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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융단폭격’하더니, 박덕흠은?…“언론, 제 덫에 걸려”‘투기’ 여의치 않자 ‘이해충돌’로 전환..‘2천억’ 박덕흠은 정치공방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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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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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2  16:17:16
수정 2020.09.22  17: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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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영 KBS 기자는 22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과 손혜원 전 의원의 ‘이해충돌’ 보도를 비교하며 ‘언론이 스스로 쳐놓은 공정의 덫에 걸렸다’고 말했다. 

최 기자는 이날 SNS에서 “손혜원 때와는 정말 뉘앙스, 주려는 이미지가 많이 다르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최 기자는 “SBS 같은 언론은 자신들 스스로 쳐놓은 공정의 덫에 빠져 더욱 허우적거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SBS 화면 캡처>

SBS는 지난 1월 ‘끝까지 판다’ 탐사보도 코너를 통해 손혜원 전 의원 및 측근들의 부동산 매입 의혹과 이해충돌 문제를 집중 보도했다. 지난해 1월 15~23일까지 9일간 무려 32건의 기사를 쏟아내며 이슈를 띄웠다. SBS가 하루 평균 3~4건, 최대 7건까지 ‘게이트급’으로 보도하자 다른 언론사들도 가담하며 보도를 쏟아냈다(☞근거 부족한 ‘투기 의혹’ 보도, SBS는 왜 무리수뒀나).  

   
▲ SBS <끝까지 판다> 지난해 1월 15~20일까지 보도제목과 내용 요약 ⓒ민주언론시민연합

TV조선‧채널A‧MBN 등 종편들도 주요 시사 보도‧시사 프로그램 방송의 절반 이상을 손 전 의원의 의혹으로 채웠다. 특히 TV조선의 <이것이 정치다>는 방송의 무려 73.7%까지 할애하며손 전 의원 이슈에 집중했다. 그러나 당시 사법농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해선 거의 다루지 않았다(☞종편 3사 ‘손혜원’ 1208분 vs ‘양승태’ 5분 보도). 

   
▲ 지난해 1월 종편 3사 주요 보도‧시사프로그램 ‘손혜원 부동산 매입 논란’ 관련 방송 및 여타 이슈 비중 비교(1/16~23) Ⓒ민주언론시민연합

더 나아가 SBS와 조선일보는 손 전 의원의 남동생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어두운 가족사까지 공론장으로 끌고 왔다(☞가족사까지 끌어낸 SBS·조선 ‘손혜원 보도’.. “이게 정의구현?”). 

최경영 기자는 이러한 언론 보도를 되짚으며 이번 박덕흠 의원 보도에 대해 “언론 스스로 쳐놓은 덫”이라고 표현했다. 

최 기자는 ‘시민들은 언론이 지난해 뭘 했는지 알고 있다’며 “방송을 통해 손혜원 사건은 이해충돌, 따라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고 되짚었다. 

최 기자는 “다만 행위의 정도에 비해 SBS의 보도 행태는 많이 지나치다고 비판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 기자는 “조범동(조국 전 장관 5촌 조카), 조국 동생 사건 판결을 통해서도 드러나듯, 누가 부풀렸고 누가 적절했는지, 부풀리고 과장하고 집중 비난한 음습한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시간이 밝혀낼 것”이라며 “언론, 덫에 걸렸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송요훈 MBC 기자는 “손혜원의 지방도시 재생 프로젝트는 부동산 투기라고 몰고 가다가 여의치 않자 이익충돌 금지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융단폭격을 퍼붓던 SBS”라고 지난해 보도를 떠올렸다. 

반면 “SBS가 건설업자 출신 박덕흠 의원의 가족 소유 업체들이 피감기관들로부터 2천억원에 이르는 공사 수주를 하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치공방으로 축소하여 보도한다”고 비교했다. 

이어 송 기자는 “참 공정하다”며 “이러니 국민이 언론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지난해 1월 15일 SBS는 <끝까지 판다/의원님 측근들의 수상한 건물 매입>이란 제목으로 손 전 의원의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후 언론들은 KBS <투기 의혹 부인…“부적절한 건물 매입”>(2019.1.16), JTBC <목포 건물 9채 매입…민주당 손혜원 ‘투기’ 의혹>(2019.1.16), TV조선 <‘투기 의혹’‧‘재판 민원’ 진상 조사 착수>(2019.1.16) 등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투기’ 관련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자 SBS는 ‘이해충돌’로 초점을 옮겨갔다. SBS 기자는 1월 17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보도에서 직접 이것이 ‘투기다’라고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김현우 SBS ‘8뉴스’ 앵커도 같은 날 “사안의 본질을 좀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이익충돌금지라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원칙부터 먼저 말씀드리겠다”고 뉴스를 시작했다. 이후 언론사들도 ‘부동산 투기’에서 ‘이해충돌’로 쟁점 전환을 시도했다.

이같은 언론 보도에 전남 목포 만호동 원도심 주민들은 “SBS 보도사태”로 규정하며 규탄했다. 이들은 “눈이 있으면 직접 한 번 보라, 이곳이 투기할 만한 곳인가”라며 “SBS를 포함한 모든 언론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목포MBC ‘손혜원 건물내부’ 공개…이상호 “이익충돌? SBS는 이익빅뱅”).

   
▲ 지난해 1월 언론의 손혜원 의원 의혹 관련 보도 중 ‘이해충돌’을 최초로 언급한 시점과 그 내용 ⓒ민주언론시민연합
   
▲ 지난해 1월 21일 오전 전남 목포시 원도심에서 '만호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에 대한 언론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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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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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mbira12@gmail.com 2020-09-22 19:40:10

    에라이 기발년놈들아
    권력을 감시하라고 만들어 놓은 언론
    이제는 감시와 견제의 대상이 된 언론
    대한민국 언론을 누가 이리 만들었나
    밥버러지같은 기발년놈들
    그리 비루하게 살려거든
    차라리 그냥 죽어라
    천하의 해충같은 기발년놈들신고 | 삭제

    • 개레기들을 2020-09-22 17:35:19

      우리 국민의 암덩어리다. 박멸해서 건강을 되찾자. 강력한 함암제를 투여해서 개레기들을
      영원히 업새자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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