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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수산업자’건과 ‘언론인 전방위 로비’ 윤우진, 尹은 깨끗할까뿌리깊은 ‘검언유착’ 의혹 드러낸 두 사건…尹은 한동훈을 왜 그리 비호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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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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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1  11:42:38
수정 2021.07.21  12: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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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보도영상 캡처>

“지난 6월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능력과 도덕성에 대해 무제한 검증을 받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검찰을 떠나 대선 주자로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윤우진 뇌물 사건의 당사자인 윤우진 전 서장의 이번 증언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지난 19일 뉴스타파가 보도한 <윤우진 입 열다① “윤석열이 변호사 소개했다”> 기사의 결론이다. 이날 뉴스타파는 지난해 12월 31일 인터뷰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증언한 윤 전 총장의 ‘변호사 소개 의혹’ 관련 녹취를 공개했다. 

윤 전 서장은 윤 전 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윤대진 검사장(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이다. 뉴스타파는 이 인터뷰가 사건 발생 9년 만에 처음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해당 인터뷰에서 윤 전 서장은 2012년 억대 뇌물수수 혐의로 받던 당시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1과장(부장검사)으로부터 검사 출신의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받았다며 ‘윤석열 선배’를 거론하는 문자와 윤 전 총장 및 윤대진 검사에게 전해 듣는 형식이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2012년 중수부 1과장 당시 윤 전 총장은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이남석 변호사를 윤우진 씨한테 소개를 시켜줬나”라는 질문에 “소개를 시켜줬죠”라며 이렇게 답한 바 있다. 

“그냥 전화하면 (윤우진 용산세무서장이) 안 받을 거 아니야. 다른 데서 걸려온 전화는 안 받을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이남석한테 문자를 넣어주라 그랬다고. ‘윤석열 부장이 얘기한 이남석입니다’ 이렇게 문자를 (윤우진 서장에게) 넣으면 너한테 전화가 올거다. 

그럼 만나서 한번 얘기를 들어봐라. 만나서 자초지종을, 얘기를 들어보고 변호사로서 니가 볼때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한번 해봐라. 그렇게 부탁을 하고 니가 선임을 할 수 있으면 선임을 해서 좀 도와드리든가, 이렇게 했단 말이에요.” (2012년 12월 윤석열 녹음파일 중)

하지만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회문에서 “변호사를 선임시켜 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일축하는 등 여러 차례 말을 바꿨다. 하지만 뉴스타파는 윤 전 서장의 증언 공개와 함께 윤 전 총장의 “‘국회 위증’과 ‘거짓말 논란’, 그리고 ‘변호사법 위반 의혹’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고 꼬집었다. 

언론인들 전방위 로비했다는 윤우진의 증언 

그런 와중에 2012년 윤 전 서장이 서장 재직 시절 다수의 언론인들에게 골프비 대납 등 지속적으로 로비를 벌인 사실을 폭로해 주목된다. <뉴스타파>는 21일 <윤우진 입 열다② “언론인 16명에게 금품, 경찰에 명단 줬다”> 기사에서 “2012년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자신이 금품을 제공한 언론인 16명의 명단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윤 전 서장의 이 같은 증언은 그 동안 풍문으로만 떠돌던 윤우진 전 서장과 언론의 유착 고리를 확인시켜 준다. 2012년 당시 경찰은 윤우진 전 서장이 육류수입업자 김 모 씨에게 받은 뇌물성 금품과 선문(현금, 갈비세트)을 경찰과 검찰, 그리고 언론인들에게 뿌렸다는 의혹을 수사한 바 있다(...). 

2012년 당시 경찰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서울 성동구에서 육류수입업체 T사를 운영하는 김 모 씨로부터 4000만 원이 넘는 골프비를 대납받고 또 갈비세트 100개를 받은 혐의 등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 뇌물 중 일부가 검찰과 경찰, 그리고 언론인들에게 흘러간 것으로 의심했다. 다음은 2012년 윤우진 뇌물 사건 수사에 관여한 경찰관계자의 설명.” (21일 뉴스타파, <“언론인 16명에게 금품, 경찰에 명단 줬다”> 중에서)

   
▲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보도영상 캡처>

윤 전 서장의 주장을 종합하면, 김모씨로부터 받은 육류는 방송국(관계자들)에 선물하고, 또 대납 받은 골프비를 가지고 주요 언론 기자들, 평기자가 아닌 사장, 부사장, 부장급 언론인들과 주로 골프를 쳤다는 것. 

그 과정에서 윤 전 서장은 KBS 고대영 전 사장, 동아일보와 중앙일보 기자 각 1명, KBS 기자 2명 등 자신과 가까웠다는 기자들의 실명을 거론했다고 한다. 이러한 윤 전 서장의 증언은 당시 검찰을 겨냥한 경찰 수사를 검찰이 덮은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2012년 경찰이 시작한 나에 대한 수사는 조현오 당시 (경찰)청장이 ‘검찰에서 (경찰) 정보국장도 저렇게 구속을 하는데 (경찰도) 검찰 작업을 좀 해라’라고 해서 시작된 수사입니다. 내가 선물 보낸 기자 16명 명단은 (경찰에) 다 줬는데…그거는 하나도 보도를 안 하고, 검사들하고 한 두 번 골프친 건 다 언론플레이하고….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뉴스타파 인터뷰 중)

당시 경찰수사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기자 16명 명단을 제공했음에도 이후 경찰은 검찰만 문제를 삼고 언론인들 관련 정황은 덮었다는 것이 윤 전 서장의 주장이었다. 이에 대한 뉴스타파의 결론은 이랬다.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 의혹 사건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윤 전 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가 다시 수사하고 있다. 윤 씨가 뉴스타파 취재진을 만나 말한 내용은 이른바 '윤우진 뇌물수수 의혹 사건'이 검찰, 경찰, 언론인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비리 의혹 사건인데도 당시 검찰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경찰 수사를 방해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준다.” (21일 뉴스타파, <“언론인 16명에게 금품, 경찰에 명단 줬다”> 중에서)

   
▲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보도영상 캡처>

윤석열이란 흥미로운 연결 고리, 그리고 검언유착 

최근 ‘가짜 수산업자 게이트’가 일파만파다. 법조계에서는 ‘2016년 김영란법 시행 이후 입건자 수 기준 최대 규모의 김영란법 위반 사건’이 될 거란 전망까지 나왔다.  19일 경찰에 입건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포함, 이모 부부장검사, 배모 전 포항 남부경찰서장,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중앙일보 논설위원, TV조선 기자 등 총 8명이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 중 무려 4명이 언론인이다. 검찰과 언론까지 연루된 ‘수산업자 게이트’와 윤 전 서장이 털어 놓은 뇌물수수 사건의 정황, 무척이나 닮아 있지 않은가. 흥미로운 것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연결고리다. 전자는 윤 전 총장이 변호사를 소개했다는 의혹이 중심이고, 사건을 덮는데 로비를 받은 언론인들의 활약(?)이 의심된다.  

후자는 윤 전 총장이 ‘윤석열 캠프’의 첫 번째 대변인인 이 전 논설위원의 입건 사실을 알고도 대변인에 선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 전 총장이 알았으면 부도덕하고, 몰랐으면 무능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특히 윤 전 서장의 증언은 왜 과거 ‘윤우진 뇌물수수 의혹 사건’과 윤 전 총장의 ‘변호사 소개 의혹’이 언론을 통해 부각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합리적 의심’을 가늠케 한다. 이 역시도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철저한 검증을 받겠다고 공언한 윤 전 총장에게 되묻지 않을 수 없어 보인다. 뿌리 깊은 ‘검언유착’의 어디까지인지, 그 유착 과정에 윤 전 총장은 정말 깨끗한지,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을 왜 그리 비호했는지와 함께.  

   
▲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의혹으로 입건된 이동훈 전 윤석열 캠프 대변인이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을 피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하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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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용팔이 2021-07-21 15:53:02

    【특집】 ‘수산업자의 선물 스캔들’ 뒤숭숭한 국민의힘, 거물급 <김무성-주호영> 等 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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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새누리당 재산, 재벌 등쳐 만든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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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23억원 시세차익 얻고 아파트 2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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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에서 23억 챙긴 소문난 아파트 투기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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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궁정동 安家 항진이 마담 2021-07-21 15:40:03

      새누리당 김진태 폭로, “대우조선해양, '朝鮮日報 송희영 주필'을 호화전세기로
      2억여 원에 달하는 초호화 로비성 해외여행 유럽 외유 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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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kookilbo.com/News/Read/201609010480075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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