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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고교친구 “조민, 세미나 분명히 참석했다”“대한민국 언론 정말 문제 많아…보복심에 기반을 둔 억측이 진실 가렸다”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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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6  16:12:18
수정 2021.07.26  16: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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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 재판에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주최의 세미나 상황이 담긴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학생이 조 전 장관의 딸이 맞다고 증언한 친구 장모 씨가 “조민 씨는 사형제도 세미나를 분명 참석했다”고 밝혔다.

   
▲ <이미지 출처=연합뉴스TV 화면 캡처>

그는 “제 경험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오해를 푸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25일 “용기를 내어” 자신의 경험을 페이스북을 통해 털어 놓았다. 장 씨는 장영표 단국대 교수의 아들이자 조 씨의 한영외고 동창이다.

조 전 장관과 함께 ‘스펙 품앗이’의 당사자로 지목된 장영표 교수는 검찰 수사 당시 출국금지까지 당했다. 장 교수는 물론 부인과 아들까지 모두 11차례 검찰조사를 받았으며, 아들은 14시간에 걸친 1차 조사 직후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떼서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의 딸 고교동창인 장 씨는 “증인 출석 이후 몇 가지 얻은 중요한 교훈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며 특히 “대한민국 언론은 정말 문제가 많은 것 같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조국, 정경심 교수님 모두 저희와 똑같은 사람들”이라며 “분명 그 분들도 제 가족이 그랬던 것처럼 너무나도 속상하고 억울하고 진실을 밝히고 싫어하셨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 씨는 “언론의 과장된 헤드라인,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 거짓 본문 때문에 생긴 피해자가 교수님 말고 엄청 많았을 것”이라며 “그럼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대다수 국민은 그 기사를 읽고 비로소 세뇌되고 믿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저를 조사하셨던 검사님들을 절대 의심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그러나 그게 검찰이든 변호인단이든 비단 이번 사태를 떠나서 다른 사건들에서 언론과 유착이 있었을 수 있었다는 것은 충분히 깊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민이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너무 죄송스럽고 용서해달라. 제가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했다.

   
▲ <이미지 출처=조국 전 법무부장관 트위터 캡처>

그는 “제 보복심에 기반을 둔 억측이 진실을 가렸다”며 “세미나의 비디오에 찍힌 안경 쓴 여학생의 정체는 조민 씨가 맞다”고 증언했다.

장 씨는 “진실은 이렇다”며 “저는 세미나 동안 민이와 이야기를 나눈 기억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말씀 드리지만 조민 씨는 사형제도 세미나를 분명 참석했다. 저와 민이 씨가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저는 없었기 때문에 저는 지속적으로 민이 씨가 아예 오지 않았다 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너무도 안타깝지만 그놈의 표창장 쟁점 때문에 최종 판결이 어떻게 나오게 될지 저는 전혀 알 수가 없다”며 “저의 증오심과 적개심, 인터넷으로 세뇌된 삐뚤어진 마음, 즉 우리 가족이 너희를 도와줬는데 오히려 너희들 때문에 내 가족이 피해를 봤다 라는 생각이 그날 보복적이고 경솔한 진술을 하게 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장 씨는 해당글 말미에 “현재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멸시와 비방을 받는 상황에서도 결국에는 의사국시를 통과한 민이는 정말 대단한 친구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스스로 얼마든지 뿌듯해하고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며 “제가 본받아야 할 인내심과 도전정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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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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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우리 모두 용기가 필요한 2021-07-27 03:16:51

    내가 친구분과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어땠을까?
    그저 시간만 어떻게 흘러가기만을 바랬을지도...
    깜깜한 터널을 헤매는 동안에도 진실의 눈을 감지 않은 J씨에게 경의를 표합니다.신고 | 삭제

    • 김기자님 오타 오기 발견이요~ 2021-07-27 02:28:25

      그는 “조국, 정경심 교수님 모두 저희와 똑같은 사람들”이라며 “분명 그 분들도 제 가족이 그랬던 것처럼 너무나도 속상하고 억울하고 진실을 밝히고 *싫어하셨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문맥상 싫어하셨을 것-> 싶어하셨을 것 같습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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