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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퇴원후에도 테러수준 행보…이만희는 대국민 사과[하성태의 와이드뷰]뉴노멀 고민하는 시대, 제2, 제3의 전광훈 또 만들건가
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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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3  17:07:43
수정 2020.09.03  17: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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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와 보수 야권 정치인사들은 공연히 열심히 방역중인 정부를 음해하며 화살 돌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검사와 방역에 적극 협력하기 바랍니다. 정치적 이익도 좋지만 살아야 정치도 있는 것이고, 특히 나의 이익을 위해 이웃을 위험에 빠트리는 것은 해서는 안 될 반사회적 행위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보수야당에 직격탄을 날렸다. 3일 오후 본인 페이스북에 게재한 <중환자 급증 이게 가장 심각한 문제>란 글을 통해서였다. 제 이익을 위해 코로나19 확산에 기여 중인 이들 인사들의 행보를 “반사회적 행보”라 규정한 것이다. 

   
▲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2일 오전 퇴원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 같은 이 지사의 주장은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니다. 8.15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 확산의 요인을 분석한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 당국의 분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지사는 “코로나는 유독 고령자가 취약해서, 확진자 중 고령 감염자는 중환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며 아래와 같이 주장했다. 

“이번에 사랑제일교회와 8.15. 태극기 집회는 고령자들 참여가 많아 확진자 중에는 고령자 비중이 높고,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중환자실이 급격히 소진됩니다. 고령자 관여도가 높은 사랑제일교회와 태극기집회 외에는 확진자중 높은 고령환자 비율을 설명할 방법이 없으므로 이번 2차 대규모 감염원인은 위 교회와 집회가 맞다고 판단됩니다.”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바꾼 미래통합당이 전광훈 목사에 대한 ‘선긋기’에 나선 가운데, 이러한 이 지사의 질타는 국민적 눈높이에 부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황교안 대표 시절 보수층 결집을 주창하며 한기총 회장에 취임한 전광훈 목사를 중앙 정치 무대로 끌어 올린 것이 바로 통합당 지도부이자 보수 인사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질타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퇴원 이틀째인 전광훈 목사는 어이없는 문 대통령 비난을 이어갔다.  

입장문만 내놓은 전광훈, 제 건강은 걱정하나 

“하지만 제가 어제 문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하라는 건 대한민국 건국 정체성과 헌법정신을 지켜서 다음세대에 물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직접 한 말과 행동을 근거로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 것(이다).”

이날 전 목사가 내놓은 입장문 중 일부다. 전날 기자회견에 나서 “앞으로 한달의 기간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줄 테니 국민들에게 사과하라”며 “한 달 뒤 제가 목숨을 던지겠다. 순교할 각오가 돼있다”고 발언한데 이어 ‘적반하장’격 주장을 이어간 것이다.  

   
 전광훈 목사 의견 대독하는 강연재 변호사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 강연재 변호사가 3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앞 골목에서 압수수색 등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그러면서 전 목사는 “저는 방역을 거부한 적도 없고 방해한 적도 없다”며 “마치 교회가 퍼뜨린 사람이 1000명이 넘고 지금 주범인 것처럼 말하지만 한 가지도 동의할 수 없다. 그건 가짜뉴스이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역시도 방역 당국의 분석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허위주장을 유포한 셈이다. 전 목사의 입장문은 그런 주장들로 점철돼 있었다. 교인들의 분노에 불을 지필만 한. 

“지금까지 확진된 총 2만 여명 누적 확진자들은 모두 죄인이란 소리고, 이번엔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인 제가 주범이냐. 그럼 확진자들은 누구에게 죄를 물어야하느냐. 국가가 특정 국민과 집단에게 모든 잘못을 돌리고 국민에게 분풀이의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건 길게 갈 수 없다.”

그런 전 목사 역시도 자신의 건강은 염려했던 걸까. 전날 마스크를 쓰고 마이크를 잡았던 것과 달리 전 목사는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입장문은 관계자들이 대독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이날 “전날 전 목사 사택 등 경찰 압수수색이 있었는데 압수해 간 물품은 거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같은 날 이뤄진 이만희의 사과 

“국민들에게 건강상의 염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일성이다. 3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 심리로 진행된 이 총회장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총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위와 같은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 지난 3월 2일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경기 가평 평화연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뉴시스>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가 보여주고 있는 일종의 ‘방역 테러’에 대해 일각에서 ‘신천지는 그래도 양반이었다’는 반응이 나올만 한 상황이라 할 만 하다. 비교해 보자. 지난 3월 신천지 사태 당시 일부 누락된 신도 명단 제출 등 방역 당국에 대한 부실한 협조나 변명이 도마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이만희 총회장이나 신천지 교단 자체는 방역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돌이켜 보면, 사랑제일교회나 전광훈 목사처럼 문재인 대통령 개인을 고소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보를 보이거나 “이 정부의 불의에 힘 모아 싸워야한다”는 반정부 투쟁을 천명한 적 역시 없다. 

반면 최근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의 안하무인, 적반하장식 행보는 국민 건강과 나라 경제를 위협하는 테러 수준으로 치닫는 중이다. 심지어 온라인 상에서는 10월 3일 개천절에 다시 한 번 ‘자유우파 집결’을 예고하는 ‘AGAIN 10.3’ 게시물이 돌아다닐 정도다. 향후 정부의 경고도, 국민여론의 질타도 아랑곳 않겠다는 투쟁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 지사의 말마따나, 국민 생명을 담보로 “반사회적 행위”을 일삼는 이들을 키운 것은 누구인가를 적극 고민하고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 코로나19의 뉴노멀을 고민하는 시대, 한국사회가 향후 제2, 제3의 전광훈을 탄생시키지 않기 위해서, 제 이익과 국민생명을 바꾸려는 ‘괴물’들의 횡행을 막기 위해서.  

하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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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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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치 2020-09-05 13:22:36

    조희팔은 다 단계에 빠진 자들에게만 피해를 입혔다. 빤스교주놈은 전국민에게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입혔다. 더구나 하나님 조롱에이어 기독교를 극혐오하게 만들어 머잖아 천벌을 자초하였다. 말이 씨가 된다하였다. 자결하지 않음 벼락이 이놈을 내리칠것이다신고 | 삭제

    • 박혜연 2020-09-05 13:14:29

      어쨌거나 나이드신 극우보수성향의 사람들은 한국전쟁이라도 겪어서 공산당들이라면 치가 떨정도로 저주하지만 젊은극우보수성향의 사람들은 걍 이유없이 막말해대는거~!!!!!신고 | 삭제

      • 박혜연 2020-09-05 13:10:10

        전광훈 목사는 원래부터 반공극우성향이 막강했지만 처음에는 그래도 지금처럼 광기가 세었던건 아니었다네요? 참고로 얼마전에 타계한 금란교회 동사목사인 김홍도 목사도 반공극우성향이 강했던건 어린시절 한국전쟁을 겪어왔고 친형이자 광림교회 원로목사인 김선도목사는 인민군에 끌려가 고초를 당한전력이 있던지라 당연히 반공극우성향이 강할수밖에 없었죠~!!!!!신고 | 삭제

        • 적페청산 2020-09-05 06:25:14

          전빤쓰 하나도 감옥에 보내지 않는 사법부
          AI판새도입 시급신고 | 삭제

          • 적폐청산 2020-09-04 05:49:08

            전빤쓰교회 구상권청구
            공권력의 엄중함을 반드시 경험하기를신고 | 삭제

            • 나그네 2020-09-03 18:06:42

              듣고보니 그렇네요 한쪽은 원래 양반 한쪽은 양반인체하는 양반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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