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미디어go
이인영 “백신” 언급 안했는데..언론들 ‘퍼주기’ 가짜뉴스김어준 “기자들 상상해서 넣은 후 제목으로 뽑아…커뮤니티 확산 조리돌림”
  • 5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1.19  11:10:17
수정 2020.11.19  11:51:56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KBS와의 인터뷰에서 남북 대화 복원 구상과 관련해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언론들은 이 장관이 ‘코로나 백신이 우리가 좀 부족하더라도 북한과 나눠야 한다’고 말한 것처럼 보도했지만 이 장관은 “백신”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 <이미지 출처=KBS 화면 캡처>

백신 확보 차질을 우려하는 보도가 쏟아지는 와중에 통일부 장관이 '북한 퍼주기'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인영 장관은 18일 KBS 뉴스9에 출연해 남북 대화 복원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그는 “비공식 접촉은 하지 않겠다”며 “코로나 상황이 조금 더 진정되면 정식으로 북에 대화하자고 제안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앵커는 “최근에 코로나 백신과 치료약이 ‘게임체인저’,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식의 얘기를 하셨다”며 “우선 방역으로 물꼬를 터보자는 생각인가”라고 질문했다. 

이 장관은 “만약에 우리가 치료제와 백신을 서로 협력할 수 있다면 북으로서는 그런 코로나 방역 체계로 인해서 경제적인 희생을 감수했던 부분들로부터 좀 벗어날 수 있는 이런 계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우리가 많아서 나누는 것보다도 좀 부족하더라도 부족할 때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진짜로 나누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본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언론들은 이인영 장관이 “(코로나 백신이) 좀 부족하더라도 부족할 때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진짜로 나누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이 ‘백신을 나누자고 했다’고 해석하며 괄호 안에 “(코로나 백신이)”를 넣어 기사를 작성한 것이다. 

그러면서 제목에 이 장관이 직접 ‘백신’을 언급한 것처럼 큰 따옴표 안에 “백신 나눠야”라고 넣었다. 

이인영 “코로나 백신, 우리가 좀 부족하더라도 북한과 나눠야”(2020.11.18 아시아경제)
이인영 "북한과 코로나 백신 협력할 수도..부족할 때 나눔이 진짜 나눔"(2020.11.18 서울경제)
백신 확보도 못했는데.. 이인영 "좀 부족하더라도 北과 나누자"(2020.11.19 조선일보)
이인영 “코로나 치료제·백신 부족해도 北과 나눠야 해”(2020.11.19 동아일보)
“코로나 백신, 北과 함께 나눠야” 논란된 이인영 발언(2020.11.19 국민일보)

   
▲ <이미지 출처=포털사이트 다음 캡처>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제 정신이 아니다”, “백신은 구하고 이런 소리 하시나요?”, “통일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기관인가?”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김어준씨는 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굉장히 악의적인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인영 장관의 ‘우리가 없는데 나눠야 된다’는 말에 ‘코로나 백신’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다”며 “그런데 기자가 그런 말을 의미했을 것이라고 괄호 안에 넣은 후 제목으로 뽑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기사를 쓰고 이것을 각종 커뮤니티에 퍼날라 이인영 장관을 조리돌림한다, 우리도 부족한데 퍼주기한다고”라며 “백신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장관은 우리가 많아서 나누는 것보다 부족하더라도 함께 나누는 것이 진짜 나누는 것이라고 한 것이 한 말의 전부”라며 “기자들이 억지로 상상할 수는 있지만 하지 않은 말이지 않은가”라고 했다.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5
전체보기
  • ㅇㅇ 2020-11-27 01:50:53

    이인영이가 직접 북한에 백신 퍼주겠다고 어제 발언했네?

    이 기사야말로 가짜기사네 그치?신고 | 삭제

    • ㅇㅇ 2020-11-26 05:44:49

      앞 문맥은 딱 잘라먹고 눈가리고 아웅하네 ㅋㅋㅋ 니가 기자냐?신고 | 삭제

      • 국어공부 좀 하지요. 2020-11-19 19:01:11

        우리 어준이 국어실력이 마니 부족하네~
        니가 가짜뉴스공장이네~신고 | 삭제

        • 아닌뗀굴뚝에 연기나랴? 2020-11-19 16:31:24

          [앵커]

          조금 전에 말씀하셨지만, 최근에 코로나 백신과 치료약이 '게임체인저',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식의 얘기를 하셨습니다. 우선 방역으로 물꼬를 터보자는 생각이신지요?

          [답변]

          만약에 우리가 치료제와 백신을 서로 협력할 수 있다면 북으로서는 그런 코로나 방역 체계로 인해서 경제적인 희생을 감수했던 부분들로부터 좀 벗어날 수 있는 이런 계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많아서 나누는 것보다도 좀 부족하더라도 부족할 때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진짜로 나누는 거라고 생각합니다.신고 | 삭제

          • ㅇㅇ 2020-11-19 15:24:14

            이 장관은 “우리가 많아서 나누는 것보다도 좀 부족하더라도 부족할 때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진짜로 나누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본 입장을 밝혔다. => 이것만 있으면 악의적으로 보이겠지만 그 앞에서 치료제와 백신을 언급했기 때문에 문맥상으로는 치료제와 백신을 나누자는 뜻으로 보이는 게 맞지요. 이걸 아니라고 우긴다면 중학 국어도 제대로 못 배운 거지요.신고 | 삭제

            ‘시사직격’ PD “라임 옵티머스 본질은 금융사기 사건”

            ‘시사직격’ PD “라임 옵티머스 본질은 금융사기 사건”

            지난 한 해 금융 사기 사건인 라임과 옵티머스 문제...
            “검찰개혁 단호·신속하게…공수처+수사권 완전분리”

            “검찰개혁 단호·신속하게…공수처+수사권 완전분리”

            어느덧 새해가 시작된 지도 20여 일이 지났다. 지...
            “한 명이라도 더 화학물질 심각하다는 것 알아주시길”

            “한 명이라도 더 화학물질 심각하다는 것 알아주시길”

            정부는 2019년에 이어 2020년에 경제적 이유로...
            “방역에 대한 인터콥 태도, 사랑제일교회와 비슷할 듯”

            “방역에 대한 인터콥 태도, 사랑제일교회와 비슷할 듯”

            최근 ‘인터콥’이란 개신교 선교단체의 본부가 있는 ...
            가장 많이 본 기사
            1
            뉴스프리존 “여야·시민단체, ‘주호영 성추행’ 의혹엔 침묵…개탄”
            2
            이재용 2년6월형에 김기식 “정준영 판사 대단, 가석방 요건”
            3
            김학의 출금 회의에 윤대진도 참석…“안했다면 직무유기”
            4
            문대통령 본안소송 중에 ‘윤석열 발언’, 의미심장한 이유
            5
            고발 또 고발, 기소 또 기소…조국 일가 ‘멸문지화’, 도 넘었다
            6
            朴 ‘밀접접촉’ 경로보니 외부통원치료 받고 있었네
            7
            “방역에 대한 인터콥 태도, 사랑제일교회와 비슷할 듯”
            8
            ‘희대의 표절 스캔들’ 손창현, 국민의힘 아닌 민주당이었다면
            9
            유시민의 처절한 사과, 그간 누구와 싸웠나
            10
            김용민 “‘김학의’ 검사, 룸살롱 술접대”…김진욱 “법앞 평등해야”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