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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세월호 ‘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예산 삭감.. 용혜인 “전액 반영하라”“세월호 피해자 아픔은 공동체 모두의 아픔…국가가 책임지고 치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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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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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4  16:51:35
수정 2020.11.04  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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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세월호 피해자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 예산을 삭감 없이 전액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용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에 대한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함께 국민인 피해자들의 상처가, 흉터는 남을지언정 아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역시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과제”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기획재정부는 보건복지부가 요청한 2021년도 건립예산 130억 원 가운데 106억 원을 삭감하고 24억 원만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며 “2021년에서 23년까지 총사업비 438.5억 원도 258억을 삭감한 180.8억 원으로 줄였다”고 지적했다.

용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어제(3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필요한 예산이라면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다시 예산에 반영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전하고는, 이는 “예산은 기획재정부가 다 삭감해놓고 무책임하게 국회에 공을 떠넘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세월호 6주기 당시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시키고는 “기재부는 국회와 협의해 당초 건립예산을 삭감 없이 반영하여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관련기사 ☞ 세월호 6주기, 文대통령의 ‘약속’.. “진상규명 최선 다할 것”

용혜인 의원은 또 ‘박근혜 전 대통령 기록물 공개’와 ‘사회적참사특별법 개정 촉구’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10만 명을 넘긴 것은 시민과 피해자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세월호참사 피해자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는 일은 여전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임기 중에 반드시 진상규명을 이뤄내라는 피해자들의 절절한 요청을 문재인 대통령은 엄중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또한 피해자 지원 및 치유사업도 예산을 핑계 삼지 말고 공동체 회복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혜인 의원은 “세월호 피해자의 아픔은 공동체 모두의 아픔이다. 국가가 책임지고 치유해야 한다”며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예산은 삭감 없이 전액 반영되어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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