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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무료접종 이유, 백신 선택권·가짜정보 때문부자나라 백신 싹쓸이로 분배문제 심각…“팬데믹은 같이 안 끝내면 종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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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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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2  10:15:39
수정 2021.01.12  10: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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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 <사진제공=뉴시스>

정부가 2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순차적으로 무료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시설 거주 고령자, 65세 이상 어르신, 중등도 이상의 만성 질환자 등이다. 여기에 50∼64세 성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도 포함시켰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우선접종 권장 대상(안)’은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이다.

정부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5,600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 상황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11일 브리핑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3200만∼3600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현재 구체적인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혹은 재접종도 무료인지에 대해 정 본부장은 “백신 효과의 지속기간이나 다른 의학적인 이유로 재접종이나 추가접종이 결정되지 않는 한 무료접종을 추가로 인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별로 도입 시기나 물량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게 백신 종류 선택권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료 접종 취지에 대해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은 “짧은 기간 내에, 혼란없이 집단 면역체계를 확보하고 코로나19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여 보좌관은 SNS에서 “개개인에게 비용을 부담시키면 백신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 특정백신은 부족하고 특정백신은 남아서 폐기해야 할 지도 모른다. 집단면역을 확보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포기해야 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같이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되면 “과학적 근거와 기반은 사라지고 거짓, 가짜정보로 대혼란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며 “지금까지 과정을 보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이라고 최악의 상황을 경고했다. 

아울러 “극단적으로는 특정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백신 부익부 빈익빈이 발생할 지도 모른다”며 빠르게 무료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으로는 백신 분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0일 백신 제조업체들은 코벡스(COVAX)를 통해 공급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하며 전 세계에 공평하게 공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미지 출처=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트위터>

김태형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이사는 이를 지적하며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백신 제조회사들은 코벡스보다는 감염확산이 심한 부자 나라들과 더 좋은 조건에 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들과의 계약과 공급을 더 우선적으로 하고 코벡스 같은 곳은 뒷전일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이사는 “지금 접종 진행 중인 미국의 경우는 백신을 쌓아 놓고는 접종도 다 못해 폐기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한쪽에는 먹을 것이 너무 풍부해 비만으로 고생하고 음식도 버리는 반면에 전 세계 대부분 국가들은 식량 문제로 죽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는 것과 같은 문제가 백신에서도 똑같이 발생하는 듯 보인다”고 비유했다. 

이어 김 이사는 문제는 식량 문제는 그 지역에 국한돼 끝나지만 “팬데믹은 전 세계가 끝나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을 싹쓸이한 부자나라들의 이런 이기적 행동 때문에라도 팬데믹 상황은 좀처럼 빨리 끝나지는 않을 듯 보인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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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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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영 2021-01-12 12:25:33

    미국이 백신을 백신을 폐기하고 있다고요? 그건 국민들이 안맞아 폐기하는 겁니다. 우리와 미국을 비교하지 마세요. 일부 그들은 백신을 불신하고 있어요. 그리고 미국이 언제부터 백신을 접종했다고 쓰레기 버리 듯 폐기합니까? 말이 되는 기사를 쓰세요. 논리의 비약이 너무 심하네요.신고 | 삭제

    • 김재여 2021-01-12 12:22:54

      면역을 상ㅎ실한 집단의 규모가 크게되면 집담면역을 이룰 수 없게 됩니다. 즉 접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집단 면역을 얼마나 빨리 구축하느냐에 성패가 달린거죠. 이런 연속이 코로나의 고리를신고 | 삭제

      • 김재영 2021-01-12 12:20:36

        전세계에 코로나 백신 개인돈 내고 맞는데가 어디 어디인지 알려주세요. 차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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