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나경원 “램지어 사과받겠다”에 신동근 “위안부 합의 잘됐다더니”“친일적 발언, 사과도 없이 위안부 왜곡에 맞서 싸우겠다? 혹세무민”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2.15  11:16:58
수정 2021.02.15  11:35:44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앞에서 일자리 정책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위안부 망언’과 관련 “사과할 때까지 모든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반민특위, 위안부 합의 발언 등을 되짚으며 “나경원의 혹세무민”이라고 비판했다. 

나 예비후보는 13일 페이스북에서 12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복수 할머니의 명복을 빌며 최근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대해 언급했다. 

나 예비후보는 “일본군 위안부 만행의 엄연한 진실과 사실을 지금도 왜곡하고 부정하는 비상식적인 자들이 계속해서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폭력”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즉시 한국계 美 연방 하원인 영 킴 의원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나 예비후보는 “영 킴 의원도 미 의회 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 예비후보는 “램지어 교수가 스스로 논문을 철회하고, 이 무책임한 역사 왜곡에 대해 깊이 사과할 때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위안부 망언’에 대해 이같이 분노했지만 나 예비후보는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 논란 당시 “현실적 제약 하에서 외교적으로는 그래도 잘한 협상”이라고 평가했다. 

2019년 1월 29일 고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에서도 나 예비후보는 12.28 합의에 대해 “외교적으로 의미 있는 일이었다. 할머니들의 의견을 모으지 않은 건 당시에도 잘못됐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김복동 할머니는 “죽기 전에 아베 총리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지만 끝내 이루지 못했다. 

   
▲ 2019년 1월 29일 당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출처=YTN 화면캡처>

신동근 최고위원은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시절의 기만적 위안부 합의에 대해 잘된 합의라고 평가했다”며 “친일 청산을 위해 해방 후 설치됐던 반민특위가 국민분열을 일으켰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또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한일 갈등 국면에서 문재인 정부가 불필요한 자극을 하고 있다는 발언을 해 아연실색케 했다”고 그간 나 예비후보의 발언을 되짚었다. 

이어 신 최고위원은 “이랬던 나 전 의원이 그동안의 친일적 발언에 대해 일언반구 사과도 없이 돌변해 위안부 왜곡에 대해 맞서 싸우겠다고 하니 그 진의가 의심스럽다”며 “혹세무민으로 받아들이기 십상”이라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숲좋아 2021-02-16 03:43:35

    나배 자위대 50주년 행사 참여는 왜? 표구걸하러 마음에 없는 말 하려니 힘들겠지 이번을 끝으로 다시는 선거판에 얼씬도 하지 말기를 비호감 나배신고 | 삭제

    • ㅁㅊ 2021-02-15 19:12:27

      사과 받기에 앞서 먼저 사과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 아닐까?신고 | 삭제

      가장 많이 본 기사
      1
      김건희, 유부남 검사와 체코여행…‘출입국기록 삭제’ 의혹 재점화
      2
      “일반 국민은 바보” 김건희 녹취록, 백은종 “KBS·SBS·TV조선·채널A 다 주겠다”
      3
      檢고위간부와 유럽여행 김건희 “체코대사가 환영해줬다”
      4
      ‘김건희 7시간’ 일부 제외 방송 가능…秋 “언론탄압 자행 국힘 완패”
      5
      尹 ‘건진법사 논란’ 조직 해산에 김진애 “의혹 더 깊어질 뿐”
      6
      이수정 “기자와 53회 통화? 사적 대화 아닌가…‘쥴리2’일 뿐”
      7
      이준석, 가면쓰고 李·安·여가부 비판…‘눈가리고 아웅’ JTBC
      8
      홍준표 “‘최순실 사태’될까 걱정”…황희두 “경고 무시, 건희수호”
      9
      김기현, ‘언론탄압’ 외치는 시민들 뚫고 기어이 MBC 항의방문
      10
      尹 ‘공채 아냐’라더니 ‘지원자 6명’…“김건희 수원여대 거짓해명”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