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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전광훈이 126만 명에 문자?…세력 있다는 것”MBC “사랑제일교회 측, 126만 명에 1300만 건 이상 광화문 집회 참석 독려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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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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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6  10:25:10
수정 2020.09.16  10: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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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촉발한 전광훈 목사의 서울 사랑제일교회 측이 광복절 광화문 집회 전 한 달여간 100만 명이 넘는 인원에게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MBC는 교회 측이 무려 126만 명을 대상으로 총1천3백만 건이 넘는 문자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내서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는, 대상자 명단과 문자 메시지 목록을 경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 1천640명도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해당 문자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특히 “메시지 발송 비용만 건당 8원 꼴로 1억 원이 넘게 들어간 것으로 추산됐다”면서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측이 광화문 집회를 계획한 뒤 지속적으로 참석을 독려해 집회를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측이 보수단체와 일부 기독교 단체를 망라한 전국적인 명단을 어떻게 확보했는지, 또 억대의 메시지 발송 자금은 어떻게 마련했는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MBC는 보도했다.

   
▲ <이미지 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 캡처>

관련해 방송인 김어준 씨는 16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방송에서 “중요한 것은 사랑제일교회가 1300만 건 이상의 문자를 126만 명에게 보냈다는 것”이라며 “이는 사랑제일교회 한 곳이 동원할 규모가 아니”라고 짚었다.

김 씨는 “게다가 문자 보내는 비용만 억대”라고 강조하며 “돈이 어디서 나왔으며, 함께한 세력이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사랑제일교회 얘기만 주구장창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랑제일교회는 센터가 아닌, 교회일 뿐이다. 이런 명단을 확보하는 것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일개 교회가 어떻게 126만 명의 전화번호를 확보하나”라며 “그 세력의 연합인 것이고, (사랑제일교회는) 그 앞에서 치어리더 역할을 했을 뿐이다. 그런데 전광훈 목사 얘기만 하고 있다”고 재차 꼬집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집회 참여 문자는 ‘교회이름으로, 교회 번호로’ 발송된 것이 아니”라면서 “교회가 밝힐 내용이 아니므로 더 이상 언급하지 못하나, 경찰만이 아는 사실을 특정 언론사에 함부로 유출한 사경은 특정 언론사와 함께 공범으로 피의사실공표 및 공무상 기밀 누설로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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