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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주한美상의 ‘이재용 사면’? 미국 언론 보도 없어”김동석 “美언론이 모르는 게 낫다는 분위기”…박노자 “언론과 삼성 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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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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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21  11:27:22
수정 2021.05.21  11: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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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주미한인유권자연대 대표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의 ‘이재용 사면 촉구’ 서한에 대해 21일 “생뚱맞고 미국 언론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한국에 가 있는 미국 기업들이 낸 것”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전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관련기사:‘이재용 사면’ 요구한 주한美상의…해외 네티즌 “한국 법치국가 아냐?”). 

   
▲ <이미지 출처=파이낸셜타임스(FT) 홈페이지 캡처>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재벌 구조에 대해 미국 언론에서는 모르는 것이 오히려 삼성쪽에서는 낫지 않을까 정도의 분위기”라며 “미국 언론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사면 문제가 언급될 가능성에 대해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급이 될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 개별 사안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앞서 1심 선고 후 한차례 구속수감된 바 있어 남은 기간을 채우고 내년 7월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  

언론들은 그간 줄기차게 재계와 종교계, 정치권의 입을 빌려, 또 백신 특사론, 이건희 회장 미술품까지 동원해 사면을 압박하는 보도를 해왔다. 이번 대통령의 미국 공식 방문에도 결부시켜 ‘이재용 사면론’을 보도했다. 

사면론이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해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는 “대한민국에서는 아쉽게도 만인이 평등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노자 교수는 전날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자본주의가 발달한 미국 등 서구에서는 범죄를 저지른 경영자를 사면하라고 보도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교수는 “국민 공동체 기본 원칙이라는 게 있기 때문”이라며 “어떻게 태어나도 아무리 많이 가져도 법 앞에서만큼은 무조건 평등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재벌그룹 총수, 재벌이라고 일반인과 다른 기준을 적용해 사면한다는 것은 만인의 법 앞의 평등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사면한다면 “법과 원칙과 스스로의 공약까지 어겼다는 비판을 당연히 받을 것”이라고 했다. 박 교수는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 스스로 뇌물 수수, 알선, 수재, 횡령 등 5대 중범죄와 관련해 사면하지 않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언론에 대해선 “삼성과 이미 하나가 돼서 문제 아니겠냐”며 “광고 의존율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정 사람과 특정 회사가 대한민국을 좌우하는 정도가 심각하다”며 “전체 GNP에서 삼성 계열의 기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20%에 가까운데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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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마포 성유 형님 2021-05-22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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