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미디어go
‘박형준 의혹’ 쏟아지는데…김어준 “검증보도 너무 없다”‘미등기 건물’ ‘엘시티 두 채’…기자라면 의심해야 할 몇가지
  • 3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3.26  11:08:51
수정 2021.03.26  11:12:23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부동산 관련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 씨는 언론들의 추가 취재가 너무 없다며 “이런 선거는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김 씨는 26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방송에서 ‘미등기 건물 재산신고 누락’, ‘엘시티 두 채’ 의혹 등을 거론하며 이 같이 말했다.

   
▲ <이미지 출처=부산MBC 보도영상 캡처>

앞서 지난 23일 부산MBC 보도에 따르면, 박 후보의 아내 조모 씨는 2017년 기장군의 대지 699㎡ 부지 위에 2층짜리 건물을 준공해 놓고 현재까지 등기를 하지 않았다.

박 후보는 배우자의 미등기 건물 재산신고 누락 건에 대해 ‘단순 실수’라며 문제의 건물은 공익재단용 미술관으로 개인 재산과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미술관은 공익재단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하고 함께 부지를 선정하고 계획과 실행에 들어갔다”며 “2년 가까이 시간이 걸려 설계를 완성했고 설계대로 허가가 나지 않아 좀 긴 호흡을 갖고 미술관(아트센터)를 완성하기로 하고 우선 미술관 사무실로 쓰일 관리동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김어준 씨는 “이 해명에 대해 언론이 후속보도를 하거나 취재를 한 게 없는데 후속으로 기자들이 물어야 할 질문은 그곳에 미술관 허가가 났는지 여부”라며 “미술관 허가가 나지 않았는데 관리동부터 지었는지 확인해보는 게 취재의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건물 사진을 자세히 봤는데 관리동이라고 하기엔 너무 고급주택이 부지에 크게 자리잡고 있다”며 “과연 어디에 미술관을 짓겠다는 것인지, 이 질문이 두 번째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노컷뉴스 온라인 기사 캡처>

또 ‘엘시티 두 채’ 관련 최초 엘시티 분양권 당첨자와 박 후보 아들 최모 씨의 분양권 전매계약을 도운 부동산 중개인이 ‘우연히 만나 거래를 도와줬고, 서비스 차원에서 복비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김어준 씨는 “기자라면 궁금해야 할 후속기사 몇 가지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계약서 작성은 도와줬다고 하지만 중개인 도장은 안 찍었다고 했다”며 “중개를 하면 원래 (중개인) 도장을 찍게 되어 있다. 그래서 수수료를 받는 거다. 법적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그런데 본인이 실제로 거래를 중개한 게 아니고 이미 거래가 성사된 이후에 단순 서류작성만 할 경우에는 자신은 책임지지 않고 도장을 찍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거래가 다 되어 있던 건 아닐까?”라고 물음표를 찍고는 “기자라면 이걸 의심해야 하는 거다. 그게 취재의 ABC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김어준 씨는 중개인이 ‘서비스’라고 언급한 부분에도 주목했다. 그는 “우연히 만난 사람들한테 무슨 서비스냐”며 “그 말은 집을 판 사람이든 산 사람이든 수천 만 원 수수료를 안 받고 도장 안 찍고 서류작성 도와줄 만큼 그 이전에 거래가 많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연히 집 파는 사람을 만났는데 본인 입에서 서비스라는 말이 나왔다는 것은 이는 서비스할 대상이었다는 것”이라며 “그냥 우연히 길을 가다가 이 큰 거래를 돈을 안 받고 거래를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김어준 씨는 “기자라면 당연히 추가 질문이 따라야 하는데 추가 질문이 너무 없다”며 “기자가 추가 질문을 하고 부산 시민이 그걸 보고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이런 취재물을 다 보고도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유권자의 몫”이고 “선택에 있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후보를 검증하는 것은 기자들이 할 일이 아니냐”며 “선거인데 검증기사가 없다. 이런 선거는 처음 본다”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부산 자갈치市場 금순이 2021-03-27 23:51:20

    조-속히 폭파해야...신고 | 삭제

    • 당근 2021-03-27 07:14:04

      눈작은 주군이 수조원 재산 축적했는데 똘마니도 최소 수백억 재산을 갖고있는것이 이상할것 없다 . 어차피 지지자들도 제 정신 소유자가 없으므로!신고 | 삭제

      • 박봉철 2021-03-26 13:40:26

        □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 부동산 투기
        ○ 오 전 시장 일가 가덕도 부근 수백억 토지 투기로 공시지가로 수백억 이익 발생
        ○ 오 전 시장은 일가의 부동산 투기 차액 생각하고 10년 전부터 가덕도공항 만들자고 선동했음.

        □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실패
        ○ 전국 아파트 가격 폭등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발생함
        ○ 청년 신혼부부는 아예 주택마련을 포기한 상태이고, 실수요자도 주택 구입 못하게 대출을 막고 있음.신고 | 삭제

        가장 많이 본 기사
        1
        “尹가족회사 공흥지구 99% 소유…토지보상금 독식”
        2
        조수진, ‘尹 선대위 입’ 임명 첫날 ‘포르노 배우’ 발언 논란
        3
        국힘 청년 대변인 ‘쓴소리’에 정진석 ‘반응’.. <조선>의 해석
        4
        ‘투기’ 누명 벗은 손혜원 “남은여생 목포 발전 위해 살 것”
        5
        김웅·윤석열 고발사주 무혐의?…“공수처 문 닫으려나”
        6
        손혜원, 항소심서 ‘목포 부동산 투기’ 누명 벗었다
        7
        ‘이재명 때문에 국힘 합류 결심?’…이수정의 화려한 ‘전적’
        8
        김건희 신한증권 계좌내역 중 ‘지워진’ 금융거래 정보
        9
        캠프 관계자, 열공TV 여기자 폭행…윤석열은 ‘모르쇠’
        10
        열린민주, ‘도이치 주가조작’ 김건희 소환 수사 촉구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