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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조수진 의원 재산형성 과정 전반 의심해봐야”조수진 “11억 재산 누락, 단순 실수”…황희석 “몇 억 받을 돈을 빼먹다니, 특이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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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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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7  10:17:06
수정 2020.09.07  10: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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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11억 재산신고 누락’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뿐만 아니라 재산형성 과정 전반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수진 의원은 ‘단순 실수’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누락한 금액이 전체 신고재산액의 60%에 달하는 큰 금액”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십수년 동안 정치부 기자 활동을 하면서 공직선거 후보자 재산공개의 입법취지 및 대상, 범위 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전문가”라며, 또 “신고 누락된 재산이 비례대표 후보 추천과 득표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보면 조수진 의원님의 주장을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특히 “지난해부터 조수진 의원님처럼 ‘단순 실수’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문재인 정부에서 친절하게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로그인만 하면 은행권, 제2금융권, 심지어 증권계좌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계좌번호, 개설일, 잔고 금액, 사용하고 있는지, 최근 입금일까지도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그럼에도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은 조수진 의원이 방송에서 자주 쓰시는 말을 빌려서 정리하면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며 “오히려 ‘단순 실수’가 아니라 재산 형성과정에 대해서 추궁받을까 봐 고의로 누락한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수진 의원을 비례대표로 추천한 사람을 포함해서 가까운 사람들이 ‘직장인이 어떻게 저렇게나 많은 재산을 모을 수가 있지’라고 생각한다”며 “상속이나 증여 말고는 불가능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조수진 의원은 공직선거법상 재산 누락에 대해서 ‘단순 실수’라고만 소명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 그렇게 많은 재산을 형성했는지 여부도 정확하게 소명해야 한다. 상속이나 증여를 받았다면 거기에 대해서 정확한 세금 납부 실적까지 공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총선 당시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도 SNS에 “조수진 의원이 30종의 서류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면, 그럼 나는 하나 더해서 31종의 서류를 준비 했을 것 같다. 아주 조금이지만 더 바빴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갚아야 하는 채무는 생각이 잘 안 나도, 받아야 할 채권은 잘 기억하는 것이 사람들의 보통 습성”이라며 “1,2백만 원도 아닌, 몇 억 원의 받을 돈을 빼먹다니, 매우 특이한 분”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해당 글 말미에서 “18대 민주당 비례대표 정국교 의원이 재산신고 누락으로 벌금 1천만 원의 형을 선고받아 당선 무효가 된 바 있다”고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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