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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한국일보는 “검찰, 김건희 조사 불가피 결론.. 도이치모터스 수사 가속”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내달 중 김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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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영상 캡처> |
기사에 따르면, 검찰은 김씨뿐 아니라 윤석열 전 총장의 장모 최모 씨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 측근 A씨와 2010~2011년 수차례 동일 IP에서 주식계좌에 접속한 정황도 포착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관련해 한국일보는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는 이면엔 내달부터 11월까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예정돼 있는 등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정치 일정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풀이했다.
수도권 검찰청의 한 간부는 “정치적 부담 없이 민감한 수사를 매듭지을 수 있는 시기는 9월이 ‘마지노선’이고, 그 시점을 넘기면 ‘정치적 수사’라는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한국은 “검찰은 이르면 추석 연휴 전에 김씨를 조사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 2월 김씨 연루 의혹이 제기된 지 1년6개월 만에 수사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라면서 “하지만 대선 레이스가 불붙은 상황에 수사가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검찰로선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보도에 일부 네티즌들은 “부담? 조국처럼 수사하라. 윤석열 집 앞에 가서 밥도 시켜먹으면서 압수수색 하라(들*)”, “뭐가 부담이냐. 현직 대통령도 구속시킨 윤석열이다. 윤석열 마누라가 뭐라고 부담을 갖나(sinsa******)”, “참 조용히도 수사하네요(1등**)”, “소환조사가 필요한가? 정경심 교수처럼 소환 없이 기소부터하고 압수수색 해라. 언론에 먼저 공표하고 필요하면 공소장도 변경하고 세분화해서 기소해라(수*)”, “대선 앞두고 있다고 수사를 중단하거나 적당히 봐줬다가는 국민 속였던 맹박이 짝 날 거다. 시기를 상관하지 말고 철저하게 수사해서 범죄유무를 밝히는 것이 검찰의 직무다(성한*)”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이날 “윤석열 클났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윤 전 총장은 장모가 구속됐을 때 짧고 원론적인 반응만 내놨다’며 “대변인실을 통해 ‘누누이 강조해왔듯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밝혔다”고 상기시키고는 “만약 부인 김건희 씨가 검찰에 출두하면 뭐라고 할까?”라는 물음표를 던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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