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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의원 전원 ‘가덕도특별법’ 발의…주호영 ‘발끈’주호영 “감사 청구 진행, 시민단체 청구 방법도”…민주당 “특별법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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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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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0  11:22:12
수정 2020.11.20  11: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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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하태경(오른쪽), 박수영 의원이 20일 국회 의안과에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 15인이 공동발의한 '부산가덕도신공항 특별법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국민의힘 소속 부산 국회의원 15명 전원이 20일 ‘부산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공동발의했다. 이에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도부 논의없이 낸 것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고 발끈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며 박 의원을 포함해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 서병수·조경태·김도읍·장제원·김미애·김희곤·백종헌·안병길·이주환·이헌승·정동만·전봉민·황보승희 등 15명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수영 의원은 “특별법에는 김해공항을 이전하고 새로 건설하는 공항이 가덕도에 위치하도록 명시하는 내용을 담았다”며 “동남권 신공항에 관한 더 이상의 정치적, 소모적인 논쟁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하태경 위원장은 “800만 부산·울산·경남 주민들의 염원인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건설을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당 당론으로 부산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발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구‧경북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앞서 곽상도 등 대구·경북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백지화 수순은 국민에 대한 횡포’라며 “김해신공항 확장 사업은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부산지역 의원들이 특별법을 공동 발의한 것에 대해 “지도부와 논의 없이 낸 데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검증위원장이 ‘김해 신공항을 백지화한 적 없다’고 공식 말했다”며 “그 (논의)과정이 제대로 됐는지를 따져보고 결론을 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때문에 나라를 생각하지 않고 던진 이슈에 우리가 말려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감사원 감사 청구에 대해선 주 원내대표는 “우선 상임위에서 요청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이 여러 개 있다”고 했다. 그는 “시민단체가 청구할 수도 있고 일정 인원이 동의하면 감사 청구가 되기에 그런 과정을 거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적극 환영한다”며 “그 내용을 잘 참고해 민주당도 신속하게 발의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특히, 특별법 발의의 이유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가덕신공항을 추진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국민의힘 부산시당의 당론으로 채택된 것이라 의미가 더 크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법안 내용 중 “‘과거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을 경우 그 결과를 준용한다’는 대목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내용’ 등을 주목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한정애 정책위 의장이 대표발의하기로 하고, 그 초안을 법제실에서 이미 검토하고 있다”면서 “'합법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원칙으로 야당의 특별법 내용까지 잘 반영하여 책임 있게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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