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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전’ 논란? 현장 사진·카메라 기자들은 알고 있다“자신들의 요구로 연출된 장면 찍고 맥락 제거된 해석 더해 유통”.. 현장 기자들은 ‘침묵중’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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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30  09:51:06
수정 2021.08.30  10: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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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차관 황제의전 논란’ 관련해 충북인뉴스 김남균 편집국장은 “현직 언론인들이 만들어 놓은 하나의 연출 장면이지 미리 계획된 의전 차원에서 이루어진 장면은 전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충북inNEWS 현장기자 2명의 취재 내용을 토대로 “(이건 마치) 중국집 가서 짜장면을 시키면서 머리카락 넣어 달라고 요구해놓고 머리카락 넣은 짜장면이 나오니까 신고해 버린(격)”이라 비유하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현장 상황에 대해 “원래 브리핑 장소는 실내였다”며 “코로나 방역 때문에 50명 이내에서 해야 되는데 (취재진이 100명 정도 몰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무부에서는 ‘우리가 50명 이내에서 해야 된다’고 했고, 거기에 있었던 기자들이 ‘안 된다, 그러면 바깥으로 나와서 이 자리에서 해라’(고 했던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된 게 없었다”고 전했다.

   
▲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27일 오후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정문 앞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초기 정착 지원을 발표하는 브리핑을 하는 동안 한 직원이 뒤쪽에서 무릎을 굽히고 우산을 받쳐주고 있다. 이날 강 차관이 발표한 브리핑 자료는 비에 흠뻑 젖었다. <사진제공=뉴시스>

김 국장은 “(바깥의 천막에) 기자단들이 대기 하고 있으면서 들어가 있는 상황이었고, 부랴부랴 브리핑할 수 있는 책상을 가져오고, 음향조차도 제대로 연결이 안 됐다. 비에 젖어서 마이크는 켜지지도 않았다”고 했다.

일부 언론에서 당시에 비가 거의 오지 않았다고 보도한 데 대해 그는 “4~6mm가 왔다고 하면서 옷이 살짝 젖을 정도였다고 이야기 하는데, 현장에 나가 있던 저희 취재진들은 우산을 쓰지 않고서는 브리핑을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왔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법무부 직원이 무릎을 꿇고 우산을 받쳐 들고 있었던 상황에 대해 “(브리핑 상황에서) 우선 비가 오니까 비서관이 우산을 씌워줬는데 아무래도 영상에 군더더기처럼 걸리적거린다는 거죠. 그래서 옆에 나란히 섰는데 기자단에서 일부 기자들이 강성국 차관 뒤쪽으로 이동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이 (비서관한테 뒤쪽으로 가라고) 요구를 했다. 그런데 차관보다 그 비서관이 키가 컸다. 그러니까 얼굴이 보이니까 (기자들이) 몸을 더 낮춰달라(고 요구해서 무릎까지 꿇게 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진행자인 김어준 씨는 “그럼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이게 황제 의전이 아니라는 걸 다 알지 않냐”고 지적하자, 김남균 편집국장은 “황제 의전과는 상관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한편, 김기철 매일경제 기자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전 손택은 <사진에 관하여>에서 ‘사진을 찍는 작업은 순간을 정확하게 도려내어 응결시킴으로써 속절없이 흘러가 버리는 시간을 증거하는 행위’라고 했다”며 “사진의 위력은 바로 여기서 나온다”고 짚었다.

이어 “그렇다면 그 사진은 어떻게 해석되어야 하는가?”라고 적고는 “정확하게 도려낸 그 자리로 옮겨놓은 뒤 의미를 발견해야 한다. 맥락이 제거된 사진에는 아무런 의미도 담겨있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기자는 “‘황제 의전’ 논란을 일으킨 바로 그 사진도 사진이 도려내진 그 자리로 옮겨 놓고 해석한다면 전혀 다른 의미를 띤다”며 “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현장에 있던 사진‧카메라 기자들”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자신들의 요구로 연출된 장면을 사진으로 찍고 거기에 맥락이 제거된 해석을 더해 유통시켜 논란을 생산했음에도 그들은 침묵하고 있다”고 꼬집고는 “그들이 나서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 참에 현장의 취재 관행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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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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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허 고넘들도 참 2021-08-31 11:38:22

    '황제 우산' 비판했다 역풍..홍준표 '황제 장화', 황교안 '황제 차'

    http://news.v.daum.net/v/20210831090515594

    멀찍이 저만치 멀리 떨어져
    먼산 불구경하 듯 가만 구경만 할것이지 왜 씰데없이 나대기는 나대가지고

    자기들의 얼척없었던 과거의 흔적들까지
    다시 소환시켜 바가지로 욕을 퍼먹고 있는건지 원신고 | 삭제

    • k신문의 용도 2021-08-31 11:26:19

      아프가니스탄 시장에서 k신문의 용도

      https://www.ddanzi.com/free/698561424

      세계로 뻗어나가는 k기레기 일기장

      k신문의 보급력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https://youtu.be/dW34gyu1KRM


      동남아에선 비린내 나는 생선 포장지로
      어느새 아프간 까지 수출되어
      살코기 다 발라 먹은 치킨 뼈다귀 싸서 버리고
      주변에 흩어진 기름기 닦는데까지 사용되네요

      k신문의 용도 참 다양합니다

      찌라시들은 폐지값 지대로 할려면 신문 찍어낼때 기름냄새 안나도록
      식용유 사용해라신고 | 삭제

      • 병역미필이 어딜 감히 2021-08-31 08:52:10

        前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병주 "군 장병 모독한 윤석열,

        훈련소에서 병영체험하라"
        '미필' 尹 "軍 기강 해이해졌다"에 "
        가시 돋친 모독으로 정치적 몸집 불리려"

        서울의 소리신고 | 삭제

        • 짜장 끝이 보인다 2021-08-31 08:50:40

          윤석열과 4.2%P 차이 턱밑 추격.. 홍준표 심상찮은 상승세


          청년·호남·진보층 더 높은 지지 얻어
          洪 "추석 전후 골든크로스" 자신감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논란도 커져
          尹 "충청대망론은 중용의 국민 통합"

          서울신문

          토론 한방이면 도리도리는 보따리 싸야한다

          쩍벌, 도리도리, 어버버버 토론 거부하는 이유

          격차 지지율 4.2% 추석전에 뒤집어진다

          겁먹지말고 지금이라도 대선토론회에 적극 나서라

          홍준표가 많은 가르침 줄거다

          토론 기피하고 도망다니며 홍준표를 넘지 못하면
          더이상의 앞으로 치고나갈 길은 없다신고 | 삭제

          • 지넘들이 장난쳐놓고 2021-08-31 08:42:35

            [뉴있저] '우산 의전' 논란 진실은?.."뒤로 가라고 소리쳤던 건 현장기자들"

            <YTN>

            이처럼 강성국 법무부 차관의 이른바 '황제 의전' 논란이 뜨겁습니다

            언론들은 앞다퉈 해당 사진을 소개하며 법무부의 행태를 꾸짖었는데요

            하지만 당시 현장에 있었던 기자의 시선은 달랐습니다

            논란을 제공한 건 오히려 취재진이었다고 지적했는데요신고 | 삭제

            • 선을 넘는 녀석들 2021-08-31 08:39:24

              30분전 이준석의 돌발 보이콧 언론중재법 '100분 토론' 결방
              <한겨레>
              〔언론 중재법 개정 논란〕이준석 개정안 강행처리시 토론 무산

              여야 협의 상황에도 방송 30분전 불참 통보

              (요약)

              1. 송영길 / 이준석 양당 대표가 언론중재법을 놓고 MBC 100분토론을 하기로 약속함

              2. 방송 30분 전 국짐 이준석 측에서 일방적 취소통보

              3. MBC는 방송 준비 다 해놓고 있다가 급하게 땜빵방송 준비하느라 개고생

              4. 그래놓고 그걸 민주당 탓이라 시전신고 | 삭제

              • 이건 완전 빼박이던데l 2021-08-30 18:25:15

                경찰, 윤석열 부인 ‘사문서 위조 혐의’ 수사 돌입···고발인 조사

                시민단체 “모친과 통장 잔고 위조” 고발
                尹장모, 347억 있는 척 위조 혐의 재판

                서울경제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신고 | 삭제

                • 야바위꾼 거시기 尹 장모 2021-08-30 18:03:03

                  【사진】 황제의전 없는 박정희 !!
                  - 村老와 막걸리 마시며, 서민 대통령 행세... 사진 한 장을 18년간 국민들에 집중 세뇌시켜
                  cafe.daum.net/gom7890/Zr5E/101

                  【사진】 “막걸리 아닌 양주를 좋아했던 박정희”
                  - 1970年代 양주 집중단속 할때, 10. 26 박정희가 궁정동에서 마셨던 위스키 ‘시바스 리갈’
                  lmpeter.tistory.com/2625

                  “박정희 머리엔 아직도 총알이 박혀있다”
                  breaknews.com/25030

                  40년前 사살 !!
                  news.zum.com/articles/55878499신고 | 삭제

                  • ㅇㅇ 2021-08-30 15:56:31

                    정말 한국에는 언론은 없고 쓰레기만 차고 넘친다.
                    이런 상황인데도 일명'언론중재접'이라는 '쓰레기처리법'은 언제 입법할려고 하나?신고 | 삭제

                    • ★ 쥴리를 차버린 용팔이 2021-08-30 12:43:02

                      사진찍는 황제의전 순댓국 밥 먹는 윤석열 !!
                      insight.co.kr/news/319533

                      문재인, 부산市民들과 함께 비를 맞다
                      v.daum.net/v/20170505201011762

                      【사진】 문재인, 공수부대 폭파병 !!
                      blog.naver.com/jad02/20132817305

                      軍면제 윤석열, 국민은 없-냐 ?
                      - 황운하 의원 “윤석열이 룸살롱에서 양주 마시며, 아버지 뻘되는 기업회장을 불러내”
                      blog.daum.net/maruchi2005/532

                      양주 폭탄주 마셨냐 ?
                      vop.co.kr/A00001530947.html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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