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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독립성 침해’ 발언…TBS지부 “시장 재임때 떠올라”언론노조 “TBS, ‘정치적 전리품’ 취급?…방송장악 흑역사 재연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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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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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31  15:11:32
수정 2021.03.31  15: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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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언론노조 TBS지부가 예산 지원 중단 등을 언급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게 “더 이상 법적 근거 없는 발언은 삼가라”고 질타했다.

TBS지부는 31일 성명을 내고 “오세훈 후보는 최근 TBS의 재정 축소, 특정 프로그램 폐지 등을 언급하며 TBS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오 후보는 TBS를 지난 2006년부터 2011년 시장 재임 시절 ‘교통방송’으로 기억하고 있겠지만, 지금의 TBS는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명백한 공영방송”이라 강조하며 “TBS가 오세훈 후보의 말대로 교통 상황을 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는 전파 낭비이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도 허투루 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TBS지부는 “또한 프로그램 진행자를 향해 본인이 당선된 후에도 계속 방송을 하라며 ‘아량’을 베풀었는데, 이는 TBS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과거 시장 재임 시절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재차 입증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세훈 후보는 과거 시장 재임 기간 동안 TBS를 통해 ‘취임 1주년 시민과의 대화’를 생중계하거나, 시장이 참여하는 ‘남산 르네상스 시민걷기 한마당’도 개최했다”며 “2008년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함께 영어FM(eFM) 개국식에 참석한 장면도 잊을 수 없다”고 되짚었다.

이어 “지금도 지역 공영방송을 그 때와 같이 시정홍보 수단으로 여긴다면 시장 개인의 미디어 사유화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TBS지부는 “오세훈 후보가 과거 다른 공영방송들처럼 TBS를 정치적 전리품으로 취급하며 방송장악의 흑역사를 재연하지 않길 당부”하며 “또한 더 이상 법적 근거도 없는 겁박은 삼가고, 지역 공영방송에 대한 개념을 올바로 숙지해 지금이라도 언론노조와의 정책협약에 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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