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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여정 위임통치…김정은 통치 스트레스 경감 차원”정보위 중간브리핑 “국정원에서 위임통치 말 나와…후계자 결정한 것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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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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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0  18:08:00
수정 2020.08.20  18: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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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사진제공=뉴시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0일 국가정보원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통합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중간 브리핑에서 국정원이 북한 최근 동향을 이렇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국정원에서) 위임통치라는 말이 나왔다”며 “김여정 제1부부장이 (북한) 국정 전반에 있어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여전히 절대 권력이지만 과거에 비해 권한을 이양하고 있다”며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남 정책과 대미전략 등을, 박봉주 당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는 경제 분야를, 군사 분야는 최부일 부장 등이 이양받았다는 게 국정원 보고 내용”이라고 했다. 

다만 김여정 제1부부장을 위주로 한 위임통치가 후계 통치는 아니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후계자를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아울러 하 의원은 위임통치 이유에 대해 “(김 위원장의)통치 스트레스 경감”이라며 9년간의 통치에 따른 부담을 줄이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책 실패시 김 위원장의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차원에서 책임 회피”라고 덧붙였다.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참석해 회의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김상균 (왼쪽부터) 1차장, 박 원장, 박정현2차장.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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