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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돈 5억, ‘검찰 로비용’으로 썼다”검찰 비위 의혹 잇따라.. 민주당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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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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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8  16:24:59
수정 2020.11.18  16: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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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관련 자금 중 5억 원이 검찰 로비 자금으로 쓰였다는 진술이 나왔다.

17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옵티머스 금융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주민철)는 옵티머스가 실질적으로 지배했던 선박부품 제조사 해덕파워웨이(해덕)의 이모 전 대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거 자신이 고소된 사건 무마를 위해 “5억 원을 세탁한 뒤 검찰 로비용으로 사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 전 대표 등이 해덕을 인수한 뒤 투자계약 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일부 투자자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고소하자, 고모 당시 해덕 부회장이 수표 5억 원을 강남의 한 카지노 에이전트를 통해 현금화했고, 검찰 수사관 출신 B씨가 검사장을 지낸 인사에게 건넸다는 것이다.

   
▲ 옵티머스 연루 해덕파워웨이 박모 전 대표 등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검찰은 해당 진술을 토대로 검찰 로비에 관련한 것으로 지목된 인사들을 차례로 불러 각각의 역할과 주장을 확인하는 한편, 자금 흐름과 실제 사용처 등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라임 사태’와 관련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현직 검사들을 접대했다고 지목한 날짜에 해당 룸살롱에서 나온 김 전 회장 이름의 영수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서울경제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이 지난해 7월 현직 검사 3명을 서울 청담동 룸살롱에서 접대했다고 한 날짜에 김 전 회장 이름으로 800만 여원을 사용한 내역의 영수증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런가하면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김봉현 전 회장과 3자 대질신문에서 지난해 7월쯤 A변호사의 후배들인 현직 검사들에게 술 접대한 사실이 맞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 측에 따르면, 이들은 이전 검찰 조사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진술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이 전 부사장은 (접대 자리에 있던) 검사가 이 부사장에 대한 조사에서 잘 대해주었는데 술 한 잔 마신 것으로 인해 크게 잘못될까 봐 걱정돼 최초에 진술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같은 검찰 비위 의혹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신영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수사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일부 검찰의 비위행위가 도를 넘어, 공정과 정의가 아닌 불법과 비리가 난무하고 있는 이 상황이 참으로 개탄스럽고 부끄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라임‧옵티머스 사태는 막대한 국민 피해를 낳은 금융사기 사건”이라며 “검찰의 단호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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