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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검찰이 5개월간 ‘이종필·김봉현 도피’ 도운 이유 물어야”김어준 “3번째 편지 나올 듯, 검찰 관계자 특정할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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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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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2  09:54:58
수정 2020.10.22  15: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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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건과 관련 ‘검사 술접대’를 폭로한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차 자필 편지를 통해 “검사 3명 술접대는 확실한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21일 JTBC를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 “A변호사와 검사 3명 술접대는 확실한 사실이며 이들은 예전 대우해양조선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조사 받을 당시 사진으로 두 명은 이미 특정해 드렸다”면서 “한명은 사진으로는 80% 정도의 확실이어서 남의 인생에 관련된 문제라서 특정 짓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당시 참석 인원 중 저랑 소개를 주고받을 때 ‘쟤는 사람 잡을 때 눈도 안 감고 산채로 포를 뜬다’고 하며 소개해줌”이라고 덧붙였다.

A 변호사에 대해선 김 전 회장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가까운 사이라며 사우나에서 만나는 사이라고 했다. 그는 “A 변호사가 윤 총장님과 같이 살고 있는 서초동 아파트 사우나에서 총장님을 만났는데 총장님께서 청문회 준비를 하는데 ‘너가 청문회 준비 경험이 있으니까 우리 청문회 준비팀을 도와줘라’고 했다”고 일화를 제시했다. 

또 A 변호사는 지난해 청와대 모 수사관 자살 관련 사건 당시 “총장님 모시고 상가집 다녀왔다”고도 했다며 김 전 회장은 “엄청나게 가까운 사이구나 하며 신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수사팀이 원하는 대로 모든 협조를 다 해줬다며 이 과정에서 도주 당시 조력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1일 공개한 2차 자필 편지 중에서 <이미지 출처=JTBC 홈페이지>

김 전 회장은 “최초 라임 이종필 부사장 도피 당시 때부터 검찰 관계자들에게 도피 방법 등에게 권유와 조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일도이부삼빽이라는 단어들을 쓰며, 일도:일단 도망가고, 이부:이번 부인하고, 삼빽:삼번 부인하고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검찰 관계자들 용어를 써가면서 도주를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일도삼빽’은 검찰‧경찰의 은어로 실제 의미는 조금 다르다. ‘삼빽’은 ‘안 되면 빽, 즉 인맥이나 권력을 쓰라’는 의미이다. 

김 전 회장은 윤석열 총장이 ‘백두산 호랑이’라고 불린다고 했는데 그 이유를 ‘제식구 지키기’ 일화로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총장님 휘하에 있던 수사관이 대검 감찰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그 당시 총장님께서 대검 감찰부서에 전화해서 “야 감찰은 조직을 깨라고 있는 게 아니고 지키라고 있는 거야” 한마디에 감찰을 멈추고 제 식구들을 지켰다는 일화를 들었다”고 했다. 

   
▲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1일 공개한 2차 자필 편지 중에서  <이미지 출처=JTBC 홈페이지>

2차 편지에 대해 신장식 변호사는 “핵심은 “도주 당시에도 조력 받았음”이라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금융전문 변호사 신 변호사는 2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2019년 11월 라임 이종필 부사장과 같이 도주하고 올해 4월에 잡혔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5개월 동안 도주를 하는데 도주를 권유받았고, 도주를 할 때 추적 방법, 휴대폰 사용 방법 등 검찰 관계자들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도주를 해야 안 잡힌다는 것까지 이야기를 했다는 말”이라고 했다. 

이어 신 변호사는 “적어도 5개월 동안 김봉현, 이종필을 잡지 말아야 될 이유가 있었던 것”이라며 “(추정해 볼 수 있는)하나는 시점이 아니었다는 것, 적절한 시점에 이 사건이 빵 더 터져야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두 번째는 5개월 동안 사건을 묻어 두면서 보호해야 될 사람이 있었던 게 아니냐”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는 “언론은 “5개월 동안 검찰은 왜 도피시켰느냐”라는 질문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어준씨는 “검찰 관계자라고만 표현했는데 지금까지 1차, 2차를 보면 세 번째 편지가 나올 가능성이 높고, 세 번째 편지에서는 이 검찰 관계자를 특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이미지 출처=JT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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