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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TV토론 ‘대국민면접’ 질문‧답변 사전유출 의혹<단독> 방송관계자 “질문‧답변 나눠주고 보는 면접시험이 어디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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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팀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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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26  12:36:07
수정 2012.11.30  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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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단독 TV토론에 참여하는 국민패널들이 박 후보에게 던질 ‘질문과 질문에 대한 답변’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26일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방송 관계자는 ‘go발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밤 생방송 TV토론은 대통령직에 지망하는 박 후보가 국민패널들로부터 면접을 받는 형식으로 치러진다”며 “그런데 국민 면접관들이 던질 질문과 답변이 사전에 박 후보측에 넘겨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단독TV토론에 참여하는 국민패널들이 박 후보에게 던질 ‘질문과 질문에 대한 답변’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26일 제기됐다. 15일 한국대학생포럼 주최 토크 콘서트 때 모습(자료사진). ⓒ 박근혜 국민행복 캠프
이 관계자는 “사전에 넘겨진 질문들은 주로 가계부채, 청소년 및 성범죄 등과 같은 민생 관련 내용들로 방송준비측이 질문들과 함께 답변과 참고자료를 박 후보측에 빼줬는데, 질문과 답변을 미리 나눠주고 보는 면접시험이 세상에 어디 있느냐”고 되물었다.

또 “대국민 토론의 장이 되어야할 공중파 방송이 특정 후보의 미화를 위해 쓰여져서는 안될 것인데도, 방송 제작진은 박 후보가 어느 대목에서 땀을 닦고 어느 대목에서 옷과 머리 정돈을 해야할 지 사소한 액션까지 주문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비판했다.

방송 제작진은 이밖에도 박 후보가 트위터 멘션을 직접 올리도록 하고 이를 클로즈업할 것, 박 후보의 최종 연설시 육영수 여사의 이미지와 겹쳐보이도록 할 것, 이때 박근혜 후보의 눈가가 촉촉이 젖으면 이를 남성 진행자가 발언하도록 할 것도 함께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후보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대본 유출은 처음 들어보는 얘기이다”면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의 최종면접’이라는 제목의 ‘구직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생방송 단독 tv토론의 사회자로는 송지헌, 최혜림 아나운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시간은 26일 밤 11시15분부터 70분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 임시 스튜디오에서 KBS, MBC, SBS 지상파 3사의 공동 생중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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