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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어 옹호 나선 이영훈·류석춘·정규재…美 교수 “섬뜩했다”[하성태의 와이드뷰] 언제까지 이런 궤변을 ‘학문의 자유’라고 들어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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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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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5  09:34:37
수정 2021.02.15  10: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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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어 교수는 일본군 위안소가 전쟁 전 일본과 조선 내의 공창제를 연장한 것이라고 해서 일본 학계에서 학립되고 한국에서는 이영훈 교수가 제기한 것과 같은 견해에 동조하고 있다. 논문의 핵심 내용은 공창제 하의 매춘계약은 어떻게 성립하느냐를 설명하고 있다(...).  

램지어 교수는 일본과 조선 공창제 하에서의 매춘 계약의 장치들, 특징들이 왜 생겨났는지를 설명하고 나서 일본군 위안소의 매춘 계약의 특징을 설명한 것 뿐이다. 군 위안소 자체가 일본과 조선 내 공창제를 연장한 것이고 그에 따른 특성들이 군 위안소 매춘 계약에도 나타난다.” (주익종 이승만학당 교사)

지난 10일 이승만 TV에 게시된 <하버드교수의 위안부 논문 바로 읽기> 영상에서 주익종씨가 한 주장 중 일부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의 램지어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하는 논문이 공분을 산 것에 대해 <반일종족주의>의 공동저자인 주익종씨가 반박에 나선 것이다. 

   
▲ <이미지 출처=유튜브 채널 '이승만 TV' 영상 캡처>

이승만TV는 역시 <반일종족주의>의 저자인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주씨는 해당 영상에서 램지어 교수에 쏟아진 비판에 대해 “상당히 엉뚱하고 야만적”이라며 램지어 교수를 옹호하고 나섰다.  

이어 주씨는 해당 영상에서 “(램지어 교수 논문은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경제학적인 분석을 한 것이고, 역사적으로 비난하면 안 된다”며 “법경제학적 논문으로 충분한 근거자료를 가지고 있고, 하나의 완결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논문철회 의견에 대해선 “심각한 부정행위가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견해가 다르다고 해서 사과를 하라는 둥 철회를 하라는 둥 하는 것은 야만이고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행위를 버젓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램지어 교수가 일본 재단이 마련한 기금을 받은 것에 대해선 “(일본이) 돈을 내서 교수 자리를 만든 거지 친일 연구를 해 달라고 (돈을) 내놓은 게 아니다”라며 “이걸 시정잡배들이 돈을 받고 나서 뭘 해주는 관계로 묘사해 놨다”고 분개했다. 

최근 하버드 교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램지어 교수가 “더 이상 관련 연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주씨는 “이게 바로 연구자의 입에 재갈을 물린 행위”라며 “더 이상 발언하지 못하게 재갈을 물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나하나 주옥(?)같은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일본군의 공창제를 인정하는 기존 뉴라이트의 관점과 역사관의 재탕이기도 했다. 문제는 이승만 학당 등 뉴라이트 학자들이 이러한 견해를 해외 연구자들에게 이메일로 전달하며 나라 망신을 시키고 있다는데 있을 것이다. 14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를 보자. 

미 역사학자들 협박 나선 이영훈과 류석춘 

“걱정스러운 것은 그의 주장이 학문적 사기라는 점입니다. 증거를 내놓을 수 있어야 하는데 증거가 없습니다. 이것은 학문이 아닙니다(...). (위안부) 계약이란 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특히 7천 건이라는 많은 계약이 있었다면 제발 그 근거를 보여주기 바랍니다.”

MBC와 인터뷰한 알렉시스 더든 미 코네티컷대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성노예의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램지어 교수의 주장에 대해 “위안부가 계약노동이라는 증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위와 같이 반박했다.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더 심각한 문제는 이영훈 교수 등 뉴라이트 학자들의 행태다. 이들은 앞서 소개한 <하버드교수의 위안부 논문 바로 읽기> 영상의 링크 등이 첨부된 자신들의 주장을 램지어 교수 논문을 반대하는 미 학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냈다고 한다. 내용만 보면 가히 압박을 가장한 협박이라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MBC 보도를 좀 더 보자. 

“미국의 현직 대학교수가 사흘 전 받은 이메일입니다. 제목은 ‘램지어 교수의 학문적 양심은 보호받아야 한다’, 보낸 사람은 한국의 극우성향 매체인 '미디어워치'의 대표로 돼 있고, 여러 사람을 대신해 썼습니다. ‘외부인은 위안부 문제를 논할 권한이 없다’, ‘당신의 개입은 이성적 토론을 방해할 뿐이다’, 사실상 잠자코 있으라는 압박이 담겼습니다. 

대신 극우 인사들이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영상의 링크가 첨부됐습니다. 이 이메일을 받은 학자는 램지어 교수의 주장을 비판해 왔는데, ‘여러 동료들도 똑같은 메일을 받았으며 섬뜩해 했다’고 MBC에 전했습니다. 이들 극우인사들은 램지어 교수를 지지하는 성명을 하버드대와 논문이 실린 학술지에 보냈습니다.”

이런 메일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누구일까. MBC는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극우논객 정규재씨 등을 언급했다. 이들 명단은 지난 9일 <하버드대 교수의 위안부 논문, 위안부 문제에 대한 본격적 토론의 계기로 삼아야!>란 성명에 연명한 이들과 겹친다. 이들의 면면을 좀 더 살펴 보자. 

램지어 옹호자 명단 보니 

정규재(부산시장 자유연합당 예비후보), 김대호(서울시장 자유연합당 예비후보), 주동식(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 한민호(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 대표), 이영훈(이승만학당 교장), 류석춘(전 연세대 교수), 주익종(이승만학당 교사), 정안기(전 고려대 연구교수), 이우연(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김병헌(국사교과서연구소장), 최덕효(한국인권뉴스 대표), 황의원(미디어워치 대표), 김기수(자유와 통일을 향한 변호사연대 공동대표, 변호사), 이동환(한반도의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충청지부장, 변호사), 김소연(한반도의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대전지부장, 변호사)

해당 성명에 연명한 이들의 면면은 이랬다. 정씨는 ‘부산시장 자유연합당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협박 이메일에 첨부된 영상에 등장한 주익종씨나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역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해당 성명에서 <하버드교수의 위안부 논문 바로 읽기> 영상을 뛰어 넘는 과격한 주장을 일삼았다. 바로 이렇게. 

“기왕에 벌어진 국제 학계에서의 위안부 문제 토론에 한국도 참여해 일정한 발언권을 얻고자 한다면, 무모한 실력행사나 주제넘은 거짓 ‘팩트체크’ 따위가 아니라 이제는 엄정한 사실로부터 출발해 학문적 논리로 쌓아 올린 주장을 개발해 제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라도 그에 앞서 요구되는 것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그 어떤 성역도 두지 않는 토론이다. 일본군 위안부 성노예설이 무오류의 신성불가침 영역일 수는 없다.”

미 현지 역사학자들이 “섬뜩해” 할 만한 내용의 이메일을 통해 협박에 나선 자들이 “학문의 자유” 운운하는 꼴이라니. 이들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이설”이고 성노예설이 “통설”이라고 주장한다. “이설이 틀릴 수도 있고, 그러면 통설이 더 단단해 질 수 있다”, “성노예술이 통설이고 이설을 압살하려고 하는 건 부당하며 학문 연구를 퇴보시키는 짓”이란 궤변을 동반한 채로. 

이들 역시 램지어 교수처럼 자신들의 ‘학문’ 연구에 돈을 대는 이들이, 즉 일본 내 극우와 친일파가 존재하기에 생존할 수 있을 터. 언제까지 이런 궤변을 ‘학문의 자유’란 이름하에 들어주고 있어야 하나. 언론이, 교수 사회가 이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 우선돼야 하지 않을까.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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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0 20:15:23

    꼬꼬댁 닭소리. 나중ㅇ 닭처럼 뭔말하려고신고 | 삭제

    • ㅋㅋ 2021-03-18 20:19:30

      강제동원을 증거하는 반박 논문을 쓰세요.. 언론 플레이는 프로파간다에 불과 합니다신고 | 삭제

      • 루시아 2021-03-12 23:22:24

        렘지어나 류석춘,이승만학당 모두다 쪽바리한테 지원받고 반인민족주의인가 몬가를 써재낀것이다 매국노들과 이영훈은 뇌없는 버러지들신고 | 삭제

        • 루시아 2021-03-12 23:17:31

          일본놈보다 더더더나쁜 매국노 친일파 쪽바리파 국짐과,이승만학당의 이영훈,주익종,판스목사전광훈,엄마부대주옥순,일베 사이비 목사 유튜버 서레기들이 넘많다 반민특위를 반대한 이승만,박정희때문에 벌레가 넘많다 뇌없는 버러지들‥신고 | 삭제

          • 파뿌리 2021-03-12 13:55:47

            또라이들 아닌가 일본가서 뒤질때까지 살라해라 에테테신고 | 삭제

            • 맑은세상 2021-03-11 11:27:49

              세계가 학자의 탈을 쓴 일본간첩넘 램지어의 도발에 비난과 비판을 하고 있는데, 정작 피해국인 한국에서는 정계는 물론 학계에서도 램지어의 도발에 침묵을 하고 있다.
              심지어 일본간첩넘들이 공공연하게 자국민은 물론이고 세계인을 상대로 매국질과 인권파괴의 정당화를 일삼고 있는 현실이 슬프다.신고 | 삭제

              • 이화 2021-03-09 20:10:10

                집안의 적부터 먼저 처리해야한다 집구석 망하겠다 제 입이라고 맘대로 지껄이게 두지마라 을사오적이 옛날 일만이 아니다신고 | 삭제

                • BEAN 2021-03-08 00:59:29

                  반민족자 처벌을 위한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들은 반민족자들이고 한국땅에 살며 언론자유를 누릴 권한이 없습니다.신고 | 삭제

                  • 한국인 2021-03-06 12:29:29

                    일본이 내세우는주장에 독도와 동해가 일본해로 되어있느니, 독도는 일본땅이고 동해도 일본해라는 주장이네.신고 | 삭제

                    • 윤준석 2021-03-02 14:34:13

                      하루빨리 증언을 체계화하고 이런 논리를 가장한 반박에 대해서도 학술적인 반박논리를 체계적으로 쌓아 가는 것이 시급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동안은 피해 당사자가 계신데 굳이 학술적인 뒷받침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었지만 위안부 할머니들이 살아계신데도 이런 짓을 하는데 모두 돌아가시고 나면 어떤 주장이 나올지 가히 상상하기 조차 어렵습니다.신고 | 삭제

                      4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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