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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표창장 관리 엉망’ 실토…정경심 항소심 재판 주목 이유1심 재판부는 ‘믿을만한 증인’이라 평가.. 강진구 기자 “진실감수성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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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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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27  11:39:07
수정 2021.04.27  11: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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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장 위조’ 핵심증인인 최성해 전 총장이 동양대 표창장 관리가 엉망이었다고 실토하는 육성파일이 공개됐다.

최 전 총장은 지난해 3월 법정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이 받은 총장 표창장은 자신이 결재하거나 보고받은 적도 없고, 상장대장에도 기재돼 있지 않다며 ‘위조’라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 <이미지 출처=유튜브 '빨간아재' 박효석 씨 페이스북>

하지만 26일 대구MBC가 공개한 육성 파일에 따르면, 이때보다 석달 전인 2019년 12월 A교수와의 대화에서 최 전 총장은 동양대의 표창장 관리가 엉망임을 스스로 실토했다.

   
   
▲ <이미지 출처=대구MBC 보도영상 캡처>

특히 최 전 총장은 표창장이 진짜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상장대장을 정경심 교수가 기소된 무렵 동양대 측이 불태운 사실도 시인했다.

   
   
▲ <이미지 출처=대구MBC 보도영상 캡처>

대구MBC는 “최성해 전 총장이 말한 상장 형식만이 진짜라는 논리가 깨어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증거 인멸 논란이 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 전 총장은 자신이 허가하지 않은 표창장은 위조라고 주장해왔는데 이를 부정하는 발언내용이 나온 것이어서, 이 같은 사실이 표창장 관련 정경심 교수 항소심 재판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정경심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1심 재판부(임정엽‧권성수‧김선희 부장판사)는 최성해 전 총장이 일관되고 구체적인 진술을 한다고 평가했다.

관련해 아주경제 김태현 기자는 최근 “존경하는 판사님, 최성해 믿을만한 증인 맞습니까”라는 제목의 기자수첩에서 지난해 3월30일 최 전 총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표창장 위조 관련 인지 시점을 두고 재판을 진행하는 동안에만 ▶언론 보도를 보고 ▶압수수색 때문에 ▶직원이 물어서 라며 3번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김 기자는 해당 기사를 통해 당시 재판 상황을 전하면서 “진실‧구체적‧일관성 등 최 전 총장에 대한 1심 재판부 평가는 옳은 것일까?”라는 물음표를 던졌다.

   
▲ <이미지 출처=열린공감TV 유튜브 영상 캡처>

경향신문 강진구 기자도 최성해 전 총장의 ‘오락가락’ 발언과 1심 재판부의 ‘진실감수성’ 부재를 비판했다.

강 기자는 지난 22일 <열린공감TV>의 정경심 교수 재판 관련 ‘긴급호외 생방송’에서 최 전 총장과 40분간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히고는 최 전 총장이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우동기 전 대구교육감을 만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만난 시점에 대해서는 검찰이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기 전 민감한 시점이 아니라, 훨씬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경선을 하던 시절이라고 했다”고 말했고, 이에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기자는 “그건 사실이 아니”라며 “2019년 8월27일 63빌딩에서 만난 건 이미 확인된 사항이다. 또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진구 기자는 최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해 “만난 것도 처음에는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가 있다고 했다가 만난 시점도 오락가락(하다)”고 꼬집고는 “저는 여기서 정경심 1심 재판을 맡았던 임정엽 판사는 뭘 믿고 최성해를 ‘진실한 사람’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평가를 했는지 두고두고 아쉽다”고 짚었다. 

그는 “(재판에서) 서면이 아닌 직접 심문이 중요한 이유는 말 자체보다도 말할 때의 표정 등 (비언어적 특징)을 살펴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저 사람이 얘기하는 게 과연 진실을 얘기하고 있는지 없는지를 감수해낼 (능력), 즉 ‘진실감수성’이 현격히 떨어지는 사람은 판사를 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정경심 교수 항소심 재판은 다음달 10일 열린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2부(엄상필‧심담‧이승련 부장판사)는 코로나19 여파로 26일 열릴 예정이던 공판을 2주 연기해 이날로 변경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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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8
전체보기
  • 김영호 2021-05-26 19:23:29

    `시청료`는 KBS가 아닌 MBC에 주고싶다!! 강렬하게!!신고 | 삭제

    • 1/N 그들만의 산수 마법 2021-04-28 07:03:24

      【"나도 술접대 받았다"..검사님의 돌연 자백, 속셈은?】

      https://news.v.daum.net/v/20210427200716163

      라임 사태, 김봉현 전 회장이
      술 접대를 했다고 지목한 검사 세 명 중,
      한 명은 뚜렷한 증거가 없어서 징계 대상에서 빠졌다고 전해 드렸는데요

      해당 검사가 돌연 자신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서 자백을 했습니다

      휴대전화까지 버려가면서
      '접대' 의혹을 부인하던 검사들이
      관련 재판이 시작되기 직전에 입장을 바꾼 겁니다신고 | 삭제

      • 서산 밴댕이젓 2021-04-28 00:32:01

        최성해 前 총장 "국민의힘 5번 이내 비례대표 제안 받아" 폭로 !!
        gallerydt.tistory.com/1276

        전광훈, “황교안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자신에게 장관직을 제안했다”
        bit.ly/2YIY7ud

        주진우 “황교안, 부하 몫까지 떼먹었다” 폭로 !!
        amn.kr/34639

        변장술에 능한 놈... “위대한 愛國시민들이여 ~”
        news.zum.com/articles/56986915신고 | 삭제

        • 서울마포 성유 형님 2021-04-27 23:26:39

          대한민국 표창장... 셀프 ‘무궁화대훈장’의 박정희-육영수
          blog.daum.net/ds1587/5335882

          박근혜 대통령도 '무궁화대훈장' 받다
          blog.daum.net/yjb0802/13443

          헐~, 天罰인가 ?
          - 朴正熙 처 육영수 비명횡사
          blog.daum.net/gmania65/1489

          - 박정희 뒤통수 확인 사살
          t.co/ZA6BPJF

          - 박근혜 얼굴 칼 자국
          blog.daum.net/fieldream/683

          “우리가 사람을 한참 잘못봤었다아이가”
          news.zum.com/ar박ticles/34073461신고 | 삭제

          • ㅁㅊ 2021-04-27 22:48:47

            '학자적 양심'이란 거짓말을 포장할 때 쓰는 양심?신고 | 삭제

            • 표창장대장 소각의 의미 2021-04-27 16:07:23

              고발뉴스의 몇건의 뉴스속에 거론된 최전총장과 그외 학교관계자들의
              과거와 현재의 진술속에 본건의 해법이 모두 들어있다

              정교수측 변호인 입회하에 당장 압수수색을 실시하라
              압수수색 대상은
              표창장 관리부서와 전현직 관리담당 근무자와
              결재라인에 있는 직근상급자,접근이 용이한 팀원들
              그들이 사용하였거나 사용중인 PC와 핸드폰 통화내역

              말이좋아 표창장대장 소각이지
              사실상 사건해결의 결정적인 증거인멸이다
              표창장 위조를 주장하는 측에 백번천번 유리한
              증거물인 표창장대장을 왜 소각해버렸겠는가를
              생각해보면 그 해답은 간단하게 나오게 되어있다신고 | 삭제

              • 2심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2021-04-27 13:11:21

                [정경심 항소심] 고의누락·자료왜곡... 검찰의 핵심적인 두가지 조작행위

                http://www.thebriefing.co.kr/news/newsview.php?ncode=1065568881348824
                강사휴게실 PC가 어디에 있었느냐는 이사건의 핵심적인 쟁점이다
                이에 대해 검찰이 제시하고 1심 재판부가 받아들인 증거는
                ▲22개의 137 아이피와
                ▲심야 시간 웹 접속 딱 두 가지였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모두 누락·은폐·왜곡으로 이루어진 조작 증거였다
                1심 재판부는 이와 관련한 변호인단의 주장과 증거는 깡그리 무참하게 기각했다신고 | 삭제

                • 봄에는 꽃이요 2021-04-27 12:40:53

                  최성해 진술은 거짓이네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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