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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전’ 융단폭격 조선·중앙…‘다급히 안돼’ 어이없는 尹띄우기네티즌 “이 정도면 환구시보가 더 낫겠다”…‘미라클 작전’ 보도량은 급감
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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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31  11:05:19
수정 2021.08.31  11: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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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차관 ‘무릎 우산‘에… 野 “조선시대냐” “슈가보이냐”>
<차관님 비 안 맞게 무릎 꿇고 우산 들고…野 “법무차관은 설탕이냐”>
<무릎 꿇고 차관님 우산 씌워… 강성국 법무차관 의전 논란>
<차관님 비 맞을라…아스팔트 무릎 꿇고 10분간 우산 댄 법무부 직원>
<‘우산 공무원’ 무릎꿇기, 지시 없었다? 카메라에 딱걸린 상사의 나쁜 손>
<비난 쏟아진 ‘무릎 우산’ 의전… 우산으로 감동 준 리더들도 있었다>
<‘우산 의전’ 논란 강성국 법무차관 사과 “직원 노력 미처 살피지 못해 죄송”>
<강성국 법무차관, ‘과잉 의전’ 논란에...“이유 불문, 국민께 사과”>
<입국한 아프간인들 두고… 법무부, 기자들에 “장관 인형 주는 행사 찍어달라”>

   
▲ <이미지 출처=다음 캡처>

같은 사안, 여러 매체의 기사가 아니다. 오로지 ‘조선’이 지난 27일 하루 쏟아 부은 강 법무차관 관련 기사였다. 이날 오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관련 브리핑에 나섰던 강 차관이 ‘황제의전’ 논란(☞관련기사: 현장 취재 지역지 기자 “원인제공은 기자들”…노종면 “언론 황제의전”)에 휩싸인 가운데 <조선일보>는 말 그대로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조선비즈>를 포함해 총공세에 나선 <조선일보>는 이날만 9건의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같은 사안에 사회부와 정치부, 법조 및 외교부 기자들이 총동원돼 갖가지 관련 기사를 양산했다. 경쟁지(?)인 <중앙일보>가 보도한 기사량에 2배에 가까웠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다음날인 28일 지면 톱기사로 해당 사진을 배치했다. 더 나아가 <21세기 한국 정부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이란 자극적 제목의 사설을 내보냈고, 10면에도 두 꼭지나 기사를 배치하는 등 총 5건의 기사를 양산했다. 소위 ‘황제 의전’ 논란을 주말까지 이어간 1등 공신은 역시나 <조선일보>였다.

반면 27일 오전 일찍부터 진천 연수원 현장을 지켰다는 지역지 <충북인뉴스> 기자의 증언은 달랐다. 해당 기자는 <무릎꿇고 우산 들게 한 기자들, 다들 어디로 숨었나> 기사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강성국 차관의 ‘황제 의전’ 논란은 잘못됐다“며 “그리고 그 원인을 제공한 이들은 법무부가 아니라 기자들이었다. 이게 솔직한 내 생각”이라는 주류 언론과는 정반대의 주장을 펼쳤다.

주장의 요지는 이랬다. 해당 사진은 법무부 직원이 현장 기자들의 요구로 무릎을 꿇게 되면서 찍힌 것이 와전된 것이요, 결과적으로 ‘황제의전’을 요구한 것도 현장 기자들이였다는 주장이었다.

30일 tbs라디오에 출연한 김남균 충북인뉴스 편집국장 또한 27일 현장 상황을 자세히 설명한 뒤 “황제 의전과는 상관이 전혀 없다”며 “현직 언론인들이 만들어 놓은 하나의 연출한 장면이지 실제로 미리 계획된 의전 차원에서 이루어진 그런 장면은 전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 취재 기자들이 실제 논란을 유발하고 논란을 확대재생산한 보기드문 경우라 할 수 있었다. 

‘황제 의전’ 여파에 어이없는 ‘윤석열 띄우기’

보수 언론의 논조를 선도하는 ‘조선’이 앞장서고 여타 언론이 적극 동조한 흐름이었다. 여타 언론 역시 ‘황제 의전’ 논란에 힘을 보탰다. 그 여파를 놓기 아까웠을까, 아님 뒤늦게 균형이라도 잡고 싶었을까.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이 30일 오전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 부지를 방문한 가운데 다수 언론이 ‘우산 의전’에 초점을 맞췄다. 그 중 ‘황제 의전’을 이슈화한 조선일보의 행태는 가관이 아닐 수 없었다. 

   
▲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홈페이지 캡처>

“강성국 법무부 차관의 ‘무릎 우산 의전’ 논란 이후 대선주자들이 과잉의전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30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일정 내내 직접 우산을 들고 이동했다.

특히 윤 전 총장이 현장브리핑을 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우산을 씌워주려 하자 캠프 관계자는 ‘우산 들어주지 마시라’며 급하게 말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윤 전 총장 역시 누군가 우산을 씌워 주려 하자 손으로 밀어내며 거절하기도 했다.”

31일 조선일보의 <수행원이 우산 들자 ‘화들짝’..대선주자들 과잉의전 공포증> 기사 중 일부다. 윤 전 총장의 위와 같은 행태 외에 같은 당 홍준표 후보, 민주당 이낙연 후보 등 대선주자들이 본인이 우산을 든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게재한 것을 언급하며 ‘과잉의전 공포증’이란 제목을 달은 것이다. 

하루에만 9개 기사를 쏟아내며 강 차관을 융단폭격한 것과 달리 ‘과잉의전 공포증’이라며 짐짓 뒷짐을 진 듯한 논조를 연출한 셈이다. 이러한 논조는 중앙일보가 같은 현장, 같은 내용을 다루면서도 <수행원 우산 들자, 다급한 “안 된다” 외침..尹 직접 들었다>는 기사 제목을 뽑은 것과는 무척이나 대비됐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충남 지역을 찾았을 때 마침 비가 오자 우산을 직접 들어 눈길을 끌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방문했다. 세종시에는 오전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고 있었다.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 때 한 수행원이 윤 전 총장이 비를 맞자 우산을 씌워 주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주변에 있던 수행원 한 명이 갑자기 다급히 손을 흔들며 “안 된다”고 외쳤다. 윤 전 총장은 그냥 비를 맞았다. 최근 논란이 된 강성국 법무부 차관의 ‘과잉 의전’ 논란을 피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이 우산을 직접 든 것을 두고 “다급한”이란 표현까지 들먹인 해당 기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 미디어 등에서 화제(?)를 모았다. 제목 자체가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해당 ‘중앙’ 기사와 관련 다음 포털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이랬다.  

“ㅋㅋㅋㅋ 아이고 이 대한 기레기야... 이정도면 환구시보가 더 낫겠다.” 

   
▲ <이미지 출처=중앙일보 홈페이지 캡처>

‘황제 의전’에 ‘미라클 작전’ 배제한 보수 언론들 

한편 앞선 ‘황제의전‘ 논란으로 주목도가 떨어진 사안은 또 있었다. 30일 <미디어오늘>은 <‘황제 의전’ 논란에 ‘미라클 작전’ 묻혔나> 기사에서 “황제 의전 논란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하며 미라클 작전 기사량도 줄기 시작했다”며 이런 분석을 내놨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54개 주요 언론사)에 따르면 황제의전 논란 관련 기사는 △27일 49건 △28일 39건 △29일 18건 △40건이 보도됐다. 26일까지 집중 조명을 받던 미라클 작전 보도는 27일을 기점으로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72건이었으나 △28일 24건 △29일 13건 △30일 11건으로 집계됐다. 27일은 강 차관 브리핑이 있었던 당일이자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임시 숙소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한 날이다.”

정리해 볼까. 현장 취재 기자들이 요구를 통해 찍힌 사진 한 장으로 논란을 며칠 째 확대재생산한 것은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경제지였다. 포털로 뉴스를 소비하는 독자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을 수밖에 없는 사진 한 장이 찍힌 배경과 현장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는 기사 및 인터뷰가 나오기까지 꽤 긴 시간이 소요됐다.

그런 가운데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은 ‘미라클 작전’ 관련 보도량은 급감했다. 강 차관 브리핑과 비슷한 시각 진행된 윤 의원 기자회견에 대한 주목도도 현저히 떨어졌다. 이걸 과연 우연이라고 볼 수 있을까. 이렇게 이슈를 ‘선택적’으로 생산하고 배제한 언론들이 주목한 이가 수행원이 우산을 들자 다급하게 “안 된다”고 소리 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었다니, 놀랍지 않은가.  

   
▲ <이미지 출처=미디어오늘 홈페이지 캡처>

하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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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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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박대갈통 박병석은 2021-09-03 03:45:24

    조선일보처럼 거짓말을 똥싸듯이 하는 기레기들을 바라
    개레기출신인 너는 얼런 개레기들의 조국 조선일본에 가라
    니같은 자가 어찌 국회의장이냐 저런자를 공천해서 국의원장만들어준
    역적당 민주당도 박멸시켠야 한다. 수박대갈통 박병석은 개완용보다
    더한 역적으로 만고에 기억될 것이다.신고 | 삭제

    • ★ 쥴리의 기둥서방 용팔이 2021-09-01 07:15:01

      황제의전 우산의 배후 !!
      - ‘조폭당’이 사이비 記者에게 술 한잔 먹이고 사진 찍으라고...
      vop.co.kr/A00001594505.html

      가랭이 쩍- 벌려 尹, 지지율 하락에... 지지율 상승에 입 쩍- 벌린 홍준표 先生 !!
      news.zum.com/articles/70433783

      ‘쥴리’ 영부인의 꿈... 쥴리의 일곱 남자들 !!
      bytest1.tistory.com/85

      순댓국 먹을때 생각... “내가 ‘쥴리’를 버려야 하나 ?”
      insight.co.kr/news/319533신고 | 삭제

      • 통탄지사 2021-09-01 07:09:59

        범죄자 패밀리를 후보로 옹립한 제 정신 잃은당 금명간 당명 다시 간다에 500원 걸었다신고 | 삭제

        • ㅇㅇ 2021-08-31 20:15:18

          한국에 조중동만 없으면 정말 선진국이다.
          제발 쓰레기 처리법 빨리 추진해야한다.신고 | 삭제

          • 아이고 미치긋다 2021-08-31 20:02:02

            해외에서 출세한 조선일보.jpg

            https://www.ddanzi.com/free/698648234

            불가능은 없는 K- 포장지 의 위용 !!
            심지어 2020년 8월 영상

            국내에 있었으면 계란판 원재료인데

            해외로 수출되니까
            기름에 튀긴 통닭 포장지로 변신되고

            나오자마자 바로 공짜 해외여행도 가고
            나름 출세했네요

            어느나라에서는 또 시장가서 과일사면 신문지로 싸서 준다는데
            도대체 몇부나 찍어내고 지구촌 몇나라로 수출되고 있는건지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dW34gyu1KRM신고 | 삭제

            • ★ 걸래 쥴리를 차버린 용팔이 2021-08-31 18:03:07

              윤석열 지지율 1위에 눈이 돌아 가 버린 言論 !!
              blog.daum.net/maruchi2005/480

              누깔이 확- 돌아가도록 양주 폭탄주 마셨냐 ?
              vop.co.kr/A00001530947.html

              윤석열 지지율 1위 오르자 言論 <조.중.동> “서민적 소탈” 等 홍보성 띄우기
              v.daum.net/v/20210105171446519

              홍보성 띄우기... 황제의전 순댓국 밥 먹는 윤석열 !!
              insight.co.kr/news/319533신고 | 삭제

              • 양평촌놈 2021-08-31 17:42:50

                저는 기자들이 생각 하는 마음을 모르겠지요. 비판을 하고자 하는 의도가 먼지 모르지요. 언론개혁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요세는 유트브에도 가짜뉴스가 많지요.신고 | 삭제

                • 진짜 기자 충북인 최현주 2021-08-31 15:11:38

                  '황제의전' 논란 속에 빛난 어느 지역 언론인의 용기

                  [우리동네 저널리즘]

                  [미디어오늘 노광준 전 경기방송 PD]

                  이른바 황제의전 논란의 전말은 이러했다

                  “'황제의전' 받은 법무부 차관… 무릎 꿇고 우산 받친 직원 못봤을까?”

                  “무릎 꿇고 우산 들게 한 기자들, 다들 어디로 숨었나”
                  취재기자는 두 명에 불과했다
                  네이버에서는 기사 검색도 어렵다
                  그러나 다른 언론이 못 가진 걸 갖고 있었다
                  왜곡과 편견에 맞설 용기, 그리고 잘못된 관행에 맞설 용기,
                  그 언론의 이름은 충북인뉴스였다신고 | 삭제

                  • 현장에서 그랬다네요 2021-08-31 14:08:30

                    ★"빗속 야외브리핑,기자들이 요구"★

                    https://www.ddanzi.com/free/698588066

                    현장 취재 기자

                    "빗속 야외브리핑 기자들이 요구

                    최현주 충북인 기자

                    (법무부)직원이 실내에 들어갈,브리핑 장소에 들어갈 기자들 명단을
                    적으러 다니더라고요

                    그러면서 생각보다 되게 많이 왔다고 하면서
                    49명 밖에 안되는데 어떡하지 얘기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기자들이 그러면 야외에서해요,여기서해요
                    이거 다 옮기기도 힘들고 이런 얘기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밖에서 그냥,
                    장비들고 왔다갔다 하기도 힘드니까
                    그래서 옮긴것 같더라신고 | 삭제

                    • kk 2021-08-31 12:40:01

                      왜 언론개혁 해야 하는지, 왜 기자들을 기레기라 부르는지 알 것 같아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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