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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분양관계자 “박형준家·이영복만 공란…우연히? 말안돼”“우연히 만나 서비스? 상식적으로 말 안돼…누군가 마무리 작업만 시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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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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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5  12:40:05
수정 2021.04.05  12: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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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영상 캡처>

엘시티 분양 관계자 최모씨는 리스트 문건에서 B동의 1803호, 1703호, 1303호 세곳만 공란인 것에 대해 5일 “이 호실들은 확정자가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최씨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1303호는 이영복 회장의 호수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증언했다. 

최씨는 이영복 회장의 지시로 627개의 청약통장을 만들어 관리했으며 로얄층인 B동 10~20층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박형준 후보의 부인과 딸은 엘시티 75평형을 18층 3호, 17층 3호를 위아래 나란히 보유하고 있다. 2015년 10월 28일 의붓아들 최모씨가 18층 3호를 웃돈 700만원을 주고, 같은 날 의붓딸 최모씨가 17층 3호를 웃돈 500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이어 박 후보 부인은 지난해 4월 10일 아들로부터 웃돈 1억원을 주고 샀다. 

최씨가 제시한 문건에는 해당 세 곳이 공란으로 돼 있다. 최씨는 “확정자가 따로 있다”라며 “갈 사람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안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문건의 출처에 대해 최 씨는 “입수된 경위는 정확히 말씀을 못 드리겠다”며 “전화번호, 소유주 이름까지 다 나오고, ‘산다, 안 산다’ 이런 부분까지 다 상세하게 나온다. 시행사에서밖에 나올 수 없는 자료”라고 했다. 

관련해 노컷뉴스 <박형준 의붓아들 분양권 중개인 “우연히 만나 도와준 것..복비도 안 받아”> 기사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인 A씨는 의붓아들 최씨를 우연히 만나 거래를 도와줬다고 했다. 

   
▲ <이미지 출처=노컷뉴스 홈페이지 캡처>

A씨는 2015년 10월 28일 우연히 의붓아들 최씨를 만났다며 분양사무소 인근 카페에서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A씨는 “별로 한 것도 없고, 지인의 아들이고해서 복비를 받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분양 관계자 최씨는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얘기”라며 “3호 라인은 부동산을 한번 거쳤다 하면 기본적으로 4~5천 프리미엄이 붙는 호수였다”고 했다. 

그는 “또 당첨권을 주고받는 데는 ‘그냥 주세요’하고 도장을 찍는 게 아니다”며 “위임 서류, 인감부터 시작해서 온갖 걸 다 받는다, 서류가 두껍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그냥 붙여 주고 자기는 서류만 작성해 주고 빠졌다?”라고 반문하며 “너무 상식에 안 맞다”고 했다. 

또 최씨는 ‘로열층을 정상적으로 중개했다면 20억 평균 기준에 법정수수료 0.9%를 하면 2천만원으로 두 개 4천만원을 벌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이어 최씨는 “그 기사를 보고 두 가지 경우를 생각했다”며 “부동산이 아니고 누군가 매입을 해서 넘겼”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다른 경우는 다운계약서의 경우라고 했다. 최씨는 “500~700만원 선이 신고가이다. 프리미엄 5천만 원을 주고 사도 신고를 그렇게 한다”며 “나머지 돈은 현찰로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경우도 도장은 찍어야 한다며 결국 누군가 미리 빼 뒀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최씨는 “(누군가 확보해놓고 중개인 A씨에게) 일만 시킨 게 당연하다”며 “다 정리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라고 추측했다. 그는 “마무리 작업을 누군가 해 줘야 되기 때문에 가까운 부동산에 가서 신고만 해 준 것”이라며 “도대체가 해석이 그렇게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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