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미디어go
‘백신 책임론’ 띄우는 언론 ‘뼈 때린’ 이재갑 교수“잘 해도 쉽지 않은 상황에 초는 치지 말자…정신 차리자”
  • 5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2.16  16:56:45
수정 2020.12.16  17:44:43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진제공=뉴시스>

언론과 야당이 ‘코로나19’ 백신 미확보 책임론을 띄우고 있는 가운데,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백신과 관련한 기사를 보거나 기자들과 전화통화를 하면 이 기자가 어느나라 기자인가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감염병 정책이든 백신 정책이든 그 나라가 가진 행정력과 예산력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공무원들이 적극 행정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구조가 필요한데, 충분한 지원도 없이 백신도 빨리 만들고 도입도 빨리 하라고 하면 어떻게 일이 이루어지느냐”며 이 같이 지적했다.

특히 “지금 백신 접종이 시작된 국가들은 이미 백신연구 단계부터 관여했거나 어마어마한 예산으로 선구매해서 일부 비용이 지급된 국가들”이라며 “우리나라는 백신에 대해 선구매 관련 법적 근거나 예산 근거도 없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다가 신종플루 때 국산백신 개발하고 충분한 양을 생산해 놓았는데 유행이 빨리 잦아들어 준비한 백신이 남았는데, 이 남은 걸 국정감사 때 공무원 징계하고 예산 과소비했다고 국회의원들이 난리친 국가”라고 꼬집었다. 또 “백신개발사에 재고 던져서 고생한 백신사 피해를 보게 하기도 했다”고 되짚었다.

이재갑 교수는 “이런 행정과 예산의 미비 상황에서 4천4백만 명 확보한 것만 해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기업별 백신 선구매 현황. <자료 출처=보건복지부>

그는 “앞으로 백신을 더 빨리 접종하려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가용예산도 폭 넓게 준비하고 백신 구매 외의 접종시스템도 체계적으로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난이 우선이 아니라 잘 하게 할 만한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인 상황이다. 기사를 보면 어떨 때는 잘 안되기를 바라는 건가 생각도 든다”며 “정신차리자. 정말 잘 해도 쉽지 않은 상황에 초는 치지 말자”고 꼬집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5
전체보기
  • 정의의 심판 2020-12-18 09:44:52

    정말 야당과 보수언론은 대한민구 사람이 아니고 어디 한국 망하길 기원하는 인간들인것 같다..
    그럼 백신을 야당(국민의짐) 과 보수언론에 먼저 접종하자..
    그리고 문제 생기면 지들이 다 책임지면 되잔아신고 | 삭제

    • 정의의 심판 2020-12-18 09:43:08

      기사의견을 등록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신고 | 삭제

      • 정의의 사도 2020-12-18 09:38:57

        현 상황을 명확하게 분별해 주는 글이군요~신고 | 삭제

        • 셀트족 2020-12-18 09:15:06

          정곡을 찌르는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지들 할 일은 안하고 입만 나불거리는 국민의 짐신고 | 삭제

          • 과객 2020-12-16 21:31:02

            “비난이 우선이 아니라 잘 하게 할 만한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인 상황이다. 기사를 보면 어떨 때는 잘 안되기를 바라는 건가 생각도 든다”며 “정신차리자. 정말 잘 해도 쉽지 않은 상황에 초는 치지 말자”신고 | 삭제

            “부동산 규제 처음부터 강력히 했으면 손 못쓸 정도 아닐 것”

            “부동산 규제 처음부터 강력히 했으면 손 못쓸 정도 아닐 것”

            지난해 이슈 중 하나는 부동산 문제였다. 정부가 크...
            “박근혜 사면하면 최순실은? 말도 안되는 소리”

            “박근혜 사면하면 최순실은? 말도 안되는 소리”

            2019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검찰개혁이 화두였다. ...
            “사면론, 지지자들간의 갈등 등 어떻게 정리되는지 관전포인트”

            “사면론, 지지자들간의 갈등 등 어떻게 정리되는지 관전포인트”

            2021년 새해가 바뀌었다.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
            홍강철 “왜곡된 정보들..우리가 아는 북한은 없어”

            홍강철 “왜곡된 정보들..우리가 아는 북한은 없어”

            간첩 혐의를 받은 홍강철 씨에 대해 6년 만에 무죄...
            가장 많이 본 기사
            1
            정경심 징역4년 법정구속 VS ‘2조원대 분식회계’ 강덕수 집행유예
            2
            ‘월성원전 문제없다’ 카이스트 교수, 2017년엔 “후쿠시마 문제없다”
            3
            ‘꼭’ 알아야 할 2021년 좋아지는 민생경제 정책 ‘총정리’
            4
            “박근혜 사면하면 최순실은? 말도 안되는 소리”
            5
            “원전마피아와 결탁 있었나”…‘최재형 감사원’ 답할 차례
            6
            임은정 비판했던 정유미 ‘인권침해’라며 김학의 두둔
            7
            ‘국힘당 김병욱 성폭행 의혹’ 당사자 입장문과 서기호의 ‘해석’
            8
            이재명 “국힘당, 국민을 ‘돈 주면 표 찍는’ 지배대상으로 전락시켜”
            9
            ‘안잘알’ 연일 安 ‘부정평가’…권은희 “부끄러운 배설” 발끈
            10
            ‘이만희 방역방해 무죄’ 판결 취지…서기호 “한가한 소리”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