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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조롱하더니…국시거부 의대생, 구제 반대” 靑청원 10만명↑게시자 “‘국민 볼모’ 전공의보다 더해”…국시원 원장 “취소시 올해 응시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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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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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4  09:25:39
수정 2020.08.24  10: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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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야외공연장과 서편광장에서 열린 대구·경북의사회 '의료정책 4대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에 개원의, 전공의, 의대생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정부 보건의료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전국 의대·의전원 학생들이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대하며 의사국가고시(국시) 접수 취소 운동을 벌이는 가운데 “추후 구제하지 말아달라”는 청원이 24일 10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1일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란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의대생들의 ‘덕분에 챌린지’를 조롱하는 ‘덕분이라며 챌린지’ 운동에 대해 “국민들의 감사 인사를 오로지 의사들에 대한 것인 양 착각”했다며 “그런 식으로 조롱하는 유치함은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5일부터 정부의 ‘덕분에 챌린지’를 조롱하며 엄지손가락을 바닥으로 향하게 하는 손모양의 ‘덕분이라며 챌린지’ 운동을 펼쳤다(☞ “코로나 재확산 와중 의대생들 ‘저주한다’ 엉터리 수어를..사과하라”). 이에 대해 한국농아인협회가 ‘저주한다’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엉터리 수어로 수어를 모독했다며 사과를 요구하자 의대협은 22일 사과했다. 의대협은 “상처를 안겨드릴 수 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이미지 출처=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페이스북>

게시자는 이번 국시 접수 취소 운동에 대해서도 “그들이 그럴 수 있는 것은 학부 정원부터 철저히 소수로 관리되어 오면서 예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의료 면허 획득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고 주장했다. 

게시자는 “결국 나라에서 어떠한 식으로든 구제를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단체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자체로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이며,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당연한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게시자는 “추후 구제, 또는 특별 재접수라는 방법으로 의사면허를 받게 된다면 그들은 국가 방역의 절체절명의 순간에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총파업을 기획하고 있는 현 전공의들보다 더한 집단 이기주의적 행태를 보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게시자는 “그때마다 국민들은 질병 자체에 대한 불안함 보다 더 큰 불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그들에게 구제 방법을 제시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청원은 사전동의 100명 이상을 얻어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 중이지만 24일 오전 9시 45분 현재 10만6750명이 동의했다. 

   
▲ <이미지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의대협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시 거부 및 동맹휴학에 대한 설문조사에 국시 응시자 중 91.7%가 참여했으며 국시 거부에 찬성한 비율이 88.9%, 동맹휴학에 찬성한 비율도 75.1%라고 밝혔다. 

한편 국시원은 의대생들이 국시 접수를 취소할 경우 내년에 시험을 다시 보는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국시원 이윤성 원장은 메디칼타임즈에 “이번에 접수를 취소하면 내년, 내후년 응시가 가능하지만 올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국시원은 복지부가 발표한 국시 일정에 따라 진행해야 하고, 시험 접수 취소를 원하면 해주는 수밖에 없다”면서 “의대생이 피해보는 일이 없어야 하는데 걱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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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전체보기
  • 정조판사 2020-08-24 22:11:43

    응, 안돼. 돌아가!신고 | 삭제

    • 한이훈 2020-08-24 17:51:07

      의료계 파업으로 이미 피해가 발생했고, 불의에 동참했으면 대가를 치러야지.신고 | 삭제

      • 젊은의사 지지!1 2020-08-24 17:30:02

        저 본과 4학년 국시를 앞둔 학생들이 4개월 뒤에 인턴의사가 되서 코로나 전선에서 목숨걸고 싸울 의사들인데...최저시급 받으며....지금 뭔 상황인지도 모르고 저 많은 인간들이 알려고도 안하고...참으로 사람은 어리석다신고 | 삭제

        • aabb 2020-08-24 10:49:06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사람에게 중요한건 지식, 기술이 아니라 공감능력이다.
          하지만 의협입장의 댓글들을 보면 공감능력 결여된것이 보인다.
          그들의 써클 안에서만 있었으니 바깥의 세상은 본적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진정성을 보일려면 오랜시간이 보인다.

          나도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 해왔지만...
          사람간의 일이 가장 어려웠다.
          옳고 그림이 명확하지도 않고 신념도 많이 있으니까.

          치료와 설득은 다른 범주다.
          제도, 파업의 경우는 연대가 중요하다.
          그냥 망가트려 협박하는게 다가 아니다.
          기존의 노조들이 파업할때 공감을 얻었는지 생각해봐라.신고 | 삭제

          • aabb 2020-08-24 10:42:49

            의료수가 정상화에 대해서 공감한다.
            하지만 대화방법이 잘못되었다는걸 모르나?
            대화와 가르치는건 다르다.
            의사들의 태도는 계속 가르치려는 태도이다.

            그런데 이 태도 가장 앞에 있는건 최대집이다.
            최대집과 생각이 다르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행동을 보여준다.

            지금 가장 먼저 해야할거는 가르치는게 아니라
            다르다는걸 먼저 보여줘야할때다.
            지금은 그냥 전광훈, 최대집 처럼 보일 뿐이다.신고 | 삭제

            • 스텔라 2020-08-24 10:35:24

              왜 의사들이 지금 이 시국에 저렇게까지 하나 생각 좀 해봤으면....여러분 자식이 의대 들어갈 것 같죠? 아니예요. 의전 생기고 누구 딸 아들이 의전 들어갔는지 생각해보세요. 추천제라니...기피과에 대한 보조금과 수술하면 할수록 손해인 기피과 의료수가를 정상화하면 될 일인데...왜 의료를 공공재로 만드세요. 의료가 공공재인 국가를 한번 찾아보세요. 얼마나 국민이 고통받는지.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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