”이란 평가를 전하기도 했다.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한편 윤 전 총장 측 배후설 제기에 “오히려 배후설 제기 자체가 명예훼손”이라고 일축한 이 기자는 당시 손 수사정보정책관의 위치에 대해 “검찰총장의 어떤 수족”, “삼성으로 치면 미전실(미래전략기획실)” 정도라고 비유하며 독단으로 고발장을 작성하고 움직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단호히 부인했다. 

“고발장에 나와 있는 김건희 씨 피해사실 적시 부분 그리고 윤 총장, 김건희 씨,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피해사실들이 거기 고발장에 나와 있는데 윤 총장 본인이나 김건희 씨한테 이런 상의도 없이 내지는 그런 의견도 물어보지 않고 독단적으로 고발장을 넘겨줬다? 이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일단 김웅 의원 측에서는 뭔가를 받아서 전달했다는 것까지는 인정을 하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저희들이 취재된 자료로서 보도할 예정입니다.”

2일 오전 9시 보도된 뉴스버스 특종 이후 범여권을 중심으로 정치권이 들썩이며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반면 이준석 대표는 의혹 보도만으로는 대수롭지 않은 사안이란 반응을 내놨고 국민의힘 역시 추이를 주시 중인 듯 보인다. 

일각의 예상대로 윤 전 총장 본인을 향한 뉴스버스의 금번 특종이 향후 대선 정국의 핵폭풍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 그건 과거 JTBC의 태블릿 PC 보도처럼 뉴스버스가 신뢰할 만한 주요 증거 등을 바탕으로 보수경제지들조차도 ‘거부할 수 없는’ 후속보도를 얼마나 내놓느냐에 달렸을 듯 보인다.   

하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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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는 지대로 까라 2021-09-03 18:36:02

    與 '윤석열 게이트' 파상공세.."국정조사도 검토"(종합)

    "검찰 하나회, 깡패만도 못한 검사, 국기문란 사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3일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전면에 부각하며 총공세를 가했다

    http://news.v.daum.net/v/20210903164012549신고 | 삭제

    • ㄴㄷ 2021-09-03 16:40:24

      정말 나쁜 인간들이네.
      시나리오를 써서 수사를 하도록 하겠다?
      이제 정말 검찰수사권 회수해라.
      이 지경이 되도록 국회는 뭘하고 있나?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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