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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운영자 “10시간만 모든 광고 중단, 초심 잃지 않을것”“현상황 책임질 것”…그간 공지 등 통해 역사왜곡 선동 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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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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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23  10:18:16
수정 2013.05.23  10: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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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등 역사 왜곡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사진으로 논란에 휩싸여 있는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의 운영자가 입장을 표명했다.

운영자는 “일베는 유머위주의 커뮤니티”라며 “자유로운 의견의 표현과 풍자가 보장되며 정치적 성향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역사 왜곡 등을 ‘선동’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22일 일베의 운영자 ‘새부’는 최근 불거진 역사 왜곡 논란 등에 대해 “인터넷 커뮤니티의 특성상 입증되지 않은 사실도 게시될 수 있고 일베저장소 특유의 반말 문화로 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주거나 폄하하는 글들이 게시될 수 있다”며 “모욕감을 주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일 없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여 불필요한 분쟁이나 법정다툼이 줄어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새부’는 “일베를 운영해 왔던 것에 대한 후회는 없으며 현 상황에 대한 책임 또한 일베가 짊어질 것”이라며 “본의 아니게 오늘 10시간 만에 모든 광고가 중단 되었지만 초심을 잃지 않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 ⓒ'일간베스트' 캡처

앞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2일 5·18 왜곡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일베에 광고를 게재하는 업체들에 대한 불매운동을 제안해 화제를 모았고, 이날 오후 6시 마지막으로 광고를 게재하고 있던 온라인 광고 대행사 ‘리얼클릭’이 노출을 차단한다고 통보했다.

운영자는 공지사항을 통해 “정치적 성향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2012년 6월 작성된 또 다른 공지글에는 ‘종북 몰이’나 ‘역사 왜곡’을 사실상 선동하는 정치 편향적인 내용이 담긴 링크가 게재돼있어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운영자 ‘새부’는 정치게시판에 ‘일베 정리 목록’(닉네임 | |)과 ‘정치 일베 주제별 정리’(닉네임 libero)라는 글을 링크시킨 내용을 공지사항으로 게재했다. ‘일베 정리 목록’에는 IMF, KTX 민영화, 노무현, 박근혜, 4대강 등 키워드 별로 정리해 놓은 글들이 있다.

이 목록을 작성한 회원은 “좀 주관적이거나 따로 정리하기 어려워서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되는 것들 적어둠”이라며 “논란의 여지 있는 것도 있으니까 댓글까지 읽는 게 좋을 듯함”이라고 밝혔지만 ‘IMF 터진 건 김대중 때문이지 증거 있음’, ‘백발 할머니가 왜 새파란 노무현에게 무릎꿇고 절을 했는지 궁금했지?’, ‘좌좀들의 노짱 화형식’ 등의 정치 편향적인 글들이 다수 링크되어 있다.

운영진이 공지글에 링크해 놓은 ‘정치 일베 주제별 정리’ 게시물에는 ‘산업화 강의’라며 “너네들이 먼저 보고 나서 네이버 지식in 답변 할 때 자짤처럼 쓴다거나 (답변 하고 밑에 이런걸 써놓는다는 등) 하는 등 산업화에 쓰면 됨”이라며 여론조작을 지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정사충(정치사회갤러리 사용자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 소개한다’는 글에는 ‘북의 지령 따라 움직이는 남쪽 사람들’이라는 도서를 소개하며 “이 책은 1945년 해방 이후부터 1980년 5·18 광주 사태까지 북한의 개입으로 발생했던 남한 사회의 각종 반정부 소요사태들을 다루고 있다”는 소개글을 실어 북한 개입설에 힘을 실었다.

이 글을 읽은 일베 회원들은 “애국심만으로는 상대방을 설득 시키지 못 한다”(일베***), “와 진짜 심각하네 이 정도 되니 난 오히려 저런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싶어 진다”(누***), “가난한 고딩 이지만 용돈 아껴서 산다 친구들도 다 보여 준다”(웃다****) 등의 댓글이 달려 역사 왜곡의 심각성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일베 운영자의 입장을 접한 타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은 “일베가 수입 없이 운영할 만한 트래픽이 아니죠. 광고가 없는데도 버틴다.. 그러면 광고를 제외하고도 다른 수입원이 있다고 봐야죠”(수***), “광고수익외에 또 다른 수익구조가 형성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오즈***) 등 일베 운영 자금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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