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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단계 격상 걱정에 생필품 사재기 조짐이 보인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한국마트협회 김성민 회장은 “현재 품절되는 생필품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김 회장은 1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사재기라고 하면 통조림이나 생수, 화장지, 라면 이런 상품들이 (동이 나야하는데) 동네 중소형 마트 포함, 대형마트들도 평상시 분위기와 비슷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는 식품 저장고가 세계에서 제일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문 열고 나가면 편의점이 한 5만여 개가 있다. 중소 마트들도 한 5만여 개 있고, 또 새벽까지 온라인 배송하는 배송 시스템, 물류 시스템이 너무 잘 되어 있다”며 언론 보도를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인 김어준 씨도 “사재기가 있을 수가 없는데 어제부터 경제지, 중앙일보, 보수매체들이 일제히 사재기 기사를 내길래 저희도 여러 마트에 연락을 해봤다”면서 “마트, 대형마트에 (사재기 현상) 없다고 하더라. (오히려) 그런 기사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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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파이낸셜뉴스 온라인기사 캡처> |
한편, 언론들의 ‘사재기 조짐’ 보도에 네티즌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트위터 이용자 ‘@juli********’는 “국민은 그럴 마음 1도 없는데, 제발 사재기 해달라고 고사 지내는 기레기들”이라 꼬집었고, 또 다른 이용자 ‘Steve**********’는 “인터넷 주문하면 24시간도 안 되어 집 앞에 가져다주는 나라인데 사재기라니.. 기레기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인가”라고 질타했다.
이 밖에도 “사재기 뉴스 내보내는 언론은 무얼 원하는가? 국민의 불안감?(@jum****)”, “기레기가 사재기를 부추기는 거 같잖아서 코스트코 가려다 안 간다(@Drago********)”, “3단계에 앞서 훈제 슬라이스 오리 사재기를 하겠냐?(@lv99ha*******)”, “언론을 가장한 테러집단!(@happy********)” 등의 반응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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