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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백악관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이미지 출처=One Korea News Network 유튜브 영상 캡처> |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남편 미국행 비판에 자신이 함께 언급되자 “도대체 나는 무슨 이유로 비난하는 거냐”는 반응을 보였다.
민 전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요트 사서 동부해안 여행하려고 미국 간 외교장관 남편과 애국하러 건너와서 대가리 깨지게 애쓰고 있는 민경욱이랑 똑같냐”며 이 같이 적었다.
그는 “해외여행 자제하라고 한 강경화 외교장관의 남편이 억대 요트 사러 미국 여행을 떠나서 국민들이 난리를 치니까 여당 의원들이 민경욱도 똑같이 비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그런데 기레기들은 앵무새처럼 그걸 기사라고 옮겨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민경욱이라는 내 이름이 나올 때마다 앞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니 국민들께 부정선거가 있었음을 알려드리게 되는 거라고 애써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같은 날 SNS를 통해 민 전 의원이 왜, 무슨 이유로 비난 받는지에 대해 설명해줬다.
박 의원은 “애국이란, 본인에게 불리하고 불편해도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제도와 절차에 최소한은 따르는 게 기본”이라며 “한국의 사법제도와 절차를 무시하고 미국으로 달려가 악쓰는 건 애국이 아니라 매국”이라고 지적했다.
민 전 의원은 지난 달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의 첫 공판에도 불참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백악관과 의회, 대법원 앞에서 4.15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박범계 의원은 이를 거론하며 민 전 의원에 “빨리 돌아와서 자가격리 받고 다음 재판 꼭 참석하시라”며 “안 그러면 구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강 장관의 남편) 이일병 교수는 로망을 찾아 방역권고를 따르지 않은 거고, 그대는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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